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수와 유다가 보인다. 이스라엘의 일반 남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나서 두 사람은 성전에서 나온다. 유다는 예수와 같이 있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욕망은 스승의 반대에 부딪친다. “유다야, 밤시간에는 혼자 있고 싶다. 밤 동안에 내 영은 아버지에게서 영양분을 얻는다. 기도와 묵상과 고독이 내게는 물질적인 음식보다 더 필요하다. 영으로 살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활을 하게 인도하고자 하는 사람은 육체는 뒤로 제치고 -육체를 죽이고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모든 정성을 영에 기울여야 한다. 유다야,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만일 네가 정말 하느님께, 즉 초자연적인 것에 속하여 있기를 원하면 네게도 해당하는 것이다.” “선생님, 그렇지만 우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