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16-20권

천상의책 (20권-37) 사랑의 작은 가락. 하느님 뜻의 행위는 그때마다 지복을 하나씩 더 받게 한다.

Skyblue fiat 2016. 3. 11. 16:20

 

 

20권-37, 사랑의 작은 가락. 하느님 뜻의 행위는 그때마다 지복을 하나씩 더 받게 한다.

 1926년 12월 15일

 

1 창조된 만물 안에서 지고하신 뜻을 따라가기 위하여 만물 안의 순례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다. ‘마치 차례차례 다시 검열하듯이 만물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그들 안에 다만 나의 작은 ‘사랑합니다.’나 박아 넣는 것 - 그렇게 하는 것으로 내가 어떤 선을 행하는 것이며, 어떤 영광을 이 흠숭하올 ‘피앗’에 드리는 것일까? 이 때문에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누가 알랴?’

 

2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딸아, 대체 무슨 소리냐? 내 뜻과 함께라면 시간을 낭비하는 법이 없다. 그 반대로 사람은 내 뜻을 따라가는 행위로 영원한 시간을 얻는다.

 

3 너는 이제 이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조물은 제각기 서로 다른 하나의 즐거움을 속에 지니고 있는데,이 즐거움들은 우리가 넣어 둔 것으로서 우리 자신과 사람을 즐겁게 하는 데에 이바지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제 각 조물 안에 우리의 사랑이 흘러들고, 그들 사이를 지나감에 따라 너도 네 사랑의 작은 가락이 흘러들게 한다.

 

4 그러니 우리의 그 많은 사랑 앞에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너의 작은 가락과 마침표와 쉼표와 글자의 획들을 두어, 우리의 사랑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너를 위해서나 우리가 원한 즐거움을 이루지 않겠느냐? 오로지 동반자가 있을 때에만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고립은 즐거움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5 그러므로 네가 만물 가운데를 두루두루 순례하는 것으로 우리를 동반해 주는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가 각 조물 안에 넣어 둔 우리의 수많은 즐거움을 기억하게 된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 우리의 즐거움으로 살게 한다. 또한 너는 우리를 즐겁게 하고, 우리는 너를 즐겁게 한다.

 

6 게다가 너도 우리의 뜻이 고립되어 있도록 내버려 두고자 하느냐? 아니, 아니, 그럴 수 없다. (내 뜻의) 작은 딸이 자기 어머니를 홀로 내버려 두는 것은 그녀에게 합당한 태도가 아니다. 합당한 태도는 언제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머물며 그분의 모든 활동 속에서 그분을 따르는 것이니 말이다.”

 

7 그 후 내 정신은 ‘영원한 피앗’의 끝없는 바다 속에 잠겨 있었다. 그러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덧붙여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은 여러 속성과 고유성을 내포하고 있고, 그들 가운데에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 지복의 행위도 있다. 그러니 영혼은 내 뜻 안에서 하는 행위들과 같은 수의 각기 다른 지복들을 그 영혼 속에 모아들인다.

 

8 그리고 이피앗’ 안의 행위를 많이 할수록, 그 지복들의 자금(資金)을 그만큼 더 많이 자기 안에 형성하며 그 소유주가 된다. 이로 인해 현세에서는 극히 숭고한 평화를 얻고, 하늘에서는 그 자신 안에 이미 형성된 그 지복들의 모든 효과와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9 보아라, 그것은 어쩌면 지당한 일인지도 모른다. 네가 지상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하늘에 있는 내 뜻이 무한한 지복의 항상 새로운 행위를 그 자신 밖으로 내놓는다. 그러면 결코 그치지 않는 이 새로운 행위를 누가 받아 가지겠느냐? 바로 성인들과 천사들이다. 이들은 하늘에서 하느님 뜻으로 살기 때문이다.

