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카를로스신부님-피정

2013 평신도 피정 -미사강론 : 영혼은 순명에 의하여 그 자신 안에 덕행들의 완전한 부활을 이룩할 수 있다.

Skyblue fiat 2016. 4. 16. 17:49

정릉4동 성당 미사 강론

 (2013. 4. 평신도 피정 첫째 날)

 

강의 오디오 워드작업: 천국열차 승무원

http://cafe.daum.net/DivineVolition/9GtN/84 

 

 

1. 미사 강론(1)  영혼은 순명에 의하여 그 자신 안에 덕행들의 완전한 부활을 이룩할 수 있다.

 

 

이범주 신부님:

 

 찬미 예수님,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를 하세요.

여기 오신 분들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하느님의 뜻 영성 단계별로 하는 교육 받지 않고 오늘 처음 오신 분, 손 들어보세요. 네, 손 내리십시오. 이분들은 하느님 뜻 영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죠. 1/3쯤.1단계 교육을 받으신 분, 네, 손 내리세요. 2단계 교육 받으신 분, 네, 손 내리세요. 3단계 교육 받으신 분, 네, 손 내리세요.

 

 카를로스 신부님께서 3년 전에 우리 본당에 오셔서 하루 시간을 가졌었는데, 다시 오셔서 오늘부터 내일 모래까지 3일 동안 강의를 하겠습니다. 원래 주일 날 저녁에 오시기로 하셨는데, 여권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다시 돌아가서 어제 밤에 오셨습니다. 제가 어제 밤에 11시쯤 메리놀 회에 모셔다 드리고 잠깐 주무시고 오늘 와서 오늘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를 여러분들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이 피정을 하는 동안에 신부님을 위해서 또 자신들을 위해서 여기 참가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이 하느님의 성령의 도움으로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와 계시는 동안에 건강을 해치지 않고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여러분들이 하느님의 뜻 안의 삶이라는 이 기쁜 소식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여기서 들은 것은 그때그때 실천합니다, 집에 가서 실천하고 나중에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강의를 듣다가 아! 그렇구나 하고 마음에 다가온 것들이 있으면 즉시즉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3일 피정이 아주 의미가 있을 것이고 또 피정이 끝나고 나서도 그런 삶을 계속하면서 하느님 뜻 안의 삶에 대해서 조금씩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삶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신부님이 먼 여행길을 오셨고 또 어제 밤에 늦게 오셨는데도 오늘 이렇게 오셨습니다. 우리 신부님을 환영하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신부님 환영합니다!

 

카를로스 신부님:

 

 안녕하세요. 여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범주 신부님과 박금옥 수녀와 또 슬래브 신부님이랑 메리놀 신부님들 우리가 이렇게 모일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주시고 수고를 해 주신 것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성모 마리아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 정말로 이런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시고 다 염려해 주시기 때문에 성모 어머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일에 우리가 모두 열려 있기 위해서 나와 또 통역하시는 박수녀님과 우리 모두에게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성령님의 은혜가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마이클 신부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지려면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믿어야 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신앙의 해’를 선포하시면서 우리보고 읽으라고 권하셨던 것, 우리를 초대하신 것에 대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사도들에 대해서요.

 

 신앙의 문은 우리를 위해서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 신앙의 문은 우리를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으로 인도하고 또 교회 안으로 들어가게 그렇게 우리를 인도해줍니다. 이렇게 신앙의 문으로 들어가도록 우리에게 문을 열어줄 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선포된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은총에 의해서 변화되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니까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 일생 동안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여정은 세례로 시작됩니다. 세례를 받으면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세례로 시작해서 죽음을 통과해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은 주 예수님의 부활의 열매입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하느님의 영광 안으로 모두 들어갈 수 있게 다 이끌어 주시려고 하는 것이 성령의 뜻입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요약된 작은 책이 있습니다. 요약서의 25번 문항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열어 보여 주시는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신앙에 대한 순명으로 우리가 하느님께 응답해 드립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고 하느님께 완전히 순명함으로써 그리고 하느님의 진리를 받아들임으로써, 진리 자체이신 분이 주시는 진리를 받아들임으로써 그 은혜를 받게 됩니다.

 

 또 우리는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이 참 하느님이시고 참 사람이시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당신 아버지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진리와 또 다른 여러 가지의 진리를 우리들한테 열어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계시를 믿으면서 응답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을 믿고 거기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우리가 교회의 공적 계시에 대해서 우리가 믿고 응답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번에 며칠간 모이는 동안에 하느님께서 루이사에게 주신 말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가르쳐 주신 것들은 교회의 공적 계시는 아닙니다. 조금 전에 복음이 선포된 것처럼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것과 같은 그런 공적 계시는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모두 다 교회의 공적 계시나 공적 교리에 맞는 것입니다. 교회의 공적 계시와 교회 교리에 맞고 그것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공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것들 선포하신 것들 이런 모든 것들을 우리가 모두 믿어야 합니다.

