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때

80. 하느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은 모든 사람들 대신 주고 대신 받는다.

Skyblue fiat 2017. 6. 24. 23:57


80.

1921년 4월 2일


하느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은

모든 사람들 대신 주고 대신 받는다.



1. 나의 보잘것없는 정신이 눈이 부신 듯 어리벙벙한 것 같으니, 내가 느끼는 바를 기록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내가 기록하기를 원하신다면, 빛을 비추어 주시며 내 안에 불어넣으시는 것을 말씀으로 들려주실 것이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다만, 그분께서 내게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신 것 뿐이다.


2. “딸아, 나는 내 뜻 안에서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하고 내게 입맞추며 경배하는 영혼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 등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


3. 왜냐하면 나의 뜻은 만물과 만인을 내 의지 안에 전부 포괄하고 있기에 그 영혼이 모든 이의 입맞춤과 사랑과 경배를 내게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영혼 안에서 모든 영혼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주었을 모든 입맞춤과 사랑을 그에게 준다.


4.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내가 모든 이에게서 충분히 사랑받고 모든 이의 입맞춤과 경배와 기도를 받는 것을 보지 않으면 만족해하지 않는다. 나의 뜻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어중간하게 될 수 없고 완전하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5. 그러므로 나는 나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에게 작은 것들은 줄 수 없다. 무한히 큰 것들만 줄 수 있으니,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넉넉히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6. 나는 내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에게, 열 사람이 하기를 바라는 일거리를 가진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만 일을 하겠다고 나서고 나머지 아홉은 거절한다면, 열 사람에게 그가 주었을 모든 것을 그 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느냐?


7. 그렇지 않다면 나의 뜻 안에 활동하는 사람과 자기 자신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차이가 어디에 있겠느냐?”






 “딸아,

나는 내 뜻 안에서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하고 내게 입맞추며 경배하는 영혼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 등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


예수님, 당신 뜻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천상의 책 12권-159,  http://blog.daum.net/skybluegirin/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