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9일
9 화 (녹)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또는 (홍) 십자가의 성녀 데레사 베네딕타 동정 순교자
평일 미사 또는 기념 미사
① 에제 2,8―3,4
㉥ 마태 18,1-5.10.12-14.
평일 또는 기념 시간 전례
9 (녹)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십자가의 성녀 데레사 베네딕타 동정 순교자
입당송 시편 17(16),6.8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정성껏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의 입에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는 두루마리를 넣어 주시며
이스라엘 집안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며,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두루마리를 내 입에 넣어 주시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8─3,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8 “너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반항의 집안처럼 반항하는 자가 되지 마라.
그리고 입을 벌려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을 받아먹어라.”
9 그래서 내가 바라보니, 손 하나가 나에게 뻗쳐 있는데, 거기에는 두루마리 하나가 놓여 있었다.
10 그분께서 그것을 내 앞에 펴 보이시는데, 앞뒤로 글이 적혀 있었다. 거기에는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었다.
3,1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네가 보는 것을 받아먹어라.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2 그래서 내가 입을 벌리자 그분께서 그 두루마리를 입에 넣어 주시며, 3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배를 불리고 속을 채워라.”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먹으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 4 그분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가서 그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4.24.72.103.111.131(◎ 103ㄱ 참조)
◎ 주님, 당신 말씀 제 혀에 달콤하옵니다.
○ 온갖 재산 다 얻은 듯, 당신 법의 길 걸으며 기뻐하나이다. ◎
○ 당신 법이 저의 즐거움, 그 법은 저의 조언자이옵니다. ◎
○ 당신 입에서 나온 가르침, 수천 냥 금은보다 제게는 값지옵니다. ◎
○ 당신 말씀 제 혀에 얼마나 달콤한지! 그 말씀 제 입에 꿀보다 다옵니다. ◎
○ 당신 법은 제 마음의 기쁨, 영원히 저의 재산이옵니다. ◎
○ 당신 계명을 열망하기에, 저는 입을 벌리고 헐떡이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12-14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이 예물을 바치오니,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를 씻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드리는 이 성찬의 제사로 더욱 깨끗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3(32),18-19 참조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주님은 죽음에서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때 먹여 살리신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한 성사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성체안의 당신을 영할 수는 없사오나,
지극한 사랑으로 간절히 바라오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을 통해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
오셔서 영원토록 사시옵소서.
당신은 제 안에 계시고 저는 당신 안에서
이제와 또한 영원히 살게 하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천상 잔치에 자주 참여하여, 현세에서 도움도 받고 영원한 신비도 배우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린이와 같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향하여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어떻게든 피하고만 싶은 죽음의 길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생각하며, 수난에 대처할 각오를 다지며 한 발 한 발 힘들게 걸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공동체 내의 서열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것이 아닙니까? ‘누가 더 인정을 받느냐?’ ‘누가 실세냐?’ 이런 다툼입니다. 이토록 세상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에 당신이 떠나신 뒤를 염려하신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공동체의 질서를 확립하셔야만 했습니다. 사랑과 봉사가 밑바탕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이런 공동체를 바라면서 오늘 복음 첫머리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세우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의 특징은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때가 묻지 않았기에 주님 말씀을 그대로 들을 수 있지요.
또한, 약한 존재입니다.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느님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뜻을 진솔하게 따르는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런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40.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그리스도의 시 셋째 해
예수께서는 앞에 우물이 있는 수수한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추셨다.
그런 다음 우물 옆에 가 앉으신다. 그리고 이리로 제자들이 와서 합류한다.
그들은 아직도 각자의 특권을 따지고 있는 중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바라다보시고 나서 부르신다.
“내 둘레로 오너라. 그리고 너희들의 공로를 끊임없이 찬양하고,
그 공로에 어울리는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생각하는 너희들,
오늘의 마지막 교훈을 들어라.
이 어린아이를 보느냐?
