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요우리

4일-"예수님, 저를 온전히 드리오니, 주님께서 모든 것을 돌보아주십시오!"

Skyblue fiat 2023. 10. 7. 19:17

돌린도 루오톨로 신부의

주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9일 기도 - 넷째 날

 

넷째 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게 하소서

스스로 은총을 얻고자 애를 쓰고 너희 자신을 다그치는 한, 너희는 은총을 적게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기도가 완전히 나를 믿고 신뢰하며 바치는 기도라면 오히려 많은 은총을 받을 것이다. 곤경 중에 너희는 너희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일을 해결해주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다시 말하자면, 너희는 고통 중에 기도할 때에, 나를 너희에게 끼워 맞추려고 하지 너희를 나에게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병을 고치기 위해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면 조용히 의사의 처방을 듣고 따를 일이다. 그런데 너희는 마치 의사에게 “당신이 내 병을 고치려면 이렇게 해야 하니 이러이러하게 해주시오."라고 말하는 환자와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환자처럼 행동하지 마라.

대신 내가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로써 너희에게 알려준 대로 하여라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즉, 너희가 처한 곤경으로부터 아버지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셔야 한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즉, 이 모든 일은 아버지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이 세상에 오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즉, 아버지 하느님께서 지금 너희가 처한 상황을 너희의 이 땅에서의 삶과 천상의 영원한 삶 모두에 최선이 되도록 섭리하시기를 바라야 한다는 뜻이다.

 

"아버지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는 "주님, 주님께서 모든 것을 돌보아주소서." 하는 말과 정확히 같은 말이다. 나는 나의 모든 전능으로써 너희에게 개입할 것이다. 그 어떤 불가능한 것도 나는 너희에게 가능하게 만들어주겠다.

"예수님, 저를 온전히 드리오니, 주님께서 모든 것을 돌보아주십시오!" (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