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영혼 가운데 하느님을 부족함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영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하느님의 자비로움을 기대한다면,
예수님께서 왜 그 영혼을 물리치시겠습니까?
그분께서는 우리의 능력에 따라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까?
여러분이 만일 하느님께 모든 것을 봉헌했다면 왜 두려워하십니까?
-에르미니아 가르가니에게 보낸 편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우리가 닮거나 갚을 수 있을까?
리지외의 성녀 소화 데레사는 우리 모두가 '너무도 작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리고 바오로 성인은 "의로운 이가 없다. 하나도 없다" 고 썼다(로마3,10).
비오 신부는 그의 영적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도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오 신부는,
우리가 사랑하는 하느님으로부터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넓고 깊은 예수님의 자비 안에서 피신처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시대에 가장 큰 죄인들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안아 주셨으니,
오늘을 사는 우리도 하느님의 자비로 안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비오 신부가 잘 설명해 주듯이,
우리는 예수님께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느님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사랑해요주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유세미나 박효철 베네딕토 신부님 (0) | 2017.02.03 |
---|---|
병든 엄마를 구하기 위해 연극하신 하느님! (0) | 2017.02.03 |
내게 봉헌한 가정들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0) | 2017.01.31 |
하느님께 가장 큰 기쁨이 되는 세 가지 덕 (겸손, 순결, 하느님께 대한 사랑) (0) | 2017.01.28 |
성심의 메시지 -십자가- (0) | 2017.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