 

 현대에는 성모님의 발현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성인들도 여러 가지 계시를 받고 그랬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공적인 계시나 가르침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성한 은총에 의해서 공적으로 믿는데, 사적인 계시나 성모님의 발현 이러한 것들의 믿음은 우리 인간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의 공적인 교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믿는데, 이 발현이나 이런 다른 것들, 공적 계시가 아닌 사적 계시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간적인 신앙으로 믿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나는 구원되지 않습니다. 내 구원에 아주 큰 문제가 일어나고, 위험합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어디에서 발현하셨다는 것이나 루이사의 가르침에 있는 것을 내가 안 믿어도 내 영혼의 구원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적 계시나 성모님의 발현이나 루이사의 가르침에 대한 이런 것을 믿지 않으면 그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안 믿어도 구원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여기 안 오신 분들도 구원된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분명히 하시려고 애쓰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아주 조심스럽고 명확하게 공적 계시와 사적 계시를 구별하여 가르치십니다. 사적 계시는 안 믿어도 구원될 수 있습니다. 안 믿으면 어리석은 것이지만. 그리고 사적 계시는 공적 계시에 무엇을 보태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적 계시는 이미 있는 공적 계시를 더 튼튼히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교회 공적 계시를 잘 믿고 그 공적 계시를 더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사적 계시가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사적 계시를 아주 아주 귀하게 생각하고, 이 사적 계시에 대해서 교회가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하느님 자비를 아시지요. 하느님 자비는 성녀 파우스티나가 새롭게 만들어 내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원래 있던 것입니다. 하느님 자비는 창조 때부터 이미 있던 것입니다. 신약 성경의 많은 장절이나 내용들이 모두 하느님 자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성녀 파우스티나를 통해서 우리가 하느님 자비를 더 잘 알아듣고 잘 이해할 수 있게 성녀 파우스티나를 이용하신 것입니다. 성녀 파우스티나를 통해서 교회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그것을 믿고 잘 사는 것은 아주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마찬가지로 루이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에 대해서 우리가 열려있고 잘 알아듣고 잘 사는 것도 아주 좋고 지혜롭고 교회가 원하는 것입니다.

루이사의 글은 우리가 하느님 자비에 하느님 뜻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기 때문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그것을 믿는 것은 아주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부활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절로 들어가겠습니다.

 루이사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권 64장 1901년 4월 7일 :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다 “나의 인성을 이처럼 영광에 싸이게 한 것은 온전한 순명이었다.”

 

4. 그런데, 내가 이와 같은 상태에 있었을 때에, 부활하신 순간의 예수님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분의 얼굴은 다른 어떤 빛도 뛰어넘을 정도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우리 주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은, 살아 있는 육신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눈부시게 빛나며 투명한지 인성에 결합된 신성이 뚜렷이 보일 정도였다.

 

 내 생각에 루이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조금 보았다는 이야기는 다볼 산에서 사도들이 예수님의 변모를 본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 루이사의 말에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서 루이사는 분명히 사람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루이사는 예수님의 인성을 보았습니다. 아주 햇빛보다 더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인데 사람을 보면서 동시에 사람의 모습 안에서 신성도 볼 수 있었습니다. 루이사의 이 글은 예수님이 참 하느님이시고 참 인간이시라는 믿음을 잘 표현하고 잘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5. 그토록 영광에 싸인 그분을 뵙고 있노라니, 그분에게서 솟아난 한 줄기의 빛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의 인성을 이처럼 영광에 싸이게 한 것은 완전한 순명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옛 본성을 완전히 없애고 영화로운 불멸의 본성을 내게 돌려주었다.

 

6. 그러므로 영혼은 순명에 의하여 그 자신 안에 덕행들의 완전한 부활을 이룩할 수 있다. 영혼이 슬퍼하면 순명이 기쁨에로 일으켜 주고, 근심하면 평화에로 일으켜 주며, 유혹을 받으면 원수를 묶을 수 있는 더없이 강력한 사슬을 주어 악마의 덫을 무력하게 하는 승리에로 일으켜 준다. 영혼이 격정과 악습에 시달리면 순명이 그것을 죽이고 덕행에로 일으켜 준다. 이것이 순명이 영혼을 위하여 하는 일인즉 적절한 때가 오면 육신의 부활도 이룩할 것이다.”

 

 순명은 우리의 영혼 안에 하느님의 삶을 다시 살려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순명하게 되면 맨 나중에는 우리가 진짜 우리의 몸이 정말로 부활하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가 필리피서에서 한 말씀하고 같은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명하셨기 때문에, 그냥 죽는 것만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순명하셨기 때문에 성부이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아주 영광스러운 이름을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히 우리가 이 아름다운 말씀을 듣는 이 며칠 동안에 정말 순명의 덕을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순명이 이런 모든 것 안에 포함된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우리에게 주기 때문에 특별히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의 마음으로 하는 순명의 은혜를 청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