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16-20권

천상의책 (20권-55-56) 하느님 뜻의 나라에는 하나의 뜻만 있으리라./그 뜻 안에 사는 이는 창조주의 재산을 공유한다.

Skyblue fiat 2016. 4. 3. 23:23

 

20권-55, 하느님 뜻의 나라에는 하나의 뜻만 있으리라.

이 뜻은 만물 안에 숨은 채 자녀들을 모유로 양육하는 어머니다.

1927년 2월 3일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를 그분께로 끌어당기시며 이르셨다.

 “딸아, ‘거룩한 피앗의 나라’에는 그 중심으로서 단 하나의 뜻만, 곧 하느님의 뜻만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의 뜻이 하나일 것이다. 이 뜻이 만인에게 퍼져 나가고 만물을 싸안으면서 그 모두에게 행복과 질서와 조화와 힘과 아름다움을 주리니, 그것은 모든 이를 위해 한 뜻이 있고, 한 뜻을 위해 모든 이가 있는, 다만 한 뜻의 나라가 될 것이다.

 

2 하느님의 뜻, 만물의 뜻이 아니라면, 무엇이 천국을 행복하게 하겠느냐? 오! 만일 하느님의 뜻이 아닌 다른 어떤 뜻이 천국에 들어온다면 -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 성인들은 그들의 영구적인 평화를 잃을 것이고, 하느님 뜻이 아니어서 모든 선을 내포할 수 없으며 거룩하지 않고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지도 않는 그 뜻의 무질서를 느낄 것이고, 그리하여 그들은 전원 일치로 그 뜻을 쫓아낼 것이다.

 

3 ‘피앗의 나라’에는 따라서 오로지 나의 뜻만 있을 것이고, 홀로 나의 뜻이 법이요 체제이며 통치권이 될 것이고, 이 뜻에 의해 모든 이가 단 하나의 행복으로 행복할 것이다. 결코 싸움이 없고, 영구적인 평화만 있을 것이다.”

 

4 나중에, 글을 쓰기 위해 무진 애를 쓰며 고생하다 보니, 내가 계속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러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를 격려하시며 이르셨다.

 “딸아, 내 뜻에 관한 글에 낱말 하나를 더 보태면, 그것이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다.

 

5 이 나라에 관한 하나하나의 지식마다 이 나라의 자녀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와 더 많은 입구를 주기 위해 조성된 새로운 문일 수 있다. 또 내 뜻에 대한 하나하나의 비유도 이 나라의 소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조성된 더 많은 이다. 그리고 내 ‘피앗’에 대한 가장 작은 것도 이 피앗이 그 나라 자녀들 가운데에 조성하기를 원하는 피앗 자신의 심장 박동이다.

 

6 딸아, 그 심장 박동을 억누르는 것은 적절한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새롭고 거룩한 생명을 가져올 것이고, 이 생명은 그 심장 박동과 이 나라를 소유하는 행운을 잡을 사람들이 동시에 누릴 생명이다. 너는, 한 나라가 존재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세운 다음에야 그 나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

 

7 그런즉 길과 안전한 문과 금 열쇠- 금이 아닌 어떤 금속으로도 주조되지 않은 열쇠 - 를 만들 필요가 있다. 내 뜻의 나라 안으로 들어오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길이 하나 모자라는 것, 열쇠가 하나 없는 것, 문이 하나 잠겨 있는 것 - 그런 것 때문에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이 더 어렵고 덜 순조로울 수 있는 것이다.

 

8 그러니 내가 너에게 말하는 모든 것은 이 나라를 세우는 데에 소용될 뿐만 아니라, 이 나라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소유하도록 하는 데에도 소용될 것이다. 내 뜻의 맏딸은 따라서 ‘영원한 피앗의 나라’에 관한 일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에 마음을 쓸 일이다.”

