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때

24. 하느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모든 것을 훔치는 도둑이다.

Skyblue fiat 2017. 2. 2. 22:15

   

24

1913년 2월 5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모든 것을 훔치는 도둑이다.

 

 

 

1. 오늘 아침에는 언제나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빛이 번쩍 하듯 잠시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땅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런 사람의 삶에는 아무 목적이 없다. 목적이 없으니 수단도 없다.

 

3. 그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와 같다. 또는, 기껏해야 독이 있는 열매나 맺을 뿐이어서 갈수록 그 자신을 망칠 뿐더러 경솔하게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도 해독을 끼치는 나무와 같다.

 

4. 이런 나무는 애써 땀 흘리며 그 주위의 흙을 갈아엎어 주는 농부의 고된 노동을 약탈이나 할 뿐 다른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5. 이와 같이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영혼은 내게서 훔친 것을 계속 독으로 바꾸려는 심보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단지 훔치기 위해서 언제나 내 주위에 있는 것이다. 그는 창조와 구속과 성화 사업을 약탈하는 도둑이다.

 

6. 그가 받는 햇빛과 양식, 그가 숨 쉬는 공기, 그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 그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불, 그가 걸어 다니는 땅이 다 내게서 훔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나의 뜻을 행하는 이들에게 속해 있는 까닭이다. 사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그들의 것이다.

 

7. 그러나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이를 소유할 권리가 없다. 내가 끊임없이 약탈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이다.

 

8. 그러므로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자는 유해하고 기만적인 이방인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따라서 사슬로 묶어 끝없이 깊은 감옥에 처넣어야 할 것이다.”

 

9. 그분은 이 말씀을 하신 뒤 갑자기 사라지셨다…

 

 

 

 

 

 

 

 

 

Fiat Voluntas Tua!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Non mea voluntas, sed Tua fiat ’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천상의 책 11권-45, http://blog.daum.net/skybluegirin/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