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신비한 도성
MISTICA CIUDAD DE DIOS
VIDA DE LA VIRGEN MARIA
가경자 아그레다의 마리아
Maria de Jesus de Agreda
2서 제 2 장
수도서원에 관한 모후께서 주신 가르침
성모의 성전에서의 초기의 나날들
나의 사랑하는 딸이여 나의 설명을 귀담아 들으십시오. 현자는 말합니다.
‘나의 아들이여 친구와 약속한다면 너는 그 사람에게서 떨어질 수 없으며 너의 말에 얽매이는 몸이 된다(잠언 6,12).’ 하느님께 맹세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의지를 묶어 자신을 바치는 것이고 자신을 바친 사람은 하느님의 의지와 명령에 따르는 것밖에는 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의 맹세인 쇠사슬에 묶인다.
영혼의 멸망 또는 구원은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방법에 걸려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악용하고 자기 자신을 추락시키기 때문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서원을 통한 수도생활을 준비하셨습니다.
덕분에 인간은 자유를 완전하고 현명한 선택에 사용하는 것으로 주님께 되돌려드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서원에 의해 악을 행하는 자유는 사라지고 선행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험난한 돌밭을 피하고 평평하고 확실한 길로 인도합니다.
정욕과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오히려 정욕을 지배하는 힘도 얻고 자신의 영혼을 지배하는 여주인· 여왕으로서의 지위에 돌아가고 성령의 은총과 높은 덕행을 위한 길만을 따르도록 성령께서 수도자의 모든 기능에 명령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노예의 지위에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자녀로, 이 자연적 생명에서 초자연적인 생명으로 이동합니다.
전심전력을 다해서 성직자의 맹세를 완성하고자 하는 영혼은 얼마만큼의 축복과 보물을 받을지 너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무일도를 올바르게 엄수하는 자들은 순교자와 같은 또는 그 이상의 공덕을 쌓습니다.
성무의 제1은 의무의 시간을 엄수하는 것입니다. 제2는 특권이라고 불리는 자유로운 신앙을 행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뜻에 의한 봉사는 보통 그다지 은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만 수도자들은 열심함과 완전함에 있어 아주 비밀스럽게 희망합니다. 이것은 악마의 음모에 의한 것으로 결과는 완덕(完德)의 처음보다도 훨씬 전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1의 부과된 의무를 수행한 후 그리고 그 이외의 덕행을 쌓으면 너의 영혼을 아름답게 하고 완전하게 하게 됩니다.
순종의 서원은 자신의 의지를 버리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장상의 손에 맡깁니다. 자부심과 자기주장을 버리고, 장상의 명령을 비판하지 말며 공경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 생명, 발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지 말고 장상의 뜻을 실행할 때만 움직이면 됩니다. 장상의 명령을 음미하며 생각하거나 반대의 언동을 취하는 일없이 바로 따르는 것입니다. 장상은 하느님의 대리이며 장상을 따르는 사람은 하느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장상의 이성(理性)을 비추고 명령은 수도자들의 구원을 위한 일이 되도록 합니다. 장상에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하느님께 귀를 기울이는 것이며 장상을 거부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이 됩니다(루카 10,16). 듣고 따르는 사람은 승리를 말합니다(잠언 21,28). 하느님은 순종하는 사람의 잘못을 심판 날에 사하시고 순종의 희생을 보시고 다른 죄도 사하십니다.
나의 지극히 거룩한 아들은 순종하는 사람을 특별히 사랑하고 고통을 당해 죽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 모두의 좋은 결과(승리)와 완덕(完德)을 위해 특별한 은총과 특권을 받았으며 자기를 낮추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것도 십자가상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했습니다(필리 2,8).
주님은 영원하신 아버지께 그것을 다시 아뢰고, 아버지는 순종하는 사람들의 결점을 용서해 주십니다.
청빈의 덕은 이 세상의 것을 포기하고 그 무거운 짐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영혼을 가볍게 하고 인간의 약함으로부터 해방되고 영원한 영적 축복을 향해 힘쓰는 고귀한 마음의 자유입니다.