이 어린아이는 너희들보다 더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의 순진함은 그에게 내 나라의 문을 여는 열쇠를 준다.
이 어린아이는 그의 아주 어린아이다운 순진함으로
사랑 안에야말로 위대하게 되는 힘이 있고,
사랑으로 순종하는 데에 내 나라에 들어가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일 너희가 이 죄 없는 어린아이들이 들어가는 곳에 이르기를 원하면,
순박하고 겸손하여라.
그리고 내게만 주지 않고 너희들끼리도 서로 나누던 사랑으로 사랑하며,
내 모든 말에 이 말에까지도 순종하여라. 어린아이들에게 배워라.
아버지께서 현자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는 것보다도
더 어린아이들에게 진리를 드러내 보이신다.”
예수께서는 베냐민을 당신 무릎 앞에 세우시고, 그의 손을 당신 어깨에 얹게 하시고 말씀하신다.
이 순간에는 예수의 얼굴이 대단히 위엄이 있다.
예수께서는 정색을 하고 계신다. 노기를 띠지 않으셨지만 정색을 하고 계신다.
정말 선생님이시다. 마지막 햇살이 예수의 금발을 후광으로 둘러싼다.
환영이 내 눈에는 여기서 그치고, 내 고통 중에 즐거움을 가득 안겨 주었다.
그러니까 제자들은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것은 그들의 수로 보아서도 그렇고, 경의로도 그렇고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집단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권하지 않으시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나는 선생님이 상냥하고 친밀하게 대하시는데도
그들이 항상 큰 존경과 큰 조심성을 가지는 것을 알아본다.
제자들 가운데 자기가 첫째라고 말할 수 있을 이사악까지도 어떤 미소가,
적어도 선생님의 어떤 미소가 선생님 가까이 오라고 그를 부르기 전에는
멋대로 예수께로 가는 일이 절대로 없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초자연적인 것을 다루는 버릇없고 거의 익살스러운 태도와는 좀 다르지 않느냐?…
이것은 내가 하는 논평 중의 하나인데, 이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리와 동등한 존재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들이 우리를 조금이라도 초월하면
가지지 않는 태도를 우리를 초월하는 것들에 대해서 가진다는 것은 내가 좋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계속하기로 하자….
41. 베냐민은 끝까지 충실하였다 - 그리스도의 시 셋째 해
그런 다음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내 어린 제자에게 말한 것을 너희들에게도 말한다.
내 나라는 나를 사랑하고, 환상에 몰두하지 않고 나를 따르며,
나를 끝까지 사랑하는 충실한 어린 양들의 것이다.
또 내 어린 제자들에게 말한 것을 너희에게도 말한다.
‘어린아이들에게서 배워라’ 하고.
유식하고 부자이고 대담한 것이 너희로 하여금 하늘나라를 얻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적으로 유식하고 부자이고, 대담한 것이
초자연적으로 유식하고 부자이고 대담하게 만들지 못하고,
사랑의 지식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얼마나 사랑이 비추어서 진리를 이해하게 하느냐!
얼마나 사랑이 부자가 되게 하여 진리를 얻게 하느냐!
얼마나 사랑이 대담하게 하여 진리를 쟁취하게 하느냐!
사랑은 얼마나 큰 신뢰를 품게 하고, 얼마나 안전을 느끼게 하느냐!
그날 저녁 내 마음을 향기롭게 해 주고
내 마음에 천사의 음악을 들려준 내 작은 꽃인 작은 베냐민같이 하여라.
그 천사의 음악은 제자들 속에 끌어 오르던
인간성의 냄새와 인간적인 논쟁의 소음을 덮어버린다.
그리고 너는 그 다음에 베냐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으냐?