 

9 그 후 나는 지고하신 의지 안의 내 (순례) 행위를 계속하였다. 나 자신의 몸 밖으로 나가 모든 조물 사이를 두루 돌아다녔는데, 그것은 각 조물 안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가기 위함이었다. 내가 그렇게 하는 동안 각 조물을 가리고 있었던 막이 찢어져, 그들 안에 거처하며 일하시는 거룩하신 뜻이 보였다. 결코 멈추지 않고 항상 활동 중인 이 거룩하신 뜻의 각 행위가 각 조물 안에 담겨 있는 것이었다.

 

10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의 넘치도록 풍부한 사랑을 보아라. 내 뜻은 언제나 변함없이 견실하고, 언제나 활동적이고, ‘지고한 피앗’이 창조된 만물 안에 메아리쳤을 때 정했던 것을 되돌리는 법 없이 언제나 주는 행위 중에 있다. 내 뜻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온갖 기량을 발휘하고, 모든 임무를 수행하며, 모든 섬김을 실천하고, 만물의 온갖 형태를 취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11 더욱이 내 뜻은 매우 자애로운 어머니보다 더 자애롭게 행동한다. 창조된 만물 안에 그들과 거의 같은 수의 젖가슴을 숨겨 두어, 사람이 내 뜻의 이 젖을 빨아먹게 하는 것이다.

 

12 그러므로 내 뜻은 스스로의 태양이 되어 사람이 그 빛을 취하게 하고, 하늘이 되어 생명 유지에 필요한 그 불변적 사랑을 취하게 한다. 또한 별들이 되어 내 뜻의 업적들 안에 있는 다양한 선들을 취하게 하고, 물이며 초목이며 꽃이 되어 사람이 은총의 물을 마시며 갈증을 풀고, 내 뜻의 감미를 맛보며 그 순수한 향내를 맡게 한다.

 

13 요컨대 내 뜻은 새의 형태, 어린양의 형태, 비둘기의 형태 따위 만물의 형태를 취했으니, 그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그의 입에 다다르기 위함이었고, 그렇게 사람에게 만물에 내포된 선을 주기 위함이었다.

 

14 이와 같이 사랑의 분출로 만물을 창조한 내 거룩한 뜻만이 그토록 많은 형태를 취할 수 있었고, 하고많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결코 멈추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누가, 자기의 젖가슴을 인간에게 내주어 그 젖으로 피조물을 기르며 그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려는 그 여인(여기서는 어머니로 지칭된 하느님의 뜻. 제18권, 1926년 1월 23일자 참조. - 원주)이 누구인지 보려고 애써 각 피조물 안으로 들어가느냐? 거의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다.

 

15 내 뜻은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쏟아내면서 각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서 스스로의 생명을 내주지만, 그들은 자기네를 그처럼 끔찍이 사랑하는 이, 자기네 생명의 생명인 이가 누구인지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 어머니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니 피조물 편의 그 허다한 부인(否認)으로 말미암아 내 뜻의 고통이 클 수밖에 없다.

 

16 이 어머니는 따라서 거룩한 불굴의 인내로 자기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자녀들이 어머니를 알게 됨에 따라 창조된 만물에게서 그녀를 가리고 있는 막을 찢어 버리기를, 그리하여 자기네 엄마의 젖가슴을 알아보고 감사하면서 엄마의 참된 자녀로서 그 거룩한 젖을 빨아먹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7 그러면 너의 예수와 ‘영원한 피앗’의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전체의 영광이 그때 완성될 것이다. 이 어머니의 아기들이 그 가슴에 찰싸닥 달라붙어 젖을 빨아댈 그때 말이다. 그들은 어머니를 알아보았기 때문에 그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어머니는 그들에게 온갖 좋은 것들을 다 주면서 자기의 모든 자녀들이 행복한 것을 보고 영광과 만족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 자녀들은 그토록 큰 사랑으로 자기네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거룩한 젖을 먹여 기르는 그 어머니를 내적으로 본받는 영예와 영광을 누릴 것이다.