자주적 청빈에는 다른 모든 덕이 있습니다만 이 세상의 사람들은 지상의 부를 사랑하고 거룩한 청빈에 반대하기 때문에 모든 덕을 전혀 모릅니다. 대지(大地)에 자신들을 묶어놓고 금과 은을 채굴하기 위해 자신들을 땅속에 떨어뜨리는 부의 무게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금과 은을 손에 넣기 위해 불안, 불면, 노동, 땀의 고통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를 손에 넣으려면 그만큼 고생을 하며 손에 넣은 후에는 더 많이 괴롭습니다.
부의 무게와 함께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은 셀 수도 없습니다. 부의 소유가 영혼을 빈껍데기로 만들고 하느님의 영적 풍요로움을 따르는 가장 귀한 특권을 잃게 만드는 한편, 다른 쪽의 자주적 청빈은 인간의 존귀함을 회복하고 사악한 노예상태로부터 해방되며 귀한 자유를 다시 얻습니다.
부를 소유하고 싶지 않을 때에 부에 대한 욕망은 없어지고 하느님의 보물을 비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세상 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만드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먹을 것을 구해서 먹으면 우리들은 살 수 있고, 그 이상의 먹을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과 부를 필요이상으로 욕심내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막을 수가 없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단과 목적이 뒤죽박죽이 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들의 중요한 생명도 얼마나 계속될 것인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정결의 서원은 육체와 영혼의 순수함을 서원합니다. 정결은 단순하게 잃어버립니다. 때에 따라서는 정결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잃은 후에는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커다란 덕(德)은 성벽 안에 있고 성벽에는 많은 문과 구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 지키지 않으면 이 보물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잃지 않기 위해서는 오관(五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깰 수 없는 계약이 필요합니다. 이유가 있을 때와 창조주의 영광을 위해서는 예외는 있습니다. 오관(五官)을 죽이면 너의 적은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사람들(수도자들)에게는 어떤 덕을 결여되어서는 안 됩니다만 가장 중요한 덕은 정결의 덕입니다. 이 덕(德)은 수도자를 영적으로 변화시키고 이 세상의 부패로부터 멀어지게 초자연적 생명에 가깝게 하시며 하느님 자신을 닮도록 합니다. 이 덕은 다른 모든 덕이 빛나도록 장식합니다. 내 아들이 십자가상에서 승리하여 얻은 구속의 특별한 열매이기 때문에 처녀들이 어린양을 따라 다녔다(묵시 14,4) 라고 성서에 씌어져 있습니다.
은둔의 맹세는 애덕(愛德) 등 모든 덕의 바람막이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배우자들이 하늘로부터 받은 특권입니다. 세상의 위험에 말로부터 멀어지게 하시고 안전한 항구를 주십니다. 좁은 장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지식의 광대한 덕(德)의 들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수도자는 이 들판에서 즐기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지식과 사랑의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십시오. 그곳은 너를 억압하는 곳이 아니라 무한한 자유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부터 피조물을 응시하면 얼마나 작고 얼마나 더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나에게 설명하셨습니다.
‘신인(神人)의 어머니가 되는 그분의 일은 완전 그 자체로 모든 인류, 모든 천사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녀의 내적 덕행은 매우 귀하고 세라핌이 가능한 모든 것보다 우월하다. 너는 이해할 수 있어도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이 세상의 순례에 있어 지극히 거룩한 마리아를 너의 기쁨의 최우선으로 하라. 인간적인 것, 보이는 것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버리고 거친 들판을 여행하는 동안 마리아를 따라가라. 너의 힘과 재능이 있는 한 마리아를 따르고 모방하라. 너를 인도하는 별, 가르치고 이끄는 안내자가 되게 해라.
마리아는 너에게 우리의 의사를 전달할 것이다. 하느님의 손으로 마리아의 마음에 쓰신 거룩한 율법을 찾으라. 마리아가 중개함으로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은 바위를 친다(민수 20,11). 은총과 빛의 물이 세차게 흘러나와 너의 목마름을 낫게 하고 이해를 깊게 하고 의지를 태울 것이다. 마리아는 네가 가는 방향을 비추는 불기둥(탈출 13,21)이고 정욕의 열망과 적의 강한 공격에 이기는 그늘과 휴식을 주는 구름이다.’