베냐민은 그리스도의 어린 양으로 남아 있었고,
그의 큰 목자가 하늘로 돌아갔기 때문에 목자를 잃었을 때,
베냐민은 나를 더 많이 닮은 사람의 제자가 되어 그의 손으로 세례를 받고,
내 최초의 순교자인 스테파노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는 죽을 때까지 충실하였고, 또 그들의 가정의 어린 사도의 모범으로
믿음을 가지게 된 그의 부모도 그와 같이 죽을 때까지 충실하였다.
베냐민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 나라에서는 알려져 있고,
또 그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
세상의 명성은 지극히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영광에 조금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
“작은 요한아, 항상 네 손으로 내 손을 붙잡고 걸어라.
너는 안전하게 갈 것이다.
그리고 네가 나라에 도착했을 때
내가 ‘들어 오너라’ 하고 말하지 않고 ‘이리 오너라’하고 말하면서
너를 안아 내 사랑이 너를 위해 마련하였고,
네 사랑이 거기 앉을 자격을 얻은 곳에 너를 앉히겠다.
잘 있어라. 네게 강복한다.”
천상의 책 제20권
1926년 10월 29일
17 모든 조물 안에 집중되어 있는 하느님의 인간애.
인간 창조 때에 뿜어 나온 하느님 사랑의 분출.
'피앗'은 인간을 창조주의 모상으로 살게 한다.
1. 모든 피조물 사이를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것은 각 조물 안에 이루어진 지고
하신 뜻의 각 행위를 따라가기 위해서였다. 그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하늘 궁창의 온 우주 공간 속을 두루 돌아다니는 나를 동반해 주셨다.
우리가 그렇게 각 조물에 다다를 때마다 예수님은 그들이 기쁨과 사랑의 춤을 추도록
시작 신호를 주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 멈추신 다음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하늘을 창조하고, 이 하늘에 사람에 대한 내 사랑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을 주려고 무수한 별들을 하늘에 점점이 흩뿌렸다.
그런즉 나는 하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늘 아래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였고,
사람을 위하여 하늘을 지어내었다.
3. 내 사랑은 과연 너무나 힘차고 큰 사랑이었다. 그 하늘 궁창을 사람의 머리 위에
펼치면서 더없이 찬란한 별들로 장식해서 주었으니, 어떤 군주도 황제도 이만큼
웅장한 전각(展刻)을 가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사람에 대한 내 사랑을
하늘에 집중시키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4. 하늘은 순수한 즐거움으로서 사람에게 유익을 주게 되어 있었거니와, 나는 사람과
함께 사랑 안에서 즐거워하기를 원했으므로 태양을 창조하였고, 태양 안에 사람에
대한 많은 사랑을 집중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태양 빛에 감싸인 사람을 사랑하였지
태양을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 태양이 초목과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땅에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의 사랑을 태양 안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5. 그것은 사람을 비추어 주는 빛의 사랑이요,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불의 사랑이다.
또 이 천체가 생겨나게 하는 셀 수 없이 많은 효과들은 하늘 궁창에 자리한 지속적인
기적으로서, 만인과 만물의 선익을 위하여 그 빛과 함께 내려온다. 내가 사람에 대한
내 사랑의 여러 특성을 태양 안에 집중시켰으니, 그 수는 태양이 생겨나게 하는 선과
효과들의 수와 같은 것이다.
6. 오! 사람이 적어도 태양이 가져오는 사랑에는 관심을 쏟는다면, 나는 행복감에
적을 것이고, 아울러 내 사랑의 성스러운 보고자이며 내 사랑과 빛의 전달자인
태양 안에 넣어 둔 내 큰 사랑에 보답을 받는 느낌이 들겠지마는!
7. 내 지극히 높은 뜻은 스스로 각 조물의 생명이 되어 활동하면서, 그들을 통하여
인간에게도 대대로 스스로를 생명으로 내어 준다. 그러는 동안 내 사랑은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내 '영원한 피앗' 안에 길을 내어 그 중심에 모인다.
