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월요일(2017년 4월 10일)
[요한 12,1-11]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요한 12,3)
스스로가 스스로의 無를 깨달을 때
스스로가 스스로의 비움에 머무를 때
‘마음이 가난’ 한 ‘그것’이다.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리스도의 발을 닦아’ 드린 ‘그것’이다.
믿음은
하늘의 뜻과 하늘의 자비를
하늘의 움직임인 ‘그것’으로 응답한다.
자비의 섭리.
자비의 움직임.
자비의 일 외에 그 무엇도 있을 수 없다.
율법과 관념의 지식으로
사람이 사람 위에 군림하거나
사람이 사람에게 멍에의 짐을 안겨주어선 안 된다.
먼저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그리스도의 발을 닦아 드려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웃의 고통에 함께해야 한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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