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하느님은 왜 수호천사를 주셨는가?

Skyblue fiat 2015. 10. 2. 18:57

 

 

하느님은 왜 수호천사를 주셨는가?

 

 

그러나 그런 엄청난 불행을 막으려는 수호천사의 돌봄과 경계도 결코 녹녹치 않다.

수호천사는 자신이 맡은 아이의 부모에게 거룩한 생각을 심어 주어서,

그들이 아이를 세심하게 기르면서 하느님의 계명으로 교육하도록 이끈다.

 

또한 아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신앙을 키우도록 가르치며,

성덕이 성장하도록 이끌고,

그리고 모든 악에서 아이를 보호하도록 수호천사는 부모를 돕는다.

수호천사는 어린이의 나이에 맞추어서 그가 스스로 선을 행하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착한 수호천사와 악한 영들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때 아이에게 불리한 점은,

악한 영들이 부모는 아주 작은 죄를 짓게 하고

아이는 버릇없는 행동들을 하게끔 꼭 유인한다는 사실이다.

 

그 순간 사탄은 이렇게 속삭인다. “이건 죄가 아니야.”

게다가 아이와 그 부모를 죄의 영역으로 인도하는 것을

자기들의 업적으로,

영혼 속에 그런 것을 집어넣는 것을 자기들의 권리라 치부한다.

어린이가 이성을 사용할 나이가 되어서

죄를 짓기 시작하면,

수호천사는 그가 그런 것을 하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지만

사탄 역시 온 힘을 다해서 수호천사를 방해한다.

사탄의 방해를 물리치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호천사는 아이가 착한 행동을 하도록 이끌고, 부모와 조부모를 덕행으로 이끈다.

 

그리고 어린이가 예수님과 마리아의 이름을 외우는 교육을 받게 한다.

그렇게 천사는 아이에게 근본적으로 유익한 모든 일을 하는 사명을 받았다.

그리고 천사들의 말에 따르면, 그 일은 우리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어머니의 이름에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써 이미 시작된다.

어린이가 어떤 신심 행위를 하게 하거나

교회의 일반적인 기도문을 바치게 하는 것도 천사의 임무이다.

모든 기도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보호 무기이며,

사탄에 대항하는 천사가 인간을 지킬 수 있는 무기이다.

아주 사소하게 여겨지는 작은 일일지라도 선한 일이라면

그 일을 통해서 우리는 악한 원수에게서 그 권리를 빼앗아 올 수 있는데,

그 권리란 원죄 때문에, 그리고 자유의지로 짓는

수많은 죄 때문에 우리가 원수에게 빼앗긴 그것이다.

 

 

 

고마운 천사

 

천사는 영감과 경고로써 우리를 끊임없이 돕는다.

천사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우리를 격려하기 위해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반면에 악한 원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죄를 지어 그 인생이 죄악으로 가득 차서

살아 있는 동안 통회하고 보속할 시간이 짧아지도록 있는 힘을 다한다.

하지만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는 거룩한 천사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가능한 한 죄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죄인을 회개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

천사는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도움을 청한다.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중개자이신 마리아께서

당신 아드님 앞에서 손을 들어 악한 영들의 추방을 전구해주시도록 간청한다.

악한 영들은 인간이 하느님의 얼굴을 뵐 수 있다는 점을 시기하고

분노하면서 그것을 방해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우리 삶의 마지막까지 우리를 향해 겨누고 있는 박해의 화살을 절대 놓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죄 때문에 인간이 하느님의 자비를 입지 못할 경우

그분은 수많은 영혼의 구원을 위해 종종 전능하고 경이로운 방법을 쓰신다.

그리스도교를 박멸하기 위해 지옥의 무리들이 꾀한 그 계획들을,

지금 우리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그 계획들을,

하느님께서는 모조리 수포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느님의 전지전능한 보호를 받기에 합당하지 않으며,

우리 중 거의 예외 없이 그분의 정의를 시험하곤 한다.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닌 지옥과 친교를 맺은 것 같아. 래서 하느님께서도

눈먼 사람들이 앞을 다투며 누가 더 어리석은지 경쟁하는 듯한 이 세상이

지옥의 권세에 넘어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 왜 천사는 타락하게 되었는가? / 그레다의 마리아 수녀 / 아베마리아출판사

 

 

 

∎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1) - 성녀 젤뚜르다

 

하느님의 거룩한 천사여,

하느님께서 저를 당신의 보호에 맡기셨나이다.

저의 육신과 영혼에 나타내 보인

당신의 모든 선행에 대해 감사드리나이다.

당신이 저를 이렇게 충실히 도와 주고,

모든 원수에 맞서 지켜 주시니, 당신을 찬미하며 기리나이다.

그리고 당신이 저의 피난처, 보호자, 후원자가 된

그 시간을 축복하나이다.

당신은 언제나 저를 돌보고 염려하며, 사랑을 베풀어 주면서

끊임없이 저의 구원을 도와주나이다.

청하오니, 제가 자주 당신의 영감을 거역하고

사랑하는 친구인 당신을 슬프게 했음을 용서하소서.

앞으로는 당신께 순종하고

저의 하느님을 더욱 충실히 섬길 것을 굳게 결심하나이다.

아멘.

 

 

∎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2)

 

언제나 저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

인자하신 주님께서 저를 당신께 맡기셨으니,

언제나 저를 비추시고 인도하시며 다스리소서.

아멘

 

∎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3 )-루이사 피카레타

 

저의 수호천사님. 저로 하여금

언제나 하느님 뜻 안에서 살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