8. 따라서 나는 개개의 조물 안에, 그러니까 바람과 바다와 작은 꽃송이 안에, 지저귀는
작은 새 안에, 곧 모든 것 안에 내 사랑을 집중시킨다. 만물이 사람에게 사랑을 가져다
주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나의 이 사랑의 언어를 듣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마땅히 나를 사랑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든 조물이 사람에게는
소리도 생명도 없는 주검처럼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9. 나는 만물을 창조한 후 나의 창조적인 손으로 사람의 겉모습을 지어내었다.
뼈대를 만들고 신경 조직이 퍼지게 하며 심장을 형성하여 내 사랑을 집중시켰고,
뼈대에 살을 입혀 더없이 아름다운 조상(彫像)처럼 만들었으니, 어떤 조각가도
그토록 아름답게 만들 수 없을 것이다.
10. 그런 다음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였다.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억누를 길 없는 그 사랑이 밖으로 넘쳐흘렀다.
나는 그에게 숨을 불어넣었고, 숨과 함께 생명도 불어넣었다.
11. 그러나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사람에게 지성을 주시고, 기억과 의지도 주시고자 하셨다.
게다가 우리는 이 피조물의 수용 능력에 따라 우리 신성한 존재의 모든 부분으로
그를 부요하게 하였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온 존재로 인간을 사랑하는 일에,
또 그 안에 당신 자신을 쏟아 붓는 일에 몰두하신 것이다.
12. 사람은 따라서 생명의 첫 순간부터 우리 사랑의 모든 힘을 느꼈고, 마음 깊은데
로부터 그 자신의 목소리로 자기 창조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였다. 오! 우리의
작품이 - 우리가 만든 상(狀)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것도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었으니, 우리는 얼마나 큰 행복감을 맛보았는지!
13. 그에게서 우리 사랑의 반영이 나오고 있었고, 이 사랑은
그의 뜻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은 것이었으므로 완전하였다.
사람이 우리의 사랑을 충만히 소유하고 있었던 까닭이다.
14. 종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창조한 만물 가운데에서 우리를 사랑한다고 우리에게
말한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사람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하는 소리를 듣자,
우리의 기쁨과 만족이 너무나 큰 나머지 우리는 이 즐거움을 완성하려고 사람을 우주
만물의 왕으로, 우리의 창조적인 손에서 나온 가장 아름다운 보옥으로 선정했던 것이다.
15. 창조된 초기의 사람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는 우리의 반영이었으니,
우리와 꼭 닮은 점들이 우리의 사랑을 황홀하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그에게
부여하였고, 그가 하는 모든 행위를 완전하게 하였다. 곧 그가 자기 창조주에게
드린 영광이 완전하였고, 그의 흠숭과 사랑과 활동이 다 완전하였다.
16. 그의 목소리는 모든 피조물 안에 울려 퍼지는 해조(諧調)를 이루었으니, 그가
하느님의 조화로운 곡조와 그에게 생명을 준 저 '피앗'의 곡조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에게는 일체가 질서였다. 우리의 뜻이 그에게 창조주의 질서를 주었기
때문이다. 이 질서로 말미암아 그는 행복하였고,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의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창세1,26)'고 한 우리의 말대로 우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하였다.
17. 그의 각 행위는 '지고한 피앗'의 빛의 일치 안에서 이루어졌으니, 행위마다 그가
획득한 신적 아름다움의 색조를 띠고 있었다. 그의 말도 한마디 한마디가 조화로운
곡조를 하나씩 더 울려 퍼지게 하였다. 또 그에게는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모든 것
속에서 그는 우리의 영광과 능력과 무한한 지혜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고, 모든 것이
하늘과 태양과 땅이 그에게 그를 지어내신 분의 기쁨과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주었다.
18. 네가 만약 가장 네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하나의 상을 만든 다음, 너 자신 전부를
그 안에 쏟아 붓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체액과 혈액을 넣어 주며 네 사랑의 절대권
으로 그것에 생명을 줄 수 있었다면, 어떻게 끔찍이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리고 그것도 너를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라지 않겠느냐?