 

18 그런데 내 뜻은 지금 구름이 태양의 충만한 빛을 가려 그 강렬한 빛으로 지상을 휩싸지 못하게 할 때의 태양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구름 때문에 태양이 빛을 다 발산하지 못하는 것이니, 언제나 한결같고 일정하게 자신의 빛을 나아가게 하는 태양의 영광을 구름이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19 그와 같이, 인간 뜻의 구름이 내 뜻의 태양이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진로를 가로막기에. 내 뜻은 자신이 지닌 모든 좋은 것들을 전해줄 수 없다. 만물을 통해서든 직접적인 방식으로든 아무래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내 뜻의 영광이 인간 뜻의 구름에 가로막힌 형국이다.

 

20 그러나 그들이지고한 피앗’을 알고 그들 자신을 그 피앗의 자녀로서 내놓을 때, 그때에는 이 구름이 걷힐 것이고, 내 뜻이 스스로 지닌 좋은 것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영광이 피조물 가운데에서 완성될 것이다.”

 

 

 

 

20권-56, 아무것도 하느님의 뜻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그 뜻 안에 사는 이는 창조주의 재산을 공유한다.

그분께서 아담과 주고받으신 행복과 사랑과 영광.

 1927년 2월 6일

 

1 지고하신 의지 안에 온전히 잠긴 채 이 의지의 행위들을 따라가면서 나 자신이 각 피조물의 행위가 되고자 하였다. 그러자 내 자애로우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셨고, 양팔을 뻗쳐, 그분께 완전히 밀착되도록 나를 꼭 끌어안으셨다.

 

2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렇게 나를 끌어안고 계시는 동안, 창조된 만물이, 곧 하늘과 태양과 바다 등 모든 것이, 심지어 아주 작은 새까지도 예수님을 둘러싸고, 예수님의 행위를 다시 하기를 원하면서 모두가 나를 끌어안았다. 그들은 서로 앞을 다투는 것 같았는데, 아무도 뒤처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3 나는 만물이 나를 끌어안기 위해 내 쪽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게 이르셨다.

“딸아, 내 뜻 안에서 살고 있는 영혼에게 내가 하나의 행위를 하면, 그것이 단지 한 번의 입맞춤이거나 한마디 짧은 말에 불과하더라도, 존귀하신 여왕님을 위시해서 작은 것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피조물이 움직이며 나의 행위를 되풀이한다.

 

4 사실, 그 영혼의 뜻과 내 뜻과 그들 자신의 뜻이 하나이기에, 모두가 나와 결합되어 내가 하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내 뜻이 전체적으로 그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도 나와 함께 너를 끌어안은 것이다.

 

5 그러므로 내가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 하나의 행위를 더할 때마다 온 피조물에게 하나의 새로운 축제 기쁨을 주는 셈이고, 이 새로운 기쁨이 있을 때마다 내가 언제 너에게 선물을 주거나 말을 할지 모두가 잔뜩 주의를 기울인다. 앞 다투어 나와 함께 내 행위를 되풀이 하면서 새로운 기쁨을 얻기 위해서, 또 그들의 행위로 너에게도 기쁨을 주기 위해서다.

 

6 실상 천상 엄마의 포옹을 느끼는 것이, 햇빛의 포옹, 바다에 이는 물결의 포옹, 너를 껴안으려고 날개를 펴는 아주 작은 새의 포옹을 느끼는 것이 너의 기쁨이 아니었느냐? 딸아, 내 뜻이 있는 곳에는 모든 것이 있다. 아무것도 이 뜻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다.”

 

7 그 후에도 나는 계속 지고하신 의지 안에서 그 행위들을 따라다녔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을 소유한 사람은 태양을 그 자신 안의 중심에 둔 것과 같다. 이는 하늘 높은 곳에 보이는 태양이 아니라 ‘거룩한 태양’이다. 곧 하느님 내면의 중심에 있는 바로 그 태양이다.

 

8 이 태양은 스스로의 빛을 널리 펴면서 영혼 내면의 중심에 자리하므로 영혼이 빛의 소유주가 된다. 영혼이 자기 안에 빛의 생명을, 그리고 빛이 지닌 좋은 것들과 모든 효과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래서 자기 창조주의 좋은 것들을 창조주와 함께 누린다. 창조주께서 내 뜻을 가진 사람과 공동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시는 것이니, 사랑을 공유하고 거룩함을 공유하고 빛을 공유하고 - 모든 것을 그녀와 공유하시는 것이다.

