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세력에 관하여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1 -이양림 / 이화여대 교수

Skyblue fiat 2016. 8. 23. 13:50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

 

이양림 / 이화여대 교수(생물학)

 

아래에서 인본주의자라는 단어를 뉴에이져, 프리메이슨과 연결하여 생각하고 읽으시면 됩니다.

미국 개신교 교육자총연합회 회장인 로버트 싸이몬즈 박사는 1983년에 주일학교교사 훈련지침서 서문에서 세속적 인본주의가 미국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다음과 같이 술회하였다.

"미국이 겉으로는 아직도 평화와 복을 누리며 세계를 영도하는 나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싸움이 전쟁터가 아닌 사람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싸움에서 정복하여 이기든지 아니면 정복당하든지, 삶과 죽음을 건 마지막 큰 전쟁을 미국은 치르고 있다. "

이러한 그의 술회 속에서 세속적 인본주의 형태로 나타난 뉴에이지운동이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 뉴에이지운동은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되고 표현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물론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독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 운동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상륙한지 오래되었다.

 

 

1. 뉴에이지 무브먼트는 사탄의 전략

 

뉴에이지운동은 간단히 말해서 하느님으로부터 인류를 분리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배후에 깔은 사탄의 교묘하고 사악한 전략이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처음으로 등장한 사탄의 전략은 이방종교이다. 그리스도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인간이 하느님과의 관계회복을 어렵게 만드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다. 불교, 힌두교뿐만 아니라 사교, 이단, 미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느님으로부터 인간을 분리시키는 크고 작은 사탄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탄의 전략은 과학이다. 과학의 모든 내용이 사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과학주의를 토대로한 진화론이 사탄의 전략이다. 진화론은 무신론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대문에 진화론 교육은 곧 무신론 교육이다. 지난 1백여년 동안 진화론은 맑시즘의 기초로서 공산권에 있는 15억 가량의 사람들은 물론 미국과 구라파를 비롯한 모든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을 무신론에 묶어놓았다.

 

뉴에이지운동은 1960년대에 서구문명사회에서 진화론을 토대로 발전한 세속적 인본주의와, 동양의 종교를 토대로 발전한 세속적 인본주의가 접목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출현한 사탄의 전략이다.

 

겉으로는 힌두교적인 방법과 속성이 이 운동속에 나타나지만, 힌두교 자체가 뉴에이지운동은 아니다. 뉴에이지운동은 단순한 이념적 운동도 아니고, 잠시 부상하였다가 소멸되는 시대적인 조류도 아니다. 이 운동은 종교보다도, 과학보다도 더 교묘하게 인류를 하느님으로부터 분리시키는데 유력한 전략이며 종교이다.

 

 

 2. 뉴에이지 운동의 뿌리

 

뉴에이지운동의 뿌리는 인본주의다. 인간중심주의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할 때부터 있었고, 인류역사를 통해서 그 모양은 달리했어도 그 정체를 보이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인본주의의 맥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서양의 과학문명을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의 종교를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다.

 

원래 종교를 바탕으로 한 인본주의도 하느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세속적 인본주의였기 때문에 그 근본철학이 역사의 흐름과 함께 크게 변화되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서구사회에서 발전한 인본주의는 르네상스시대까지만 해도 인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였을 뿐, 하느님의 존재까지는 부인하지는 않은 인본주의였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과학주의를 토대로 한 인본주의는 하느님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세속적 인본주의로 발전하였다. 만약에 서구사회에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가 출현하지 않았다면 동양사회의 종교와 접목은 어려웠을 것이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는 동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를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이며 바탕이 되었다.

 

세속적 인본주의가 세상에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은 1933년 과학주의, 진화론, 및 유물론적인 생활철학과 무신론을 골간으로 하는 인본주의자 선언문Ⅰ(Humanist Manifesto Ⅰ)의 15개 조항이 발표되면서부터였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인본주의자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사회에 미치는 인본주의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교육이념이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변질되고, 윤리관이 몰락되고, 가치관이 혼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함께 나타난 인간의 잔악성을 경험하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었던 낙관주의적인 태도를 좀 더 강경한 태도로 바뀌어져야 된다고 인본주의자들은 생각하였다. 1933년 당시의 인본주의자들 가운데는 완전한 인본주의자들이 아니고, 전통적인 유신론자들이었기 때문에 제1선언문에서 완벽한 무신론을 주장하지 못하고 구원주의를 배격하지 못한 것이 자신들의 취약점이라고 생각하면서 1973년에 17개 조항으로 된 인본주의자 선언문Ⅱ를 내놓았다.

 

제2선언문의 특징은 무신론적 태도가 제1선언문보다 훨씬 강경해진 점이다. 제1선언문에서는 '종교적인 인본주의자'라고 자신들을 불렸지만, 제2선언문에서는 그러한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하느님, 예배, 교리, 종교는 인류에게 해를 준다는 내용과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하는 의도가 강하게 담겨져 있다.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은 그 당시 약화된 그리스도교에 혐오를 느끼고 물질문명에서 오는 모순과 부조리에 지친 서양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합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없었다.