 

10 하지만, 귀양살이하는 땅에서 내 뜻 안에 사는 사람이 그 모든 지복의 행위들을 잃는 것은 공정한 일이 아니다. 그보다는 그 행위들이 그의 영혼 안에 예비로 보존되는 편이 공정하다. 그가 천상 아버지의 나라로 떠날 때가 오면 그 모든 것을 함께 누리게 하려는 것이요, 결코 중단되지 않는 지복의 저 새로운 행위들을 받으며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러니 너는 내 뜻 안에서 하나의 행위를 더 하거나 덜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느냐? 그것은 사람이 내 뜻을 더 많이 행한 횟수만큼 지복의 행위들을 소유하고, 자기 자신의 뜻을 행한 횟수만큼 지복의 행위들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가 내 뜻을 행한 횟수만큼, 다만 지복의 행위들뿐만이 아니라, 성덕과 거룩한 지식의 행위들, 아름다움과 사랑의 독특한 행위들도 소유함을 뜻한다.

 

12 그리고 그가 늘 내 ‘영원한 피앗’ 안에 있으면, 자기 창조주의 비슷한 거룩함을 그 안에 지닐 것이다. 오! 그는 얼마나 아름답겠느냐! 이 복 받은 피조물을 통하여, 하늘에 우리 지복의 메아리와 우리 거룩함의 메아리와 우리 사랑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는 땅에서 우리의 메아리이고 천국에서도 우리의 메아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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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 뜻대로 하지 않고 당신 뜻대로 하기 위해서

(저와 모든이의 행위와 바램과 기도)를 당신 안에 부어 넣습니다.’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느님은 모든 것이옵나이다.
저희는 아버지를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저희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하소서.

그리고 이 기도를 저희의 기도로 당신께 바치시어 모든이가 기도한 것처럼 받아주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아버지께 드리게 하소서.'

 

'저는 당신의 뜻 안에서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해서

 하느님께 보상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랑과 흠숭과 찬미와 영광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항상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삼위일체시여,

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모든 마음들 안에서, 

당신을 깊이 흠숭하고 열렬히 사랑하며 영원토록 감사드리나이다."

 

"지극히 인자하신 제 사랑이시여,

저는 당신께서 저로 하여금 하게 하신 몸의 이 동작들과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동작들을

오로지 당신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바칩니다.

저는 제 눈꺼풀과 입술과 온 몸의 움직임까지

오직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오 어지신 예수님, 저의 모든 뼈와 신경이 한 소리로 울리며

당신께 대한 제 사랑을 분명히 증명하게 해 주십시오.”

 

"지극히 사랑하올 제 예수님, 당신의 만족과 영원한 기쁨을 위하여 제 마음을 바치나이다.

제 몸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 온 존재를 바쳐 그 모든 부분들이 당신 앞에 놓인 방벽이 되도록 하겠나이다.

이것이 가능하고 또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라면,

당신을 거슬러 저질러지는 모든 모욕을 심판 날까지 제가 받아들임으로써

당신께서는 아무런 모욕도 받으시지 않게 하겠나이다.

리고 나의 이 봉헌을 완전하게 하고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만족을 드리기 위하여,

당신께 가해지는 모욕을 제가 떠안는 데서 초래될 저 고통들을 견디고자 하나이다.

 

또한, 하늘의 모든 성인들이 세상에 있는 동안 당신께 드려야 했던 모든 영광 및 

연옥 영혼들이 드려야 했던 모든 영광을 보상하고자 하오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간이 마땅히 드려야 했고 또 드려야 할 모든 영광을 보상하고자 하나이다.

모든 이를 위하여 전체적으로, 각 사람을 위하여 개별적으로 이 모든 것을 봉헌하나이다

 

 

예수님, 당신 뜻 안에서 제 생각을 불어나게 하여

또 한 분의 예수님이 하시는 것처럼 당신의 생각 하나하나에 하느님 생각의 입맞춤을,

흠숭과 감사와 보속 및 하느님 생각에 대한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이를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간과 모든 인간적 생각들의 이름으로 드리겠습니다.

또 멸망한 영혼들의 지성에 대해서도 보속하려고 합니다.

저는 원합니다. 피조물의 영광이 완전하기를, 아무도 그 이름이 빠지는 일이 없기를!

그러므로 그들이 행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지 제가 당신 뜻 안에서 하겠습니다.