19. 또 그 상이 항상 네가 보는 앞에 있기를 바라고, 너를 위한 심장 박동이 아닌 것은
단 한 번이라도 참을 수 없도록 네 사랑의 질투가 대단하지 않겠느냐? 그것은 네가
몸소 만든 상 안에서 너 자신을 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아주 작은 행위에도 번번이 네 가슴이 잡아 찢기는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20. 나도 그렇다. 사람이 나를 위해서 하지 앟는 모든 것이 내게는 가슴이 잡아 찢기는
아픔이다. 사람을 받쳐 주는 땅이 내 것이요, 그를 비추어 주며 열을 주는 태양이
내 것이요, 그가 마시는 물과 먹는 음식이 다 내 것인 까닭이다. 모든 것이 내 것이니,
사람은 다 내 것으로, 내가 부담하는 것으로 살아간다. 이렇게 나는 모든 것을 주는데,
그는, 즉, 그 아름다운 상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나에게 얼마나 심한
무례와 모욕과 고통이 되겠느냐? 이 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라. 딸아.
22. 네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홀로 내 뜻만이, 내가 빚어내었을 때와 똑같이
아름답게, 그 상을 내게 돌려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내 뜻이 우리의
모든 작품을 보존하고, 우리 모습의 모든 반영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23. 영혼이 우리 모습의 반영으로 살아가면서 사랑하기를 원하면, 이 반영이 그에
게 우리 사랑의 완전성을 주고, 그가 일하기를 원하면, 우리 일의 완전성을 준다.
말하자면 그가 행하는 모든 것이 완전해지고, 이 완전성이 그를 지어내신 창조주를
매혹할 정도로 다양한 아름다움의 온갖 색조를 그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24. 이런 이유로 나는 '지고한 피앗'이 알려지고 그 나라가 인류의 모든 세대들
가운데에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것은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이고, 우리의 재산을 다시 (예전처럼)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오로지 우리의 뜻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뜻이
없으면 많은 선이 있을 수 없고, 우리의 상이 우리의 창조적인 손에서 나왔을
때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수도 없을 테니 말이다."
1926년 11월 1일
18 '지고한 피앗'이 각 조물 안에서 하시는 일과
사람들 가운데에 와서 다스리시기 위한 가르침.
1. 창조된 만물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고 있었다.
'거룩한 피앗'이 모든 조물 안에서 하시는 것처럼 나도 사랑과 찬양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모든 조물 속을 두루 돌아다니기를 원하신다.
그분 뜻의 모든 행위 안에서 그분 뜻에 다다르게 하시려는 것 같다. 그분 뜻을
동반하며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와 '흠숭합니다.'를 그분께
드리고, 그분 뜻의 나라가 어서 오시도록 간청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나는 그
러나 그 거룩하신 의지가 각 조물 안에서 행하신 것을 전부 알고 있지는 않다.
나의 행위가 그 의지의 행위와 하나 될 수 있도록 그 모든 행위를 다 알고 싶다.'
