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전 세계의 마귀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열었다. 개최 연설에서 사탄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 신봉자들이 교회로 가는 것을 우리는 막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성경을 읽고 진리를 알아가는 것도 막지 못하고 있다. …
심지어 그들의 구세주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것도 우리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일단 그들이 예수와 관계를 맺고 나면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런 힘도 쓸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신봉자들이 교회에 가고, 만찬을 즐기게 놓아두어라. 대신 그들의 시간을 빼앗아라.
예수 그리스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없도록 해라.”
사탄의 말은 계속되었다.
“내가 너희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들이 구세주와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방해하여라.”
이때 부하 마귀들이 큰 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됩니까?”
사탄이 대답했다.
“그들이 삶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바쁘고, 수많은 계획을 세워 그것에 정신을 쏟도록 유인하여라.
소비하고, 소비하고, 또 소비하도록, 빌리고, 빌리고, 또 빌리도록 그들을 유혹하여라.
부인들이 일에 많은 시간을 들이도록 유혹하여라. 남편들은 일주일 중 6-7일, 하루 중 10-12시간을 일에 바치도록 유혹하여라. 그리하여 그들이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자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낼 수 없도록 하여라.”
“그렇게 되면 얼마 못가서 그들의 가정은 깨어지고, 가정이 더 이상 피신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작고 여린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여라. 운전할 때마다 라디오나 아이팟에 귀를 기울이도록 유인하여라. 집에서 TV, DVD, CD 그리고 컴퓨터에 계속 정신을 집중하게 하여라. 전 세계의 상점과 식당에선 비신앙적인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도록 하여라. 그러면 그들의 마음과 정신이 혼란해져서 구세주와의 관계도 깨어지게 될 것이다.”
사탄이 또 덧붙였다.
“커피 테이블마다 세속적인 잡지와 신문을 쌓아두어라. 하루 24시간 내내 각종 뉴스와 자질구레한 소식들로 그들의 정신과 매 순간을 공격하여라. 헛된 희망을 갖게 하고 무료 상품을 제공하는 각종 광고지와 주문용 카탈로그, 오락성 게임, 무료 정보 등에 관한 각종 소식지로 그들의 우편함을 채워라.”
“늘씬하고 아름다운 여자들로 잡지와 TV를 장식함으로써 남편들이 외모를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아내에게 불만을 갖게 하여라. 부인들은 일에 너무 지쳐서 남편과의 사랑을 등한시 하도록 유인하여라. 그리되면 남편들이 다른 여자들에게 눈을 돌리면서 순식간에 가정은 파괴되고 말 것이다.”
“산타클로스를 보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Christ mas(그리스도 미사)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는 것을 방해하여라. 부활절에 관해서, 죄와 죽음을 이긴 힘에 관해서 얘기할 틈이 없도록 부활절 토끼를 이용하여라. …
심한 여가 활동으로 녹초가 되게 하여라. 바빠서 정신을 못 차리도록 하여라.”
“영적 친교의 자리에서도 소문과 소소한 일상 화제에만 정신을 쏟도록 유인해서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자리를 뜨게 하여라. 여러 가지 일들로 그들의 삶을 분주하게 하여 예수의 도움과 힘을 구할 시간이 없게 하여라. 그렇게 되면 얼마 안가서 그들은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일하게 될 것이며, 자신의 건강과 가족에게 안주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계획인가!”
사탄에게서 멋진 방법과 수단을 듣게 된 마귀들은 전 세계의 그리스도 신봉자들이 더 바쁘게 되고, 비그리스도적인 것에 더 매진하며, 이곳저곳을 방황하고, 그들의 하느님이나 가족에게는 시간을 내지 못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의 능력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시간이 없도록 유인하려는 열의를 가득 안고서 세상 곳곳으로 흩어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실현 시키는 사람이어야 한다.
“BUSY(바쁘다)"가 “사탄의 멍에 아래 놓인 존재(B-eing U-nder S-atan's Y-oke)"를 가리키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 바쁘지 않다면 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면 어떨까?
<lmmaculate Heart Messenger>에서 정헤원 옮김
(마리아지 2012년 7 · 8월호, 통권17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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