당신께 신적이고 완전한 영광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예수님, 당신 눈길 안에서 저를 불어나게 하여,

당신께서 피조물을 사랑으로 바라보신 횟수만큼 많은 눈길을 저도 가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당신 눈물 안에서 저를 불어나게 하여 저도 피조물의 모든 죄 때문에 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이의 이름으로 하느님 사랑의 눈길과 하느님의 눈물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당신께 완전한 영광을 드리고, 모든 피조물의 모든 눈길에 대한 완전한 보속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예수님, 당신과 함께 당신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 오늘 저희의 지향이며 소망이오니,

저희는 저희의 온 존재와 모든 행위들이(작건 크건, 자연적이건 영적이건)

저희와 교회 안에 당신 뜻의 생명을 기르는 데에 쓰이기를 바랍니다.

저희 자신이 계속적인 기도가 되어 이렇게 되풀이하려는 것입니다. “영혼들을 구하소서!” 

“당신의 나라가 오시며,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간청하오니,
언제나 당신의 뜻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저희를 당신 성령으로 채워 주시고, 예수님과 성모마리아님와 하나 되게 하시며,

거룩한 천사들과 성인들의 도움과 보호를 받게 해 주십시오.

당신과 당신의 뜻에 대한 사랑과 당신의 가르침에 대한 충실과 집중에 있어서

루이사와 같이 저희도 그렇게 되게 하시어 저희의 모든 행위들이 끊임없이 당신 뜻 안에 날아들게 해 주십시오. 아멘.

 

 

아빠, 아버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청하오니 오늘 하루 저와 모든 세대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게 해 주세요.

오늘 하루 저와 모든 세대의 24시간을 드립니다.

아빠를 향한 저와 모든 세대의 찬미와 감사와 영광, 사랑과 흠숭을

1초마다 예수님께서 드린 영원한 찬미와 감사와 영광, 사랑과 흠숭으로 받아주세요.

 

하느님 뜻으로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하루 당신은 저에게서 1초마다 찬미와 감사와 영광, 사랑과 흠숭을 가져가주세요.

그리고 이 은혜를 모든 세대 영혼들에게 주세요.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신의 찬미로 찬미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신의 감사로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신의 영광으로 영광을 드립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신의 흠숭으로 흠숭합니다.

당신께 드리는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사랑과 흠숭의 은혜를 모든 세대의 영혼들에게 똑같이 내려주세요.

 

"성령께서 성화될 사람들에게 행해 오셨고 또 행하실 모든 것 안에 녹아들어갑니다.

저는 성령께서 성화될 이들을 위하여 하고 계신 모든 일을 사랑으로 보답하려고 왔습니다.

 

은총의 질서 안으로 들어가서 모든 이가 성화된 것처럼 영광과 사랑의 보답을 드리려고,

또 은총에 반항하며 순응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보상하려고 왔습니다.

 

성령님, 간구하오니 서둘러 주십시오.

거듭 간구하오니 모든 이가 당신의 뜻을 알게 해 주십시오.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성화를 완성할 당신의 첫 행위를,

당신의 거룩하신 뜻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느님 뜻 안에 사랑의 완전한 일치가 이루어지도록 비는 기도

 

오! 다함없는 사랑의 영원하고 가까이 가기 어려운 지고한 뜻이시여!

어전에 꿇어 엎드린 저는 당신 뜻 안에 흩어지며 사라지나이다.

당신 뜻의 엄위와 무한성이 저를 덮어 싸며 가라앉혀

무(無)로 돌아가게 하기 때문이오이다.

 

그러나 그 엄위와 무한성은 저를 가라앉히는 한편

지극히 거룩한 당신 옥좌에까지 들어올리기도 하시고,

무로 돌아가게 하는 한편 다시 생명을 주기도 하시니,

이 생명은 새롭고 변함 없으며 거룩한 생명, 바로 예수님 뜻의 생명이오이다.

그리하여 저는 이 뜻의 중심에서 마치 하나의 점 속에 있는 것과 같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나이다.

 

그렇습니다. 창조적인 하느님의 뜻이 보이오니,

이 뜻이 만물 안을 흐르는 사랑과 사랑의 바다들과 사랑의 무한성을 제게 보내 주시면서

모든 조물에게서 사랑받으시기를 기다리고 계시나이다.