‘너는 마리아를 통하여 너를 지키고 인도하며 바빌론과 소돔의 위험으로부터 구해줄 한 명(하나)의 천사를 받게 될 것이다.
마리아는 너를 사랑하는 어머니, 상담상대, 여주인, 보호자 그리고 여왕이다. 독생자의 어머니가 성전에서 수행한 공덕 중에 최고로 완전한 생활의 약속을 볼 것이다. 즉 마리아의 진짜 모습, 동정의 아름다움, 겸손의 사랑스러움, 헌신과 순종, 견고한 신앙, 확신 있는 희망, 사랑의 불과 하느님 사업의 표징을 볼 것이다. 이 규칙을 따르고 너의 생활을 정돈하라. 이 모범의 거울에 비추어 삶을 살아라(가꾸어라). 너의 배우자인 주님의 방에 들어가는 신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더해야 한다.’
‘선생의 숭고성이 학생들에게 박차를 가해 교리를 받아들이기 쉽게 한다면 너의 배우자의 어머니에게 이기는 선생은 달리 없다. 이 숭고한 여주인이 말하는 것을 들으라. 마리아를 잘 모방하고 마리아가 흠숭하는 모든 덕을 끊임없이 묵상하라. 마리아의 은둔생활의 언행은 마리아 뒤를 따라 수도원에 들어온 사람들 모두의 모범이다.’
마리아의 생활의 구체적인 일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리아를 지도하는 사제와 선생은 위에서 특별한 계시를 받고 겨우 3세가 되는 아이를 불렀습니다. 하늘의 왕녀는 두 사람 앞에서 계속 엎드려 있었습니다.
서라고 말해도 엎드려 있기를 원했습니다. 최고 사제와 선생의 의무와 위엄 앞에 경의를 나타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제는 말했습니다.
‘나의 딸이여, 아주 어린 아이인데 주님은 너를 하느님의 집에 불렀습니다. 이 은혜를 감사하고 진실로 그리고 올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따르도록 하십시오. 모든 덕을 쌓아 이 세상의 어려움과 위험에 대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 세상에 돌아가도록 하십시오. 안나 선생의 말을 잘 듣고 덕의 감미로운 멍에를 참고 이 세상에서 이 정도 쉬운 멍에는 없다는 것을 알도록 하십시오.’ 하늘의 왕녀는 대답했습니다.
‘하느님의 사제로서 성전을 지키는 나의 주인, 그리고 나의 여주인,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령하고 가르쳐 주십시오. 모두 당신의 말을 따르겠습니다.’ 이 하늘의 왕녀를 특별히 보호를 하라는 하느님으로부터의 계시를 사제와 안나 선생은 받았습니다. 마리아의 신비에 대해서 알지 못하여 마리아 심중(心中)의 움직임과 영감(靈感)에 대해서 예상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제는 마리아에게 일의 규칙을 전했습니다.
‘나의 딸이여,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헌신으로 주님의 영예를 위해서 노래를 부르십시오. 이 성전과 하느님의 백성의 생계를 위해, 또 구세주의 오심을 위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항상 기도하십시오. 8시에 취침하고 새벽에 일어나 제3시(오전 9시)까지 주님을 찬미하며 9시부터 저녁때까지 일을 하고 그리고 그 외 여러 가지 일을 익힐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일과 후에 식사를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하고 그 후에 선생님의 훈화를 듣고 남은 시간은 성서를 읽으십시오. 모든 것을 할 때 겸손으로 웃는 얼굴로 하십시오. 선생의 말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사제의 말을 들으면서 지극히 거룩한 아이는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사제의 축복을 받고난 후 사제의 손과 선생의 손에 입맞춤을 하고, 성전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할 것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성성(聖性)의 여주인인 마리아는 겸손한 자신의 입장을 지켰습니다. 그녀의 희망과 열정은 자신을 많은 외적인 행동에 이끌었습니다.
