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영적 비참을 하느님의 뜻 안에 맡기는 기도
저의 예수님, 이 가련한 인간은
끊임없이 주님께 가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나이다.
갈 때마다 제 안에 냉랭한 마음과 어둠과 나약과 같이
비참한 것이 많이 있음을 느끼오나,
이를 가지고 가서 주님께 맡겨 드리나이다.
오! 예수님, 제가 당신께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런 것들뿐임을 알고 계시오니,
당신께서 빛으로 바꾸어 주시도록
제 영혼의 어둠을 드리고,
사랑으로 바꾸어 주시도록 제 냉랭한 마음을 드리며,
힘으로 바꾸어 주시도록 제 나약을 드리나이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을 위한 것이 되도록
부디 보살펴 주소서.
하오나, 예수님, 이러한 교환만으로는 숨이 차지 않기에
저의 모든 고통들도 주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
맡기고자 하나이다.
제 하찮은 고통들이 하늘로 올라가서
거룩하게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면서
빛과 힘과 사랑을 가져다주기 위함이나이다.
오! 예수님, 이 고통들이 주님의 마음과 제 마음을
그리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사랑의 사슬이 되게 하시어, 그들이 언제나
주님 사랑의 이 감미로운 사슬에 매여 있게 하소서.
예수님, 제 마음을 여시고 주님께서 들어오셔서,
제가 제 생명보다 주님의 생명을 더 느끼게 해 주소서.
주님의 심장 고동 안에 녹아든 제 심장 고동이
주님을 위한 것이 되게 하시며,
언제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하고 말하게 하소서.
오! 저의 예수님.
제 마음이 주님을 위한 것이 되게 하소서.
오셔서 이 마음을 여시고 주님의 마음 안에 넣어 주시어,
주님의 마음이 다스리고 지배하며
명령하시는 마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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