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에 태어난 사람치고 육신이나 정신의 고통 없이 생을 통과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내 종들은 육체적으로는 고통을 당할지 모르지만 정신은 자유롭다. 바꾸어 말해서 그들의 의지는 내 의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까닭에 고통이 그들을 짜증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더 심각한) 아픔을 겪는 것은 의지다. 지금까지 너에게 이야기한 자들, 그러니까 이승에서 이미 지옥의 축배를 입에 댄 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통을 당하지만 내 종들이 입에 댄 것은 영원한 생명의 축배다. 너는 축복받은 자들이 누리는 가장 특별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들의 의지가 그들이 열망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사실 그것이다. 그들은 육신의 무게 - 영에 대적하여 싸운 일종의 법칙 - 를 털어버린 까닭에 아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