 

​3. 동서양의 두가지 인본주의의 만남으로 탄생한 뉴 에이지 운동

 

1960년대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의 이민법이 개정됨에 따라 아시아인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들 가운데는 힌두교의 종교지도자들인 구루들도 섞여있었는데, 구루들이 이민 후 포교활동을 하면서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힌두교적 방법 즉 요가, 명상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면서 말로만 부르짖던 인간의 잠재력 개발법을 동양신비주의에서 나온 심령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오랜 역사를 통해 동과 서에서 색깔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을 갖고 발전해온 두가지 인본주의가 드디어 서구문명사회에서 만나게 되었다. 수천년 동안 미신에 불과했던 동양 신비주의가 서구문명에 자연스럽게 수용되면서 뉴에이지운동은 출발하였다.

 

4. 물병자리의 음모. 종교통합운동의 시작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부상한 또 하나의 특기할만한 인본주의적 움직임은 종교통합운동이다. 1875년 블라바츠키(Heleua Petrova Blavatsky )의 신지학협회 창설을 기점으로 종교통합운동이 시작되었다. "모든 종교는 공통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시작한 이 운동의 실질적인 기초는 3대 회장인 베일리(Alice Bailey)에 의해 다져졌다. 종교통합에 대한 계획이 비밀리에 준비되었고, 1975년 퍼거슨(Marylin Ferguson)은 "Aquarian Conspiracy(물병자리 음모)"라고 그의 저서에서 종교통합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과 뉴에이지운동의 의도를 공개하였다. 이러한 종교통합운동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와 맥을 같이 하면서 뉴에이지운동의 출현에 기여하였다.

 

5. 뉴에이지운동의 세계관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 운동이 뉴에이지운동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내용상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뉴에이지운동의 세계관의 기본 골격은 인본주의자 선언문 Ⅰ과 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뉴에이지운동의 세계관의 기초는 한마디로 무신론이다.

 

(1) 종교관

 

뉴에이지운동의 종교관은 동양종교의 것과 다름이 없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신(神)도 없으며, 내세도 없고, 구원도 없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구원관을 말하고 있지만 이러한 구원관에는 사실상 구원이 없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의 문제를 인간 자신이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종교관은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기독교적인 종교관 즉 창조주 하느님이 계시며, 천국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화해 즉 구원이 있다는 그리스도교 종교관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탈출은 동양종교의 종교관이 서구문명사회에 수용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사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에게는 종교관이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과학으로 초자연성을 검증할 수 없고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신도 없고 내세도 없다는 과학주의 논리에 근거하여 자신들의 종교관을 정립하였다. 이것은 과학이 신의 존재와 내세의 유무를 가려낼 수 있으리만큼 능력있는 진실탐구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다는 착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서양에 뉴에이지운동이 정착되면서 급속도로 동양종교의 종교관으로 대치되었다. 신의 무한한 힘은 모든 자연적 요소에 계시 즉 물질, 생물, 인간에게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이며 만물은 모두 신이라는 힌두교적 신관(神觀)이 서양에 수용되면서 뉴에이지 운동의 신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신관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구원관도 정립되었다. 이들은 원래 "선"하게 태어난 인간에게는 하느님과 관계회복을 통한 구원은 필요치 않으며, 구원이란 인간의 잠재력 즉 인간 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인간은 기존의 지식과 경험 및 가치관 때문에 자신의 신성을 깨닫지 못하게 되는데, 만약 인간의 질서를 초월하여 의식을 개조하면, 우주와 합일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자신에게 있는 신성을 발견하는 것이 구원이라고 하였다.

뉴에이져들의 내세관은 인간이 죽으면 그 업보에 따라 환생한다는 윤회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러한 내세관에는 물질, 생물, 인간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하면, 물질이 생물, 생물이 인간, 인간이 신으로 변형(fransf-ormation)될 수 있다는 진화사상이 강하게 나타나있다.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과학주의와 진화론을 이용하여 무신론을 주장하였고, 뉴에이져들은 이 진화론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구원관과 내세관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주의는 과학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들의 이념에 지나지 않는다. 진화론은 과학으로 증명되지도 않았고 증명될 수도 없는 허망한 생각에 불과하다. 교황청 뉴에이지 문헌은 '진화론'을 뉴에이져들이 주장, 뉴에이지 사상에 이용하고 있음을 문헌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진보된 뉴에이지적 미래인간은 잠재력 개발된 앞으로의 수퍼인간, 초인류 (공상과학 영화 등에도 자주 묘사)등으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유전공학, 잠재 초능력 개발,등 과학주의 뉴에이지설을 통해 변형 발전된 인류형태 모델의 제시하며 자주 주창되고 있습니다.

 

(2) 인간관

 

인간관은 종교관에 기초하고 있다. 즉 뉴에이져들은 인간은 물질에서 출발하여 물질의 정교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느님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선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이들의 인간관은 세속적 인본주의자들과 비슷하지만,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인간의 가능성을 제한한 데 비하여, 뉴에이져들은 더 나아가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정도로 인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였다.

