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모음/봉헌기도

하느님의 뜻에 영구적으로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Skyblue fiat 2013. 12. 4. 05:31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가 여기 당신 빛의 무한함 앞에 있사오니,

    당신의 영원한 선하심으로 문을 열어 주시어 저로 하여금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신

    당신 안으로 들어가서 당신 안에서 온전히 제 생명을 기르게 해 주소서.

 

● 그러므로, 오 흠숭하올 뜻이시여,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저는 당신 빛 앞에 꿇어 엎드려,

    지고하신 당신 ‘피앗’(Fiat)의 자녀들의 작은 무리 안에 들어가나이다.

 

○ 또한 저의 무가치함 속에 엎드려 당신 빛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이 빛으로 저를 감싸 주시어,

    거룩한 뜻이신 당신께 속하지 않은 것은 온전히 사라지게 해 주소서.

 

● 그러면 당신께서 저의 생명, 제 지성의 중심, 제 마음과 온 존재의 기쁨이 되시겠나이다.

    저는 제 인간적인 뜻이 마음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원하지 않사오니 이를 쫓아내고,

    평화와 행복과 사랑의 새 에덴동산을 이루겠나이다.

 

○ 그리하면 저는 언제나 행복하고, 특별한 힘을 가지며, 만물을 성화시켜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거룩함을 지니게 되겠나이다.

 

● 여기 꿇어 엎드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오로지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살게 하시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처럼 제 안에 창조의 첫 명령을 다시 내려 주소서.

 

○ 지극히 위대한 선의 중심이신 예수님, 당신의 불꽃을 제게 주시어,

    제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이 자라도록 저를 태우고 완성시키며 먹여 살리게 해 주소서.

 

● 거룩한 ‘피앗’의 여왕이신 천상 어머니, 저의 손을 잡으시어 하느님 뜻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저의 인도자시며 지극히 자상하신 어머니로서 저를 가르치셔서

    제가 하느님 뜻의 질서와 그 경계 안에 존속하게 하소서.

 

○ 천상 어머니, 제 온 존재를 어머니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봉헌하오니,

    하느님의 뜻에 대한 가르침을 주소서. 제가 유심히 귀 기울이겠나이다.

    또한 어머니의 망토로 저를 감싸 주소서. 그러면 지옥의 뱀이 감히 이 거룩한 낙원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리니, 저를 유혹하여 제 뜻의 미궁 속으로 떨어지게 하는 일이 없겠나이다.

 

● 성 요셉, 저를 보호하시고 제 마음을 지켜 주소서. 제 뜻의 열쇠를 당신 손에 맡기오니,

    제 마음을 엄중히 지키시며 다시는 이를 돌려주지 마시어, 제가 하느님의 뜻을 떠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소서.

 

○ 수호천사여, 저를 보호하시며 지켜 주소서. 모든 일 속에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 낙원이 번창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 뜻의 나라로 끌어당기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 모든 천상 주민들이여, 오셔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가 언제나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