 

9 더군다나 그 영혼의 창조주는 그녀를 자기의 거룩한 뜻에서 태어난 존재로 여기시기에 그녀는 이미 창조주의 딸이다. 그러니 창조주께서 자신의 재산을 이 딸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즐기고 좋아하며 원하시는 것이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분께서,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충실한 친자식들에게 그것을 줄 수 없는 처지가 된 아버지처럼 괴로워하실 것이다.

 

10 자기의 재산을 줄 수 없어진 이 아버지는 자식들이 가난에 쪼들리는 것을 보지 않을 수도 없으니, 그는 풍부한 재산 한가운데에서 그 자신의 쓰라린 괴로움으로 망가지고, 그 비통 때문에 죽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기쁨은 주는 데에 있고, 자녀들을 그 자신의 행복으로 행복하게 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11 자기의 재산을 자녀들과 함께 공유할 수 없어진 이 세상 아버지의 고통이 그렇게 죽음을 초래할 만큼 클 수 있다면, 대부분의 자애로운 아버지보다 훨씬 더 자애로우신 ‘영원한 창조주’께서 당신의 재산을 ‘거룩한 피앗’을 소유한 사람과 공유하실 수 없을 경우, 얼마나 더 큰 고통을 느끼시겠느냐?

 

12 게다가 거룩한 피앗을 소유한 영혼은 그분의 딸이어서 아버지의 재산을 공유할 권리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한계를 모르는 (우리 성삼위의) 사랑과 부성애를 능가하는 자애 - 우리의 모든 사업들의 지속적인 승리이기도 한 그 자애에 저촉될 것이다.

 

13 그러므로, 영혼이 ‘지고한 피앗’을 소유하게 될 때 하느님의 첫 행위는 그분의 재산을 그 영혼과 공유하시는 것이니, 그녀의 내면 중심에 그분의 태양을 두시어, 그 태양 빛의 흐름(光流)을 통하여 그 재산이 영혼 깊은 데로 내려가게 하시는 것이다.

 

14 영혼은 그리하여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다 소유하게 되고, 그렇게 소유한 것을 같은 빛의 흐름을 통하여 사랑과 감사의 가장 큰 예물로 자기 창조주에게 다시 올라가게 한다. 그러면 같은 광류가 그것을 다시 그녀에게 내려가게 하기에, 하느님의 그 재산이 끊임없이 오르내리게 된다. 이는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존재하는 재산 공유의 확실성과 그 인장과도 같은 것이다.

 

15 그러한 것이, 창조된 첫 순간부터 죄를 범하기 직전까지의 아담의 상태였으니, 우리 (성삼위)의 소유는 다 그의 소유이기도 하였다. 그것은 그의 내면 중심에 충만한 빛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의 뜻이 우리의 뜻과 하나였으므로, 이로 인해 우리의 재산을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6 우리는 우리의 행복이 피조물 편에서 배가되는 것을 얼마나 절실히 느꼈는지 모른다. 바로 우리의 아들 아담이 우리 자신의 행복으로 행복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의 뜻이 우리의 뜻과 하나였으므로, 우리의 뜻이 그에게 우리의 재산과 행복을 폭포수처럼 내리 쏟을 수 있었던 것이다.

 

17 그러자니 창조주와 같은 수용 능력이 없는 아담으로서는 자기 안에 넘치도록 가득 받아도 다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남은 것을 전부 자기에게 그것을 주신 분에게 다시 올라가게 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무엇이었겠느냐? 그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완전한 사랑, 그가 우리와 공유한 거룩함과 영광이었으니, 그는 그것을 행복과 사랑과 영광에 맞받아 응답하듯이 우리 (성삼위)에게 주었다. 즉, 우리가 그에게 주었던 행복을 그가 우리에게 주었고, 우리가 주었던 사랑과 거룩함과 영광을 그가 우리에게 주었던 것이다.

 

18 딸아, 하느님의 뜻을 소유함은 너무나 놀라운 것이어서 인간의 본성은 그 전체를 이해할 능력이 없다. 느껴 알고 소유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