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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10월 20일
영혼도 성체가 될 수 있는 방법
1. 영성체로 예수님을 받아 모신 후 어떻게 하면 그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사랑을 드릴 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 대한 사랑으로 성체 안에서 하시는 것과 같이 나를 작게 줄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기야 그것은 예수님의 능력 안에 있는 일이지 내 능력으로 될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나에 대한 사랑으로 졸아들어 작고 동그란 성체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내 뜻 안에서는 매우 쉽게 졸아들어 내 뜻의 성체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네가 내 뜻 안에서 행하는 각 행위가 저마다 나를 위한 성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3. 그러면 네가 나에게서 양식을 취하듯이 나도 너에게서 양식을 취할 것이다. 성체를 이루는 것은 무엇이냐? 그 안에 있는 내 생명이 아니냐? 그런데 나의 뜻은 무엇이냐? 바로 내 생명의 충만이 아니냐?
4. 그러므로 너 역시 나에 대한 사랑으로 성체가 될 수 있다. 네가 나의 뜻 안에서 행하는 행위가 많을수록 그만큼 많은 성체를 이루어 내 사랑에 보답하는 사랑을 내게 줄 수 있는 것이다.”
“딸아, 네가 나에 대한 사랑으로 졸아들어
작고 동그란 성체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내 뜻 안에서는 매우 쉽게 졸아들어 내 뜻의 성체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네가 내 뜻 안에서 행하는 각 행위가 저마다 나를 위한 성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상의 책 12권 23, http://blog.daum.net/skybluegirin/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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