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성심의 메시지2

Skyblue fiat 2021. 6. 2. 08:02

 

 

나의 사랑하는 영혼들을 위해 내가 하는 말을 기록 하여라.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너희가 완덕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완덕에 이르는 특수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행위를 나와 친밀히 결합시키는 것이 완덕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너희의 모든 행위를 영혼 중심적으로 변화 시킨다면, 그것의 가치가 다른 무엇과 비교될 수 있겠느냐?

 

너희가 사랑을 가지고 일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 없이 일하면,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짜증만 날 것이다. 이럴 때에는 나의 성심에 다가와 용기를 얻어라. 낙담과 실망, 권태 등 모든 잡다한 것들을 내 앞에 모두 드러내 놓아라. 그리고 그것들을 너희에 대한 사랑때문에 나 자신을 태우고 있는 불 속에 집어넣고 안심하고 있어라.

그러면 그날 하루는 너희에게 매우 보람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나의 성심은 너희의 모든 어려움을 알고 동정한다. 너희가 나와 결합하되, 예사롭게 결합하려는 것은 싫다. 나는 이 결합이 서로 사랑하여 곁을 떠나지 않는 진정한 사랑의 결합, 영원하고도 긴밀하게 맺어지는 결합이 되기를 원한다. 대화는 늘 못하더라도 마주하고 있으면, 서로 마음을 주고 정을 줄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는 내가 주는 평화와 위안 속에 있으면서, 설령 번민과 비애가 너희를 엄습해 오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마라.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으니, 나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너희는 내 성심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영혼들에게 나의 성심이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말해주려 한다. 그들에게 알려 주어라. 나는 모든 영혼이 다른 것에는 시선을 주지 않고 나만 바라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제발 나의 사랑을 잘못 이해하여 내 사랑을 예사롭게 여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나의 성심을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거북스러운 일도 아니다. 감미롭고 쉬운 것이 바로 내 사랑이다.

이 사랑의 높은 단계에 오르려고 어떤 특별한 일을 할 필요는 없다. 너희의 크고 작은 행위를 순결한 지향으로 나의 성심과 친밀하게 결합시키면 된다. 그 외 다른 것은 나의 성심이 다 해 줄 것이다.

 

나의 성심은 사랑의 깊은 못이며 자비의 깊은 못이다. 나는 알고 있다. 아무리 복을 많이 타고난 영혼일지라도 예외 없이 각자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나는 이들의 보잘 것 없는 행실도 세상을 구원하려는 나의 사랑과 자비의 못에 적셔 주고 싶다.

 

 

너희가 모두 먼 미지의 세계로 진출하여 나의 복음을 전파할 수는 없다. 그러나 너희는 모두 나의 성심을 사람들에게 알려 그들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너희는 서로 도와 하느님에게 간택 받은 사람들의 수를 배가시켜야 하며, 나의사랑과 자비로 많은 영혼을 멸망의 길에서 구해내야 한다.

내가 지시하는 대로 행하여라. 내가 선택한 너희는 사랑과 희생으로 내 은총을 세상에 부어 수많은 영혼을 죄악으로부터 구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 정말 이 세상에는 온갖 위험과 죄악이 득실거리고 있다. 죄악에 얽매여 너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아느냐?

다시 한 번 당부하겠다. 선택받은 너희가 하루를 무익하게 보내면, 너희 자신이나 다른 영혼들에게 얼마나 큰 손실을 주게 되는지 아느냐? 매일 노력하고 실천해야 비로소 너희의 아름다운 생명이 은총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그러니 아무리 너희 생활이 불완전하다 할지라도, 너희의 삶의 모두 나에게 바쳐라.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너희를 부르고 있는지 아느냐? 나에게는 영광이 되고 너희에게는 유익이 되게 하려고, 너희의 하루하루를 다 나에게 바치라는 것이다. 간절한 나의 말을 알아듣는 이도 많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이도 많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

 

너희를 향한 나의 사랑은 여전히 깊고 그침이 없다. 나의 사랑은 너희의 작은 일에도 나의 신성한 가치를 부여해 주어 너희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하려고 한다. 비록 너희가 감당하기 어려운 역경 속에 헤매면서 쓰라린 고통을 당하고 죄악에 떨어진다 하여도, 너희를 향한 나의 사랑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사실 너희는 시련에 부딪히고 가련한 처지에 떨어져야만 자신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겸손해진다. 자신이 사도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고, 타인을 완덕의 길로 인도하는 데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을 낮추게 된다.

자신의 나약함을 겸손 되이 승복하고 나에게 달려오려고 힘쓰지 않았던 점에 대하여 나에게 용서를 빌어라. 나의 성심에 힘과 용기를 달라고 간청하여라. 그러면 내 성심은 너희를 사랑의 눈으로 보아 줄 것이고, 너희가 하는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줄 것이다.

 

매일 노력하고 희생하면서도 흔쾌히 실행하지 못하는 영혼들도 있다. 이러한 영혼들의 생활은 약속만 하고 진실한 실천이 없는 빈껍데기뿐인 생활이다. 실천에 옮기려는 마음도 없고, 나의 사랑을 증거하겠다는 열의도 없이 약속만 남발하는 자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련다.

“내가 창고에 쌓아둔 너희 곡식을 불로 태워 버리거나, 바람으로 휩쓸어 날려 버릴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여라.”

 

 

나는 이런 영혼들을 사랑한다. 나에게 자기 사랑을 드러내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영혼, 어떠한 경우에든 자신을 버리고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겠노라고 약속하는 영혼, 그러나 자신의 타고난 성격, 환경, 건강 등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나와 맺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허약함을 인정하며 용기를 내어 나에게 용서를 비는 영혼, 잘못을 인정한 후 나의 성심에 의탁하고, 자신을 완전히 내게 맡기며 새롭게 굳은 결심을 하면 서 즐거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속하는 영혼, 이러한 영혼들이 진정으로 나를 현양하는 영혼들이다. 그래서 나는 나약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영혼들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그들은 잘못을 저지르고 난 후에 더욱더 정진하여 나를 섬기기 때문이다.

나의 성심은 너희의 약점 때문에 상처 받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나에 대한 완전힌 신뢰다. 너희가 겪는 어떠한 고초나 역경을 나는 문제시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나의 사랑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것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자비를 베풀어 너희의 과오와 잘못을 용서한다.

나의 성심은 완전한 사랑자체다. 나의 성심을 태우는 사랑의 불길은 너희가 지니고 있는 온갖 장애와 어려움을 불살라 없앨 것이다. 나는 용서하기 위해 너희에게 가까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