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다른번역)/8 수난준비

하사시8권 [539. 라자로의 집에 온 유다인들] 수난준비의 시작

Skyblue fiat 2026. 2. 5. 02:20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8권

수난준비

(539. 나자로의 집에 온 유다인 ~

 584. 예루살렘 입성 전 토요일. 베타니아에서의 만찬)

 

* 사순시기를 앞두고 '수난준비' 부터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해 먼저 게시합니다.

현재 7권 통독 진행중인데,  8권 진행 시기가 오면 그림이 있는 글로 대치하겠습니다.

 

539. 라자로의 집에 온 유다인들

1946.12.18.

수많은 위풍당당한 유다인들의 무리가 호사스러운 말을 타고 베타니아로 들어온다. 그들은 율법학자들, 바리사이들이고, 그중에는 몇 명의 사두가이들, 헤로데 당원들도 있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나는 이들을 본 적이 있다. 이들은 예수께서 그분 자신을 왕으로 선언하시도록 하여 그분을 유인하려고 쿠자의 집 연회에 온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뒤에서 하인들이 걸어서 따라온다.

기마행렬이 그 작은 도시를 천천히 지나가는데, 단단한 땅에 부딪치는 말발굽소리와 마구들의 소리와 사람들의 목소리에 끌려 주민들이 집에서 나와 바라보고는 분명히 놀란 기색으로 몸을 깊이 숙여 절하고 나서 몸을 일으키고는 끼리끼리 모여 수다를 떤다.

“당신도 저것을 봤어요?”

“모든 산헤드린 위원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오는군요.”

“아니에요, 원로 요셉과 니코데모와 다른 사람들은 거기 없던데요.”

“가장 잘 알려진 바리사이들도 없더라고요.”

“율법학자들도 없고요.”

“그런데 그 말 탄 사람은 누구지요?”

“그들은 분명히 라자로의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가 임종 직전인 모양이지요?”

“나는 그 라삐께서 왜 여기 안 계시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예루살렘이 있는 사람들이 그분을 죽이려고 하는데, 당신은 그분께서 여기 계시기를 바랄 수 있어요?”

“당신의 말이 옳아요. 아니 나는 방금 지나간 그 뱀들이 그 라삐께서 여기 계시는지 보러 왔다고 확신해요.”

“주님께서 여기 계시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그분께서는 찬미 받으시기를!”

“당신은 그들이 예루살렘의 장터에서 제 남편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아세요? 준비하고 있으라고요. 그분께서는 머지않아 그분 자신을 왕으로 선언하실 터인데, 우리 모두가 그분을 도와드려야 한다고요…

그들이 어떻게 그런 말을 했을까요? 말도 안 되지! 그건 제가 모든 사람들을 집에서 내보내고 여주인이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말이에요.”

“음모? …모의?… 반란?…”

그들이 동시에 묻고, 암시한다.

한 남자가 말한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나에게도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라삐의 제자들이 그렇게 말하는데요!…”

“흥! 나는 옳든, 틀리든 헤로데당에 속해 있는 왕위를 찬탈하기 위하여 라삐께서 폭력을 행사하여 분봉왕들을 제거하실 거라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요아킴에게 모든 소문들을 믿지 말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분을 도와드리는 사람들은 땅 위에서도, 하늘에서도 상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아세요? 제 남편이 그들 중 한 사람이라면, 저는 아주 기쁘겠어요. 우리는 대가족이고, 생활이 어려워요. 만일 그이가 이스라엘의 왕의 하인들 중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라헬, 들으세요. 나는 내가 내 텃밭과 내 대추야자들을 돌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오! 만일 그분께서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나는 모든 걸 버리고 그분을 따르겠어요. 하지만 만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말한다면!…”

“그렇지만 그들은 그분의 제자들이에요.”

“난 그들이 그분과 같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아니에요. 그들은 어린양들인 체 하지만, 그들의 산적 같은 얼굴은 나를 설득하지 못해요.”