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인자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뜻의 작은 딸'
은 당연히 자기의 기원이신 분이 행하신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 또한 내
'영원한 피앗'이 모든 조물을 가득 채우며 각 조물의 생명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 안에 우리 (성삼위)의 모든 특성이 퍼져 나가게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4. 사실 창조된 만물은 인류 가족을 위하여 지상 낙원이 되도록, 따라서 천상의
지복과 행복의 반향이 되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다. 그 모든 조물이 만약 천국의
기쁨과 만족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상 낙원의 행복을 이룰 수 있었겠
느냐? 더욱이, 하늘을 지극히 행복하게 하는 것이나 땅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나,
오직 하나의 같은 뜻이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5. 그런데 네가 내 뜻이 하늘에서 - 모든 인간의 머리 위에 펼쳐진, 언제나 굳건하게
보이는 저 창공에서 - 행한 것을 알고자 한다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점은 하나만이
아니다. 하늘은 밤이나 낮이나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우리의 영원성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함을 널리 퍼뜨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뜻이다. 우리의 뜻은 항상 완전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기에, 이런저런 상황
에 따라 변하는 법이 없다. 하늘은 그러니 우리의 영원성과 흔들림 없는 우리의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는 한편, 땅을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7. '자, 보아라. 너의 머리 위에 항상 펼쳐져 있는 이 하늘을 본받아라. 너는 나처럼
언제나 선에 굳건해야 한다. 나는 여기에서 늘 팔을 뻗치고 너를 보호하며, 너도
별들이 총총하게 빛나는 또 하나의 하늘이 되게 한다. - 이 별들은 네가 보기에도
하늘에 긴밀히 결속되어 있어서 하늘의 딸들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 그것은 너도
선에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요, 너에게서 태어나 수많은 딸들처럼 네 영혼의 하늘에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 살게 하려는 것이다.
8. 그런즉 너 역시 창조된 만물 속에서 순례하다가 하늘에 다다르게 되면, 우리의 뜻과
하나 되어 우리의 영원성과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굳건한 존재를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그리고 우리의 뜻이 피조물을 선에 굳건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그들이 하늘의 반영이
되도록 기도하며, 또 결코 중단되지 않는 선이 가져오는 행복을 누리도록 기도하여라.
9. 그런 다음 우주 공간의 조물들 사이를 계속 순례하면서 하늘보다 땅에
더 가까운 천체인 태양에 도착하여라. 그리하여 피조물에게 지상 행복의
원천을, 또 천국 행복의 더없는 복과 맛에 대한 비유를 들어 주어라.
10. 너는 내 뜻이 태양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으냐? 내 뜻은 우리의 끝없는 빛과
우리의 무수히 많은 맛을 찬양하고, 우리의 한없는 감미로움과 우리 아름다움의 형언할
수 없는 색조들을 사랑하며 찬양한다. 또한 태양의 열로 우리의 무한한 사랑을 반영한다.
11. 오! 태양은 하느님인 우리의 거룩한 존재를 얼마나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는지!
우리의 신성이 정체를 드러내어 언제나 새로운 행위로 온 천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같이, 태양도 내 뜻이 지배하며 다스리는 빛에 둘러싸인 채 자기 창조주의 충실한 메아리
로서, 지고하신 임금님의 천상 전달자로서, 땅에 지상 낙원의 행복을 가져온다.
12. 태양은 또 그 자신의 빛과 열 및 거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미와
풍미를 나무와 풀과 열매에 가져오고, 색채와 향기를 꽃에 가져온다.
또 다양하고 수많은 아름다움의 색조로 온 자연계를 꾸미며 즐겁게 한다.
13. 오! 태양이, 아니 태양 안의 내 뜻이, 초목과 열매와 꽃을 통하여, 얼마나 참된
행복을 인류에게 대대로 제공하는지! 그들이 이 행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태양 안에서 다스리는 (내) 뜻에서 멀리 가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을 거역할 때면 그 자신의 행복을 파괴하는 것이다.
14. 내 뜻은 태양의 빛에 휩싸여 우리의 신적 특성을 사랑하고 찬미하는 한편, 높이
떠 있는 태양 안에서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행하는 모든 일 속에서 언제나
나처럼 빛이 되어라. 그러면 빛이 너를 완전히 열로 바꾸어, 네가 네 창조주에 대한
오직 한 사랑의 불꽃이 될 수 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언제나 빛이요 열이기에
감미로움을 지니고 있다. 이를 초목에게 주고, 초목으로부터 너에게 준다.
15. 너도 언제나 빛이요 열이 되면 거룩한 감미로움을 지니게 될 것이다.
네 마음속에 더 이상 짜증이나 노여움이 없을 것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호의와
다양한 아름다움의 색조를 지닐 것이다. 그리하여 너도 나처럼 태양이 될 것이다.