 

(3) 윤리관

윤리관이란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1) 그리스도교적 인간관 : 절대윤리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고 그리스도교적 윤리관에선 그러한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즉 1. 하느님으로부터 하느님의 형상을 부여받은 존재로 지음받은 인간은 창조된 그때부터 하느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관계는 인간이 하느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그리스도교 윤리관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2. 다음으로 그리스도교 윤리관의 기초는 이웃과의 관계이다. 그 중에서 먼저 부모와의 관계는 이웃과 관계의 기본을 이룬다. 하느님과의 관계와 이웃의 관계가 윤리관의 기준이 된다면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자신을 상황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삶의 질서와 규범이 생기기 마련이다.

 

2) 인본주의자들의 인간관 : 상황윤리관

그러나 인본주의자 선언문에 나타난 윤리관은 그 기초를 관계에 두지않고, 물질로부터 진화된 인간 자신과 인간이 처해있는 상황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삶의 질서와 규범은 생각하기조차 어렵다. 인간의 경험을 도덕적 가치에 대한 근거로 생각하고 이성과 지성을 상황에 따라 인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능력있는 도구로 생각하는 이들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나 뉴에이져들에게는 하느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낙태, 동성애를 포함한 성의 자유와 안락사와 같은 자살의 권리를 인정하는 윤리관에서는 관계성의 중요성을 털끝만치도 찾아볼 수 없다. 낙태로 인한 비인간적인 살인행위나 자살로 말미암아 외면당한 부모와 처자의 슬픔은 관계성의 결여와 인간성 상실의 표현일 뿐이다. 한마디로 이것은 하느님을 떠난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이다.

 

(4) 사회관

 

인본주의자 선언문에 따르면 사회관은 그리스도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봉쇄하고 세계 단일경제 체제를 수립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겉으로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인정과 민주주의 사회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와 교회의 분리,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 인본주의자 선언문Ⅱ에 성문화되기도 전에 미국의 교육정책 결정에 이미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서 1959년 미국 공립학교에서 행해지던 기도와 성경공부가 금지된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신본주의에 근거한 교육이념은 사라지고, 인본주의적이고 뉴에이지적인 교육이념이 대신하고 있다. 하느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 정립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의 잠재력 개발을 강조하는 교육이념으로 채워지고 있다. 몬테소리교육도 뉴에이지 교육법의 하나로 교육이념이 자아개발에 기초를 두고 있다. (???)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의도는 그리스도교 가치관을 제거시키고 인본주의적인 가치관을 모든 사회제도와 사회기관에 정착시키겠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특별히 교육기관에서 그리스도교적 교육이념을 제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인본주의자들은 경제체제가 인종, 종교, 성, 연령, 국가 등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으며, 인간의 욕구에 부합되며, 공동의 이익(=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으로 도덕적 평등원리(=상황윤리)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경제관은 겉으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세계 단일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경제체제 즉 '인종'과 '국가'에 따른 '차별'을 초월한 사회주의적인 단일 경제체제를 의도하고 있다.

 

 

(5) 국가관

 

뉴에이지운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단일정부의 수립이다. 인본주의자 선언문Ⅱ에 나타난 세계 단일정부 수립에 대한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을 다음과 같은 표현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인류가 국경에 따라 나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개탄한다."

"세계 단일정부는 국가 간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세계 단일정부는 고갈되어가는 자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에 대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지구전체를 하나의 경제체제로 생각해야 한다.“

"경제성장과 경제발전에 따르는 문제는 이제 한 국가를 단위로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이와같이 인본주의자들은 전쟁, 식량, 기근, 에너지, 인구, 핵무기, 환경등과 같은 세계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된 세계정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들은 표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상 뉴에이져들이 세계 단일정부 구현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하느님으로부터 분리된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집합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

뉴에이져들은 세계 단일정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단일경제체제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뒷받침되고 인류가 하나로 통합(단일종교) 되어야만 세계 단일정부가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일경제체제와 세계 단일정부가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단일경제체제와 세계 단일정부는 별도로 성취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 협조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며, 인류의 통합 (종교통합)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여기에서도 단일경제체제와 세계 단일정부의 구현은 표면적인 목적에 지나지 않는다. 내면적인 목적은 오히려 인류를 통합(=종교통합)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인류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만 가능할 것이며, 그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은 종교뿐이라고 뉴에이져들은 생각하고 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의 잠재력 개발을 위해 하나로 통합되어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하여야 한다는 것이 뉴에이져들의 의도이다. 그래서 힌두교와 불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교를 세속화시키기 위한 적그리스도적인 의도가 숨어있는 사탄의 전략이다. 세계 단일정부에 대한 꿈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 역사가 꽤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76년에 설립된 일루미나티 조직의 목표에서도 그러한 의도가 있었는데, 그러한 의도 속에는 언제나 종교통합에 대한 꿈도 있었으며 지금까지 세계 단일정부 수립에 관련된 조직체를 보면 정치적으로는 UN, 삼각위원회(삼변회), 아스펜 인류학연구회, 프리메이슨, 장미기사회, 로마클럽 등이 있고, 경제조직으로는 록펠러 재단, 핀드흔 재단, 포드 재단, 빌더버그그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