이것들은 장상으로부터 명령받은 것은 아닙니다만, 주님의 대리자의 명령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했습니다. 완덕(完德)의 여주인인 그녀는 하느님의 뜻이 다른 모든 덕의 고취보다도 겸손한 묵도수행인 것을 알고 있었으며 순종할 때, 하느님께 희망과 기쁨이 됨을 압니다. 장상의 말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과 자신의 흥분과 변덕을 추구하면 유혹, 맹목의 정욕과 속임수에 넘어간다는 것을 압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여왕은 다른 소녀들보다도 열심이었습니다. 모두를 섬겨 방 청소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성전의 비밀과 의식에 대해서는 하느님으로부터 가르침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거나 실천하거나 하는 것도 열심이었습니다. 의식을 맡아 일할 때는 그 어떤 작은 실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 보다 낮아지는 일도 자기가 자신을 비판하는 일도 매우 열심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 그리고 일을 명령 받을 때마다 선생께 축복기도를 받고 선생의 손에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손하게 선생의 발에도 입맞춤을 했습니다.
다른 소녀들에 대해서도 존경과 친절을 다하고, 자신의 여주인을 대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낮추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료인 소녀들을 섬기기 위해, 비천한 일을 하기 위해, 하느님의 뜻에 공손히 따르기 위해,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따르는 것은 큰 덕이며 같은 지위의 사람이 따르는 것은 큰 겸손이라고 보통 우리들은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의 여왕이 여자 중에서도 작은 사람들에게 온 마음을 다 바친다면 곤혹스럽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순종의 서원을 한 사람이라도 하느님으로부터 임명 받은 장상으로부터 자신의 뜻을 버리라고 들으면 얼마나 난처할까요? 몇 번쯤 순종했다고 해서 자신은 순종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모든 사람들보다도 위대한 마리아는 자신의 동료보다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황후의 아름다움, 귀품, 우아, 예의는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자연과 초자연의 선물이 조화되어 있습니다. 마리아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느낀 애정을 하느님께서는 정도껏 표현하라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황후는 수면 양과 식사량이 과도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더 줄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상을 따라 정각에 취침하고 소박한 긴 의자에 세라핌과 수호천사들에게 둘러싸여 더욱 깊은 묵상과 더욱 강한 사랑의 황홀을 즐겼습니다.
황후는 시간표를 만들어 현명하게 일을 분배했습니다. 옛날의 거룩한 책을 읽고, 하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심오한 비밀스런 의식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거룩한 천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비교할 수 없는 지능과 날카로움에 천사들에게 질문했습니다. 황후가 공부한 것을 쓴다면 성서는 더욱 커졌겠지요.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들은 성서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모후의 말씀
나의 딸이여, 인성(人性)은 불완전하고 주의 깊게 하지 않고 덕행을 태만하게 합니다. 인간은 언제나 쉬려고만 하고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영혼이 육체의 말을 들으면, 육체에 지배당해 육체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이 질서의 결함은 혐오스럽고, 하느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인간은 영적 싸움에 있어서 부주의로 인해 자주 지면 움직일 수 없게 되어(뇌졸증 환자처럼) 위선된 생각을 맘대로 만들고, 쉬운 덕행을 하는 것만으로 과신(過信)하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다른 유혹도 합니다. 지나친 자신감을 주기도 하고 참된 덕을 잃게 합니다.
이 잘못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는 간절히 원합니다. 한 개의 불완전함에 부주의하면 다른 모든 결점도 같이 나옵니다. 소죄(小罪)는 대죄(大罪)에 너를 인도할 것이며 나락의 끝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이 불행을 만나지 않기 위해 성무와 미사에 참가하십시오. 어떠한 작은 성무라도 악마를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요새가 됩니다. 요새가 없으면 악마는 내부로 침입하고 영혼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은총의 힘없이는 영혼은 악행과 악습으로 약해지고 인내를 잃고 악마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됩니다.
출처: 하느님 뜻의 나라 http://cafe.daum.net/DivineVolition/9QX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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