게다가 하느님께서 너를 위하여 나를 만드셨고, 당신을 위하여 너를 만드셨으니,
당연히 네가 나보다 더 훌륭한 태양이 될 것이다.
16. 보아라, 딸아, 네가 저 태양 안에서 나의 뜻과 하나 되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으냐!
우리의 빛, 우리의 사랑, 우리의 한없는 감미로움, 우리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향기 및
우리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사랑하고 찬양해야 하고, 또한 사람들을 위하여
태양이 지닌 모든 신적 특성을 간청해야 한다. 그러면 내 뜻이 그들 속에 있는 신적
특성을 보고, 완전한 승리자로서 드러나게 인류 가운데로 와서 다스릴 수 있다.
17. 이제, 딸아, 땅의 낮은 데로 내려가자. 즉, 바다 속으로 가자. 바다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하느님의 순수성을 상징하는 물이 거대한 산더미처럼 쌓아올려져 있다.
이 물은 언제나 움직인다. 결코 멎지 않는다. 소리가 없으니 나지막한 소리로 철썩
거리고, 생명이 없으니 드높은 파도를 이룰 만큼 강력하여, 선박과 사람과 사물을
압도하며 산산이 부서뜨리기도 한다. 그렇게 모든 것을 휩싸 때려눕힌 후에 바다
기슭으로 다시 내려가면, 잔장해진 바다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여상처럼,
나지막한 소리로 끊임없이 철썩거린다.
18. 오! 바다 안에서 내 뜻은 우리의 능력과 힘과 결코 멎지 않는 영원한 움직임을
얼마나 높이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정의는 도시들과 사람들을
때려눕힐 정도로 노호하는 파도를 이루지만, 우리의 평화는 폭풍 이후의 잔잔한 바다처럼
결코 교란되지 않는다. 내 뜻이 바닷물에 싸여 가려진 채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19. '수정같이 맑은 이 물처럼 순수하여라. 하지만 네가 순수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언제나 하늘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처럼 맑은 물도 계속 흐르지
않으면 썩는 것처럼 너도 썩을 것이다. 또 네가 나처럼 강하고 능력이 있기를 원한다면,
그리하여 더없이 강력한 원수들과 너의 반항적인 뜻을 때려눕히기를 원한다면,
너의 기도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여라.
20. 사실, 너의 반항적인 뜻은 내가 나를 드러내며 이 바다 밖으로 나가 네 안으로
가서 다스리는 것을 가로막고, 내 은총의 잔잔한 바다를 네 안에 펼지는 것도 가로막
는다. 내 영광을 이토록 찬양하는 이 바다보다 네가 못하게 되기를 원할 수 있겠느냐?'
21. 너 역시 바다 안에서 너를 기다리는 내 뜻에 일치하여, 내 뜻의 딸로서, 우리의
순수성과 권능과 힘과 정의를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마찬가지로, 사람들
에게 선을 베풀려고 그들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항구적인 거동을, 창조된 만물을
통한 우리 사랑의 끊임없는 속삭임을 찬미하고 사랑하며 찬양하여라.
22. 그것은 사랑을 속삭이는 한편, 사람들의 끊임없는 사랑의 속삭임을 그 보답으
로 받기를 원한다. 그러니 내 뜻이 바다에서 떨치는 신적인 특성을 사람들에게도
주시도록 간구하여라. 그러면 내 뜻이 그들 가운데로 와서 다스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현제 내 뜻을 모든 조물 속에 내버려 둔 상태로 있지만 말이다.
23. 그러므로 내 뜻이 모든 조물 안에서 한 일을 네가 다 알고 싶으면, 내 뜻 안을
두루 돌아다녀라. 그러면 내 '피앗'이 만물 안에서 자신의 딸을 보고 정체를 드러내어,
거룩하신 임금님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사람들에게 주고자 하는 소명과
가르침에 대하여 너에게 말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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