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부당하지만,
그리스도와 성 다미아노 수도원의 가난한 자매들의 여종이며
거룩하신 사부님의 작은 나무인 나 글라라는
한편으로는 우리가 서약한 지극히 높은 생활양식과 그 위대한 사부님의 명을 생각하고,
또한 다른 편으로는 우리 기둥이시요 하느님 다음으로 유일한 위안과 기초가 되셨던
거룩하신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에
우리 자신도 두려워하던 우리와 다른 자매들의 연약함을
다른 나의 자매들과 함께 곰곰이 생각할 때,
현재와 앞으로 들어올 자매들이 내가 죽은 후
가난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도록 자원하여
우리 귀부인이신 지극히 거룩한 가난에 충실하기로 약속하고 또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우리 거룩한 사부 프란치스코께 약속한 거룩한 가난을
나 자신도 지키고 다른 자매들에게도 지키게 하도록
내가 항상 애쓰고 노력한 것처럼,
원장직에 있어 나의 후임자가 되는 자매들도 가난을 지키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 지키게 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혹시나 어떤 때라도
가난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이 생활을 시작할 때
교황이셨던 인노첸시오 성하와 다른 후계자들로부터
우리가 우리 사부님께도 약속한 우리의 지극히 거룩한 가난의 생활양식을 확인하는
교황님들의 특전을 얻는 데 열성을 다한 것은
(우리의 뜻을) 보다 분명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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