그러므로 저는 첫 사람에서부터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온 인류 가족의 이름으로,

이 헤아릴 길 없도록 심오한 뜻 안에서 각 사람의 사랑을 저의 것으로 만들어,

창조의 모든 업적 안으로,

곧 별들의 모든 반짝임과 태양의 모든 빛살과

바람의 모든 숨결과 모든 물방울과

모든 동물과 식물들 안으로 들어가고,

각 사람의 모든 심장 박동과 모든 말과 모든 발걸음과

행동과 생각과 눈길 안으로 들어가겠나이다.

그런 다음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채우고

지고하신 당신 어전으로 나아가,

그 모든 조물을 대신하여

사랑의 교환이 이루어지게 하겠나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겠나이다.

"오! 사랑하올 뜻이시여, 전능하고 헤아릴 수 없는 뜻이시여,

당신께로부터 만물이 생겨났으니 여기서 나오지 않은 것은 도무지 없습니다!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발치에 모든 이의 사랑을 두고자 왔사오니,

영원한 사랑과 창조된 사랑을 일치시켜 하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갚음을 받게 해 드리겠습니다.

저의 목소리로 만물과 만인을 일치시키고,

이 목소리를 당신의 뜻 안에서 순간마다 끝없이 증가하는 영원한 것이 되게 하여,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하고 언제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영원한 목소리 속에는 제 사랑의 날인(捺印)이 없는 사물이나 행위가 도무지 없으리니,

당신의 창조적인 사랑의 날인과 결합하여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영원한 사랑이신 예수님,

당신께서 저를 보시며 미소를 지으시는 것과

제가 당신 뜻 안에서 강생의 둘째 '피앗' 안으로 들어와서

구속의 모든 업적과 일치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 보이나이다.

 

오! 예수님, 저는 바로 영원하신 뜻의 이 길을 통하여

주님께서 어머니의 동정 모태에 잉태하신 순간 속으로 들어가나이다.

주님 심장의 모든 고동 속으로, 모든 생각과 숨과 움직임 속으로,

모든 기도와 어머니의 태중에서 겪으신 모든 고통 속으로,

유년기의 모든 탄식과 눈물과 가난 속으로 들어가나이다.

 

주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서

저는 또한 주님 수난의 끝없는 바다 속으로,

그 모든 피 한 방울 한 방울 속으로,

모든 상처들 하나하나 속으로,

받으신 모든 모욕과 조롱 속으로, 모든 가시 속으로,

얻어맞고 떼밀리신 모든 타격 속으로 들어가나이다.

그리고 저는 십자가에 달려 겪으신 고통과 타는 듯 한 목마름과

쓸개의 쓰디쓴 맛과 하느님의 정의에 바치신 보속과

마지막으로 쉬신 숨 안에서 주님과 하나 되겠나이다.

 

모든 사람을 품고 계신 주님의 끝없는 뜻 안에서,

모든 세대와 함께, 모든 이의 이름으로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업적을 거룩하게 갚아 드리고자 제가 왔나이다.

곧 주님의 사랑에 대한 사랑의 일치, 보속에 대한 보속의 일치를 드리고자 왔나이다.

주님 뜻의 심연에 잠겨 주님께서 흘리신 피를 방울방울 다 흠숭하오며,

상처마다 입맞춤을 드리고 주님의 모든 행적마다 찬양과 찬미와 감사를 드리겠나이다.

주님의 뜻 안에서 제게 모든 것을 주셨으니,

저도 주님의 뜻 안에서 만물과 만인을 대신하여 주님께 일치하겠나이다.

 

저의 사랑이시여,

저와 함께 창조의 '피앗'과 구속의 '피앗'과

주님의 뜻 안에서의 저의 '피앗'을 합쳐 오로지 하나로 만드시되

각자 안에 나머지 둘이 사라지게 하시어,

창조와 구속 및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로부터

완전한 사랑과 끊임없는 영광과 거룩한 흠숭과 영원한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하늘의 여왕이시며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첫째가는 분이시니,

이 영원하신 뜻 안에서 어머니의 망토를 펼치시어 모든 사람을 감싸시고

그들의 이마에 하느님 뜻의 도장을 찍어주소서.

그리하여 모두가 하느님 뜻의 생명으로 이 땅에서 살다가

하늘에서는 자애로우신 어머니 슬하에서 하느님의 뜻으로 살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