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95~p109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59. 회당에서 카파르나움의 마귀 들린 사람을 고쳐주시다 1944. 11. 2. 나는 카파르나움의 회당을 본다. 이곳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혼잡하다. 문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석양이지만 아직 햇빛이 비치고 있는 광장을 힐끗힐끗 쳐다본다. 마침내 누군가가 외친다. “라삐께서 오십니다.” 그들 모두가 출입문 쪽을 바라본다. 보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까치발을 하거나 앞으로 뚫고 나가려고 애쓴다. 회당의 직원들과 읍내의 유력자들이 꾸짖는데도, 몇몇 사람들은 토론과 몸싸움을 시작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예수께서는 입구에서 양팔을 앞으로 뻗어 축복하시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