“그건 그래요. 얼마 전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들은 항상 그 라삐의 제자들이 그것들의 원인이라고 말해요. 안식일 전날 그들 중 몇 사람들이 시장으로 달걀을 가지고 가고 있는 한 여자를 거칠게 밀치면서 말했어요. ‘우리는 갈릴래아의 라삐의 이름으로 그것들을 원하오.’”

“당신은 항상 주시기만 하고 결코 빼앗지는 않으시는 그분께서 그런 물건들을 달라고 하실 거라고 생각하세요? 부자들과 함께 살 수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계시기를 원하시고, 야곱이 만난 병 나은 나병환자였던 여인이 사람들에게 말한 것처럼 자기의 외투를 주신 그분께서 그렇게 하시겠어요?”

무리에게 다가와 듣고 있던 다른 남자가 말한다.

“당신의 말이 옳아요. 그들이 말하는 다른 이야기는 또 어떤데요? 라삐께서 군중들을 선동하셔서 로마인들이 우리 모두를 벌할 것이므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큰 불행을 가져올 거라는 말 말입니다. 당신들은 그것을 믿습니까? 나는 말이에요―나는 나이 들고 현명하기 때문에 내가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우리 불쌍한 사람들에게 그 라삐께서 폭력으로 왕위를 찬탈하시고 로마인들을 쫓아내기를 원하신다고―제발 그분께서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지만!―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나 그분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나 미래의 이익을 약속하면서 우리에게 반란을 부추기는 사람들과 우리가 우리를 불행으로 이끌 위험인물로 그분을 미워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모두가 그분의 원수들인데, 그들은 자기들이 승리하려고 그분을 파멸시키려고 안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을 믿지 마세요! 가난한 사람들의 거짓 친구들을 믿지 마세요! 당신은 그들이 얼마나 거들먹거리며 지나갔는지 보았소?

내가 내 양들을 옆으로 비키게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그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나에게 몽둥이찜질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그들이 우리의 친구라고 말하는 거요? 천만에. 그자들은 우리에게 흡혈귀들이에요. 하느님께서 막아주시기를 바라지만, 그자들은 그분에게도 흡혈귀들에요.”

“당신은 라자로의 밭들 근처에서 살기에 당신에게 묻겠는데, 당신은 라자로가 죽었는지, 어떤지 아세요?”

“아니오, 그분은 죽지는 않았어요. 그분은 사경을 헤매고 있어요… 나는 그분의 몸을 씻어주기 위하여 향내 나는 잎들을 따고 있는 사라에게 라자로의 소식을 물어보았어요.”

“그런데 저 사람들은 왜 왔지요?”

“누가 알겠어요? 그들은 그 집을 한 바퀴 돌고 그 다음에 그 나병환자의 집을 돈 다음 베들레헴 쪽으로 갔어요.”

“나는 당신에게 말했어요! 그들은 그 라삐께서 여기 계시는지 보려고 온 거예요! 그분을 해치려고요. 당신은 그분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요? 그것도 바로 라자로의 집에서 말입니다. 나에게 말해봐요, 나탄. 그 헤로데 당원은… 그는 얼마 전에 테오필로스의 마리아의 애인이었지 않나요?”

“맞아요. 그는 아마 그렇게 해서 마리아에게 원수를 갚으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한 작은 소년이 뛰어오면서 외친다.

“라자로의 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몰라요! 나는 레비, 마르코, 이사야와 함께 개울에서 오다가 그들을 봤어요. 하인들이 대문을 열고 말 탄 사람들을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막시미노는 유다인들에게 마중 나오느라고 달려 나왔고, 다른 하인들은 낮게 절하면서 왔어요. 마르타와 마리아는 그들에게 인사하려고 자기들의 여종들과 함께 집에서 나왔고요. 우리는 계속 보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대문을 닫고 모두들 집안으로 들어갔어요.”

소년은 자기가 가져온 소식과 자기가 본 것으로 인하여 대단히 흥분해 있다…

어른들은 논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