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때

44. 하느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영혼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것을 함께하시게 한다.

Skyblue fiat 2017. 3. 1. 19:12

 

  44

1916년 12월 22일

 

하느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영혼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것을 함께하시게 한다.

 

 

1. 영성체를 하고 나자 나 자신 전체가 예수님과 결합되면서 그 분의 뜻 안에 온전히 쏟아 부어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 하시는 대로 행하고 당신 말씀을 그대로 따라해야 할 큰 필요를 느낍니다.

 

3. 당신 뜻 안에서 저는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성사적으로 영하셨을 때에 하셨던 행위들이 마치 현행적인 행위처럼 재현되는 것을 봅니다. 저는 그 행위들을 제 것으로 삼아 당신께 반복해 드립니다…”

 

4. 이와 같이 나는 예수님께서 성사적으로 당신 자신을 영하시면서 하셨던 모든 것 안에 애써 나 자신을 섞어 넣고 있었다. 그러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5. “얘야, 나의 뜻을 행하며 모든 것을 나의 뜻 안에서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로 하여금 그가 하는 일을 함께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6. 그러므로 그런 사람이 나의 뜻 안에서 영성체를 하면 나도 나의 뜻 안에서 나 자신을 영했던 때의 행위를 거듭하여, 내 성사적 생명의 완전한 열매를 새로이 이룬다.

 

7. 그가 나의 뜻 안에서 기도하면 나도 함께 기도하면서 내 기도의 열매를 새로이 이루고, 그가 나의 뜻 안에서 고통 받고 일하고 말을 하면, 나도 그와 함께 고통 받으며 내 고난의 열매를 새로이 이루고, 그와 함께 일하고 말하면서 나의 일과 말의 열매를 새로이 이룬다.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한가지로 한다.”

 

 

 

 

 

나의 뜻 안에서 영성체를 하면

도 나의 뜻 안에서 자신을 영했던 때의 행위를 거듭하여,

내 성사적 생명의 완전한 열매를 새로이 이룬다.”

 

 

당신 뜻 안에서 저는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성사적으로 영하셨을 때에 하셨던 행위들

마치 현행적인 행위처럼 재현되는 것을 봅니다.

 저는 그 행위들을 제 것으로 삼아 당신께 반복해 드립니다…”

 

 

 

 

 

(천상의 책 11권 140, http://blog.daum.net/skybluegirin/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