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성녀/성 요셉

성 요셉 성월 제 19 일 : 성모님과 함께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공경하며 모신 성 요셉

Skyblue fiat 2021. 3. 19. 17:39

제 19 일 : 성모님과 함께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공경하며 모신 성 요셉

 

시작묵상 : 성 요셉은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 마구간에 들어가셨다. 성 요셉이 고요히 마무르시며 정성들여 기도하시는데, 밤중이 되자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므로 성 요셉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아시고, 괴로움 중에도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셨다. 성 요셉이 공손하게 무릎 꿇고 아기 예수님께 조배하시는데 성모님은 아기를 성 요셉의 품에 안게 하셨다.

 

 그때 성 요셉은 아기 예수를 축하하고 열애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셨다. 아기 예수 또한 성 요셉을 눈여겨보시며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셨을 것이다. 성 요셉은 성모님과 함께 아기 예수님을 강보에 싸시어 말구유에 모셨을 때, 아기 예수의 모습이 천상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심을 보시고 기쁨이 가득하셨다.

 

 그러나 새로 태어나신 아기 예수가 극심한 추위에 몸을 떨며 우심을 보시고 애통함을 이기지 못하시어, 그 거룩하신 몸에 더운 입김을 불어 따뜻하게 해드리고자 하셨다.

 

 그때 성모님과 성 요셉은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겸손한 마음으로 가난함과 괴로움을 감추시고 아기 예수와 같은 사랑으로 덕과 공로로써 아기 예수를 위하여 희생을 바치셨다.

 

 

마침묵상 : 현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예수님 성체를 영하면 아기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서 다시 탄생하시어 겸손한 덕과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신다.” 하셨는데 그때에 내 마음은 어떠했는가? 성 요셉과 성모님처럼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께 흠숭 드리는 마음을 가졌는가?

 

영성체할 때 내 마음의 굳고 더러움이 그 말구유보다 더하며 내 마음의 무정함과 냉정함이 그 추울 때보다 더하였으니 이제 딱딱하고 차가운 마음을 통회하며 따뜻하고 열절한 사랑을 얻기 위해 성 요셉께 기도드리기를.

 

○ 성모님과 함께 말구유에 아기 예수를 모시고 공경하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모님과 함께 말구유에 아기 예수를 모시고 공경하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연히 바칠 덕 : 아기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모실 것

 

기 도 지 향 : 성체를 열렬히 사랑하기를 기도드린다.

 

성 요셉의 행적 : 예수님과 성모님과 성 요셉의 이름을 공경하여 부르는 표양

 

 한 성인이 있으니, 그 이름은 가스발봉이고 성 프란치스꼬 바오로회 수사였다. 그 수사는 항상 예수, 마리아, 요셉의 이름을 불러 집에 있을 때나 일을 할 때나 한가할 때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수, 마리아, 요셉 이름 부르기를 입에 그치지 않았다. 임종할 때가 되어 간호해 주는 다른 수사에게 부탁하여 예수, 마리아, 요셉의 이름을 자주 외우게 하고 “이 이름을 외우며 들려주는 것이 좋은 음악소리 같다.” 하시며 기쁘게 세상을 떠나셨다.

 

성 요셉 호칭기도나 정한 기도를 한다.

 

 

성 요셉 호칭 기도

(1903년 3월 18일 비오 10세 교황성하에 의해 인가)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 천주 성령님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성 요셉

○ 다윗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신 요셉

○ 성조의 빛이신 요셉

○ 천주 성모님의 배필이신 요셉

○ 동정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지키신 요셉

○ 하느님의 아들을 기르신 요셉

○ 그리스도를 충실히 보호하신 요셉

○ 성가정의 주인이신 요셉

○ 지극히 의로우신 요셉

○ 지극히 정결하신 요셉

○ 지극히 지혜로우신 요셉

○ 지극히 강직하신 요셉

○ 끝까지 순명하신 요셉

○ 지극히 성실하신 요셉

○ 인내의 거울이신 요셉

○ 가난을 사랑하신 요셉

○ 노동자의 모범이신 요셉

○ 가정생활의 자랑이신 요셉

○ 동정의 수호자이신 요셉

○ 모든 가정의 기둥이신 요셉

○ 불쌍한 이의 위안이신 요셉

○ 병자의 희망이신 요셉

○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신 요셉

○ 마귀를 쫓아내시는 요셉

○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이신 요셉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께서는 요셉을 주님 집의 가장으로 세우시고

◎ 모든 재산의 관리자로 삼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놀라운 섭리로 요셉을 택하시어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의 배필로 정하신 하느님,

    세상에서 성 요셉을 수호자로 공경하는 저희가

    그를 천상의 전구자로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성 요셉 호칭 기도는 5년 대사

함께 모여 응답으로 합송하여 바치거나,

한 달 동안 매일 연이어 이 기도를 바치면 통상조건 하에 전대사

(The Raccolta, No. 435)

 

 

우리는 요셉 성인에게 은총들 가운데 은총, 곧 우리의 회개를 위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요셉 성인께 이렇게 기도드립시다.

 

구세주의 보호자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여.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외아드님을 맡기셨고,

마리아께서는 당신을 신뢰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셨나이다.

 

복되신 요셉이시여,

저희에게도 아버지가 되시어

삶의 여정에서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저희를 위하여 은총과 자비와 용기를 얻어 주시고

모든 악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아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재위 제8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2020년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 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