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지도에서 그 대단히 넓은 자연적인 만(灣)을 지도에서 볼 수 있는 이 훌륭한 임해도시에 계시다. 그 만은 잘 보호되어 있어 많은 배를 받아들일 수 있는데, 강력한 방파제로 한층 더 안전하게 되어 있다. 군인들이 타고 있는 3층의 노가 달린 배들이 거기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만을 군대로 이용하는 모양이다. 그 병사들이 배에서 내리는데, 교대를 하기 위해서인지 주둔부대를 보강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다. 항구, 즉 항만도시는 베수비우스 화산이 내려다보고 있는 나폴리를 막연히 연상시킨다. 예수께서는 항구 근처에 있는 초라한 집에 앉아 계신데, 분명히 어부들의 집이고, 또 베드로와 요한이 그 집에서 마음 편하게 행동하고 그 집에 사는 사람들과 친밀한 것으로 보아 아마 베드로나 요한의 친구들의 집인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