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생각이 들때 꺼내 보는 책
「내 영혼의 치유제」
4세기 이집트 수도승 에바그리우스의 '악한 생각 대처법'을
21세기 독일 수도승 안셀름 그륀이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쓰다.
왜 나한테만 늘 이런 일이!
안티레티코스
고뇌와 근심으로 넘어져 홀로 심하게 유혹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자의 생각에 맞서:
장신을 차리고 깨어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여러분은 믿음으로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행동을 하고 나서 꼭 이유를 댑니다. 그저 '이번 한번만'이라는 유혹이 너무 강해서 그랬다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겠지요. 성적 욕구가 정말 그럴 수 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잖아요. 이건 우리가 살아온 삶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의 욕구는 제대로 채워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바그리우스는 이런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요. 그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요구합니다. 그런 모든 생각 안에는 악마가 들어앉아 우리를 독점하기 위해 슬슬 배회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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