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순례

영적 순례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개요

Skyblue fiat 2014. 10. 12. 02:3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하느님 뜻의 역사안에서의 영적 순례 

영적 순례


“하느님 뜻의 작은 딸” 루이사 피카레타 지음/

요한 실비아 옮김/ 가톨릭 출판사

 


영적 순례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개요

 

이 작은 책은 영혼이 하느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서 창조 및 구원의 모든 역사(役事)를 순례하면서 하느님 뜻의 나라가 땅에도 오시기를 간구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면, 영혼이 자기 창조주의 팔 안으로 올라가서 그 거룩하신 가슴에 안겨, 그분과 함께, 그분께서 당신 사랑으로 창조사업을 통하여 행하신 모든 행위 속으로 그분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행하신 어떤 행위 속에서도 그분 홀로 계시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은 자기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시초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만물을 창조하고 계신 순간으로 가서 그 각각의 창조물들 안에서 영혼 자신의 작은 사랑과 흠숭과 완전한 영광을 그분께 돌려드립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첫 사랑을 그분께 드리면서 창조주께서 전능하신 ‘피앗(Fait)’으로 만물 안에 뿜어내신 그 모든 사랑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 ‘피앗(Fait)’의 모든 사랑과 능력을 받기 위해서 창조주의 모든 ‘피앗’속을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그 사랑에 대한 사랑을 드리고, 영광과 흠숭을 드리기 위함이요, 그분께서 행하시는 모든 역사 속에 그분과 함께 있기 위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역사하고 계시기에, 영혼이 당신과 함께 있으면서 동행해 주기를 원하시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영혼은 언제나 새로이 태어나게 하시는 하느님의 첫 숨결을 받으려고 에덴 동산으로 들어갑니다.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배상을 바치라고 모든 세대를 통과하면서 그들 모두를 감싸안습니다.  그는 여왕이신 어머니의 바다들도 통과합니다.  어머니의 행위들을 거듭하면서 그것이 마치 자기 소유인 양 하느님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는 또 ‘말씀’의 잉태 위로 날아가고, 말씀께서 지상 생활 동안 행하신 모든 행위 속으로들어갑니다.  자기의 작은 사랑과 감사의 행위로 그분의 각 행위에 일치함으로써 그분께 당신 뜻의 나라가 땅에도 오시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그분을 따라가고, 저승에도 함께 갑니다.  무덤에서 그분을 기다리면서 부활에 의하여 또 그 능력으로 그분의 나라가 승리를 거두시기를 간구합니다.  끝으로 그는 그분의 승천 현장에까지 그분을 동반하여 '피앗'의 나라가 땅에도 다시 오시기를 간구합니다.

 

요컨데, 영혼은 그 무엇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싸안은 채 하느님의 모든 행위를 동원하여

그분의 뜻이 인류 가족에게 오시어 다스리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