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40장 7-14절 (1912년 11월 2일)
영혼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자기 자신을 알아볼 수 있다.
7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내 딸아, 나는 여기, 네 안에 있다.
네가 너 자신을 알아보려거든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내 안에 있는 너를 보아라.
8 내 안에 있는 너를 보게 되면 너 자신을 정돈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 안에서 너의 모습을 - 내가 나와 비슷하게 만든 너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고,
이 모습을 보존하며 단장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9 이처럼 네가 내 안에 있는 너를 알아보게 됨에 따라
내 안에 있는 너의 이웃도 알아볼 것이고,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며 또 네 이웃을 사랑하는지를 보면서
참된 신적 사랑의 높은 경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10 그리하여 네 존재 안팎의 모든 것이 참된 질서를, 곧 신적 질서를 입게 될 것이다.
11 그러나 네가 너를 너 자신 안에서 알아보고자 한다면,
첫째, 신적인 빛이 없으므로 실상 너 자신을 보지 못할 것이고,
12 둘째, 모든 것이, 곧 비참과 나약과 어둠과 격정과 그 밖의 다른 것들이 서로 충돌하며
난잡하게 헝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네 존재 안팎에서 무질서만 보게 될 것이다.
13 그러한 것들이 너와 맞서 싸움을 일으킬 뿐더러,
어느 것이 너를 가장 상하게 할 수 있는지 보려고 저희끼리도 엎치락뒤치락할 것이다.
그러니 생각해 보아라. 그런 것들이 너와 네 이웃을 어떤 질서 속에 넣어 줄 수 있겠는지를.
14 나는 네가 내 안에서 너 자신을 알아보기 바란다.
또한 너 자신을 기억하는 것도 반드시 내 안으로 들어와서 기억하기 바란다.
그러지 않고 나 없이 너 자신을 기억하려고 드는 것은 너에게 백해무익한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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