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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7월 25일
예수님의 뜻 안에서 살기로 결단을 내리면
그분께서 영혼을 정화하시며 받아들이신다.
1. 평소대로 머물러 있다가 예수님께 푸념하면서 이 많은 징벌들을 멈추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푸념하고 있는 거냐?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아직 아무 것도 아니다. 앞으로 큰 징벌들이 닥칠 것이다.
3. 인간은 이제 참을 수 없도록 고약해졌다. 타격을 받으면 한층 더 반항하고, 그들을 치는 것이 나의 손이라는 것조차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니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정도이다.
4. 그렇게 해야, 땅을 악취로 가득 채우면서, 자라나고 있는 세대를 죽이는 저 수많은 인간을 쓸어 없앨 수 있을 터이다. 그러니 아직 징벌이 끝나리라는 기대는 하지 마라. 오히려 훨씬 더 큰 불행이 닥치리니, 피에 젖지 않은 땅이 한 군데도 없게 될 것이다.”
5. 이 말씀을 듣고 내 가슴은 조각조각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6. “딸아, 나의 뜻 안으로 들어와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여라. 나의 의지 안에서는 네가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해 달릴 수 있고, 자기네 피 속에서 자맥질하고 있는 그들을 내 의지의 능력으로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 자신의 피와 내 뜻의 어루만짐으로 씻긴 그들을 나에게로 다시 데려오너라.”
7. 내가 , “제 생명이시여, 저도 너무나 악한 인간인데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8. “딸아, 가장 고귀하고 가장 숭고하며 가장 위대하고 영웅적인 행위는 나의 뜻을 행하고 나의 의지 안에서 움직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나는 그래서 다른 어떤 것도 필적할 수 없는 이 행위에 나의 모든 사랑과 관대함을 장려하게 펼친다.
9. 영혼이 이를 행하기로 결단을 내리면, 나는 그의 뜻과 나의 뜻이 만나 서로 안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동안, 내 의지 안에 그가 보존되는 영예를 주기 위하여, 그에게 더러운 점이 있으면 깨끗하게 한다.
10. 또한 그가 본성적인 가시들로 뒤덮여 있으면 내가 그 가시들을 흩어 없애고, 그에게 죄라는 못들이 박혀 있으면 그것들을 부수어 가루로 만든다. 악한 것은 그 무엇도 내 뜻 안에 들어올 수 없는 까닭이다.
11. 더구나 나의 모든 속성들을 옷처럼 입혀 그의 나약을 강함으로, 무지를 지혜로, 곤궁을 풍요로 바꾸어 준다. 기타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한다.
12. 사람이 나의 뜻 안에서 하지 않은 행위들 속에는 늘 그의 무엇인가가 남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의 뜻 안에서 행한 행위들 속에는 그 자신이 완전히 비어 있으니, 내가 나 자신으로 그를 가득 채우는 것이다.”
“딸아, 가장 고귀하고 가장 숭고하며
가장 위대하고 영웅적인 행위는
나의 뜻을 행하고
나의 의지 안에서 움직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영혼이 이를 행하기로 결단을 내리면,
나는 그의 뜻과 나의 뜻이 만나 서로 안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동안,
내 의지 안에 그가 보존되는 영예를 주기 위하여,
그에게 더러운 점이 있으면 깨끗하게 한다.”
(천상의 책 12권-16, http://blog.daum.net/skybluegirin/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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