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창조의 걸작인 인간. 피조물은 사랑의 복합체이기에 오직 사랑으로 움직인다.

Skyblue fiat 2017. 2. 8. 16:55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돌보게 하셨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4ㄴ-9.15-17


4 주 하느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 5 땅에는 아직 들의 덤불이 하나도 없고, 아직 들풀 한 포기도 돋아나지 않았다. 주 하느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흙을 일굴 사람도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땅에서 안개가 솟아올라 땅거죽을 모두 적셨다. 7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8 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 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9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15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 16 그리고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림참고> 인간창조, 아브라함, 야곱, 롯,룻과보아즈

 http://m.blog.daum.net/cci2007c/7171393?categoryId=156134

 

 

천상의 책 12권-87, 

1919년 2월 24일

창조의 걸작인 인간.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어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창조력의 걸작인 인간의 창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구나. 영원하신 분께서는 인간에게 그분의 사랑과 아름다움과 지배력을 주셨거니와, 그것도 물방울을 튀기듯 소량이 아니라 바닷물과 강물처럼 풍성하게 쏟아 부어 주셨다.

 

2. 그리고 그분께서는 넘치는 사랑에 사로잡히셔서 인간의 중심으로 자리하고자 하셨다. 그러나 그분께 합당한 거처를 원하셨다. 그러니 창조되지 않은 이 지고하신 임금께서 어떻게 하셨겠느냐? 인간을 그분과 비슷하게 그분의 모습으로 창조하셨다.

 

3. 그런 다음 그분 사랑의 깊숙한 데로부터 숨을 끌어내시고, 이 전능하신 숨으로 인간 속에 생명을 불어넣으셨다. 그리고 각 사람에게 어울리도록 그분 자신의 모든 속성을 부여하셔서 각각 ‘작은 신’이 되게 하셨다.

 

4. 그러므로 천지창조에서 네가 보는 모든 것 가운데 인간창조에 비할 수 있는 것은 도무지 없다.

오! 그분께서 창조된 영혼 안에 더욱 아름다운 하늘과 별들과 태양들을 얼마나 많이 펼치셨는지!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을, 얼마나 풍성한 조화를 부여하셨는지! 그렇게 창조된 사람을 보시며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그와 사랑에 빠지셨다고 말하는 것으로 족하리라.

 

5. 그분께서는 그러므로 당신의 이 놀라운 조물을 빼앗길세라 잠시도 마음을 놓지 않으신 채 친히 그의 보호자가 되시고 주인이 되어 주셨다. 그리고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였다. 모든 것을 지배하여라. 모든 것이 너희의 것이며, 너희는 온전히 나의 소유가 될 것이다.’

 

6. 너는 창조주와 인간 사이를 흐르는 사랑의 바다들과 친밀하고 직접적인 관계, 양자 사이의 유기성 - 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7. 아, 내 마음의 딸아, 사람이 자기 영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안에 신적 속성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를 깨닫는다면, 또한 아름다움과 능력과 빛에 있어서 모든 피조물을 얼마나 능가하는지를 깨닫는다면, 그것도 자기 안에 소우주를 가진 '작은 신'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오, 한층 더 자신을 존중할 것이며, 창조력의 소산인 그 진귀한 아름다움과 그 경이로운 탁월성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극히 사소한 잘못도 범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8. 하지만 인간은 자기 인식에 깜깜하고 자신의 창조주에 대한 인식은 더욱 깜깜하기에, 많고도 많은 추악한 것들 가운데서 뒹굴며 스스로를 더럽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창조주의 그 작품을 손상시키고 만다.

 

9. 생각해 보아라. 우리 (성삼위)의 마음이 얼마나 비통하겠느냐! 그러니 너는 내 뜻 안으로 들어오너라.

나와 함께 우리 형제들을 대신하여 영원하신 분의 어좌 앞으로 가서, 그분의 전능하신 사랑의 걸작으로 창조해 주신 데 대해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모든 행위들을, 그러나 이다지도 배은망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대신 속죄하자."

 

10. 잠시 우리는 지고하신 임금님 앞에 있었다. 그리하여 그토록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아름다운 속성들을 많이도 주신 데 대하여,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우리의 사랑과 감사와 흠숭을 표현하였다.

 

 

 

 

11권-6,

1912년 2월 26일

피조물은 사랑의 복합체이기에 오직 사랑으로 움직인다.

사랑의 종류가 다양할 뿐이다. 사랑의 걸인이신 예수님.

 

 

1. 내 전부이시며 언제나 상냥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사랑이니 피조물을 온전히 사랑으로 만들었다. 그들의 신경과 뼈와 살을 사랑으로 엮어 짠 다음, 사랑의 생명을 주기 위하여, 마치 옷으로 감싸듯이 신체의 모든 부분에 피가 흐르게 하였다.

 

3. 그러므로 피조물은 다만 사랑의 복합체여서 오직 사랑으로만 움직이기 마련이다. 언제나 사랑으로 움직이는데 사랑의 종류가 다양할 뿐이다. 거룩한 사랑, 자기에 대한 사랑, 피조물에 대한 사랑, 악한 사랑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언제나 사랑으로 움직일 뿐 다른 동기로는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4. 왜냐하면 피조물의 생명은 영원하신 사랑에 의해 창조된 사랑이고, 따라서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사랑에 이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결국 죄와 악 속에서도 그러한 악행을 하도록 피조물을 밀어붙이는 것은 틀림없이 사랑이다.

 

5. 아아, 딸아, 내가 쏟아 부어 준 사랑이라는 재산이 피조물 안에서 엉뚱하게 악용되어 모독되고 오염되는 것을 볼 때 내가 어찌 슬프지 않겠느냐!

 

6. 나에게서 나온 사랑, 내가 인간에게 베풀어준 이 사랑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나는 가련한 걸인처럼 그 주위에 머물러 있다.

 

7. 그러다 그가 움직이고, 그의 가슴이 뛰고, 숨쉬고, 일하고, 말하고, 걸음을 옮기면,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구걸하러 가서 애원하며 간청한다. 제발 나에게 모든 것을 달라고 애처롭게 사정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8. ‘얘야, 나는 내가 너에게 준 것밖에는 다른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 자신의 선익을 위한 것이다. 그러니 나의 소유인 것을 내게서 훔쳐 가지 마라. 숨은 내 것이니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숨쉬어라. 심장 박동도 움직임도 내 것이니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고동치며 움직여라. 나머지 모든 것에 대해서도 한가지로 하여라.

 

9. 그러나 더할 나위 없이 가슴 아프게도, 심장은 다른 한쪽을 향해 고동치고 숨은 또 다른 쪽으로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모습을 나는 보지 않을 수 없다!

 

10. 그러므로 가련한 걸인인 나는 위장이 텅 비어 있는 반면, 자아와 피조물 및 격정에 대한 그의 사랑은 잔뜩 배가 부른 상태로 있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잘못이 있을 수 있겠느냐?

 

11. 내 딸아, 나는 내 사랑과 고통을 너에게 쏟아 붓고 싶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내게 따뜻한 동정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