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순례

영적 순례(제5시간) 아담과 하와의 타락 순례

Skyblue fiat 2014. 10. 9. 23:07
 
✠ 영적 순례 시작기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는 지금 당신의 솜씨로 만드신 작품들을 순례하고자 합니다.

제가 당신 뜻의 완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저에게 당신의 성령을 내려주시고,

영적인 지혜와 지능도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 저는 이 순례를 하기 위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에 저 자신을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인성)과 함께 저 자신을 하느님의 뜻 안에 잠기게 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업적들을 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당신과 저희의 티 없으신 성모님의 도움으로, 세상의 창조, 구원, 성화 사업 안에서 드러나는 모든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저와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합니다.” 라고 응답하면서 당신과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를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업적들 각각에서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현존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저의 지향입니다.

그리고 당신과 성모님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소서,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멘.

 

 

 

제5시간

아담과 하와의 타락 순례 

 
1.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당신 성의(聖意)의 일치의 능력이 저희 첫 조상들의 행위를 창조주의 행위에 결합시키면서 이 행위 자체의 선들과 모든 기쁨을 그들과 함께 나누게 하십니다. 오 제 예수님, 저 역시 제 첫 조상들과 함께 당신 뜻과의 이 일치 안에서 거듭 삶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제 집을 짓고 언제나 여기에서 저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내려는 것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불행합니다! 더할 수 없이 불행하게도 아담과 하와가 자기네 뜻을 따르려고 당신의 뜻 바깥으로 나가 버렸고, 그리하여 모든 행복의 지고한 절정에서 모든 비참의 가장 낮은 심연으로 똑바로 추락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3. 천지 만물 중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이 자기 창조주의 뜻에 반역하는 것을 보고 하늘과 땅이 진동했으며 만물이 떨었습니다. 그리고 지존하신 당신께서는 너무나 비통해하셨습니다. 그들을 두고 정의로운 (재판관의) 겉옷을 걸치셔야 했던 것입니다.
 
4. 오 예수님, 저의 생명이시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 마음을 위로해 드리려고 저는 당신의 거룩하신 뜻 안을 저의 영구적인 집으로 정하며, 결코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이는 당신의 첫 피조물들이 잃어버린 한없는 은덕을 부분적으로나마 다시 얻기 위함이며, 그들의 이마에 찍힌 수치스러운 낙인을 지우기 위함입니다.

 

5. 그런 다음, 당신으로 하여금 정의의 옷을 입으시게 한 저 비통에 저의 입맞춤을 드리며 끊임없는 보상을 바침으로써 저의 첫 조상들이 창조된 초기에 당신께 드렸던 기쁨과 행복이 다시 시작되게 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 정의의 옷 대신 평화의 옷을 입으신 당신을 뵙고 싶습니다.
 
6. 오 예수님, 당신 뜻의 나라의 도래를 통하여, 당신과 사람들 사이에 창조의 초기가 회복되고 축하 잔치와 기쁨과 즐거운 유희들이 새로워지게 해 주십시오.

 

 

 

○ 오소서, 오 지고하신 뜻이시여, 오셔서 땅에서도 다스리소서!

    오셔서 모든 세대를 휩싸소서! 모두를 정복하여 차지하소서!

 

◎ 하느님 뜻의 여왕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