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 마르타, 마리아와 함께 있는 유다인들
1946. 12. 19.
마르타는 비록 상심해 있고 녹초가 되어 있지만, 타고난 여주인의 완벽하게 세련된 매너로 손님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접대할 줄 아는 여주인이다. 그래서 그녀는 한 그룹의 손님들을 홀들 중 하나에 인도한 다음에 관례로 되어 있는 다과를 가져다드려 손님들의 원기를 회복시켜드리라고 명한다.
하인들은 돌아다니면서 뜨거운 음료나 고급 포도주를 부어주고, 훌륭한 과일, 황옥처럼 금빛 나는 대추야자 열매들과 환상적이리만큼 완벽한 송이의 달디 단 포도, 액체 꿀 따위를 모두 값진 암포라들, 술잔들, 접시들에 담아 쟁반에 내온다.
마르타는 아무도 소홀하게 다루어지지 않도록 보살핀다. 아니 그녀는 그들의 나이와 그녀가 잘 아는 손님 개인의 기호에 따라 손님들을 돌보도록 하인들을 감독한다. 그녀는 포도주가 가득 찬 암포라와 술잔을 가지고 헬카이에게로 가는 하인을 불러 세우고 그에게 말한다.
“토비야, 그분께는 포도주를 드리지 말고, 꿀물과 대추야자 주스를 가져다드려.”
그리고 그녀는 다른 하인에게 말한다.
“요한은 틀림없이 포도주를 더 좋아하실 거야. 그분께 우리 건포도로 만든 백포도주를 가져다드려.”
그녀 자신은 율법학자인 늙은 하난야에게 금빛 꿀을 듬뿍 섞은 뜨거운 우유를 가져다주며 말한다.
“이것은 당신의 기침에 좋을 거예요. 당신은 이렇게 편치 않으신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여기 오시느라고 희생하셨군요.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토록 사려 깊으신 데 대하여 감격했습니다.”
“마르타, 이것은 우리 의무야. 에우케리아는 우리 민족이었어. 우리 모두를 명예롭게 한 진짜 유다 여인이었어.”
“저희 어머니의 경애할 만한 기억에 대한 경의에 제 마음이 감동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말씀을 라자로 오빠에게 전하겠습니다.”
“아니 우리는 그에게 인사하고 싶은데. 그는 참 좋은 친구야!”
헬카이가 그녀에게 다가오며 습관적인 거짓말로 말한다.
“제 오빠에게 인사하신다고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는 너무 쇠약해져 있어요.”
“오! 우리는 그를 성가시게 하지 않을 거요. 내 벗들이여, 그렇지요? 우리는 그의 방의 문턱에서 그에게 하직인사만 하면 충분해요.”
펠릭스가 말한다.
“저는 할 수 없어요. 저는 정말로 할 수 없어요. 니코메데스 선생은 피로나 흥분을 금했어요.”
“죽어가는 우리 친구를 한번 본 것만으로 그가 죽지는 않아요, 마르타. 그에게 인사하지 않고 가면 우리 마음은 너무 괴로울 것이오.”
칼라세보나가 말한다.
마르타는 당황하고 망설인다. 그녀는 문 쪽을 마라본다. 그녀는 아마 마리아가 자기를 도우러 오나 보려는 것 같지만, 마리아는 집에 없다.
유다인들은 그녀의 동요를 알아차린다. 율법학자 사독이 마르타에게 그 점을 지적한다.
“여인이여, 마치 우리의 방문이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모양이로군요.”
“아닙니다. 전혀 아니에요. 제 고통을 동정해주세요. 저는 죽어가는 제 오라버니 곁에서 몇 달째 살고 있는지라 더 이상… 더 이상 제가 전에 했던 것처럼 향연들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었어요…”
“오! 이것은 향연이 아니오! 우리는 당신이 이렇게 우리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을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아마도… 아마도 당신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고, 그래서 당신은 우리에게 라자로를 보여주지도 않고, 우리가 그의 방에 들르는 것을 금하는 것 같군요. 음! 그건 분명해요.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요! 병자의 방은 모든 사람에게 성소요. 내 말을 믿어요…”
헬카이가 말한다.
“우리 오빠의 방에는 숨길 것도 없고, 숨긴 것도 없어요. 거기 감추어진 것은 없어요. 그 방에는 한 죽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인데, 제발 부탁인데, 그에게는 모든 고통스러운 추억들을 면하게 해주어야 해요. 그리고 헬카이 당신, 그리고 당신들 모두가 라자로에게는 괴로운 추억이에요.”
마리아가 문에 나타나 주홍빛 커튼을 한손으로 잡아 옆으로 당기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한다.
“마리아!”
마르타는 마리아의 말을 막으려고 애원하듯 신음하며 말한다.
“아무것도 아니야. 언니, 내가 말할게…”
마리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의 가능한 모든 의심을 풀어줄 테니 당신들 중의 꼭 한사람만―이것은 슬픔을 새롭게 하는 과거의 유일한 추억이 될 것이다―나와 함께 갑시다. 만일 죽어가는 사람을 보는 것이 역겹지 않고, 죽어가는 몸이 풍기는 악취를 맡아도 구역질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럼 당신은 슬픈 추억이 아닌가?”
내가 그 장소는 기억할 수 없지만 어디선가 이미 본 적이 있는 헤로데 당원(전에 막달라 마리아의 애인이었던 사람)이 자기가 있었던 구석에서 나와서 마리아 앞에 서며 말한다.
마르타는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마리아는 분노한 독수리처럼 보인다. 그녀의 두 눈은 섬광을 발하고 있다. 그녀는 자기의 몸을 짓누르는 피로와 고통을 잊고 거만하게 몸을 다시 일으키며 모욕당한 여왕과 같은 표정으로 말한다.
“그래요. 나도 하나의 추억이에요. 하지만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고통의 추억이 아니에요. 나는 하느님의 자비의 추억이에요. 그래서 라자로는 나를 보면서 평화 안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자기의 영혼을 무한한 자비(Infinite Mercy)의손에 넘겨드리고 있는 것을 아니까요.”
“하! 하! 그 말은 지난날의 말이 아닌데! 당신의 성덕이라! 당신은 당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거요…”
“그러나 당신에게는 보여주지 못할 거라는 말이지요, 그렇죠? 그렇지만 나는 바로 당신의 눈앞에 그것을 내놓아 사람은 유유상종이라는 것을 당신에게 말해주겠어요. 그 시절에는 불행히도 나는 당신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에 당신과 비슷했어요. 지금 나는 거룩하신 분 가까이에 있고, 그래서 정직해지고 있어요.”
“한 번 부서진 것은 재건될 수 없소, 마리아.”
“과연 당신, 그리고 당신들 모두는 더 이상 당신들의 과거를 재건할 수 없어요. 당신들은 당신들이 파괴한 것을 재건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당신도, 우리 오빠가 고통스러워할 때 그를 모욕했고, 지금 악한 목적으로 그의 친구들인 체하는 나머지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오! 여인이여, 당신은 당돌하구먼. 라삐께서 당신에게서 많은 마귀들을 쫓아내셨는지는 모르지만, 당신을 온순하게 만들어놓지는 못하셨구먼!”
40세쯤 된 남자가 말한다.
“아닙니다, 요나탄 벤 한나스. 그분께서는 나를 약하게 만들지 않으셨어요. 그분께서는 나를 정직한 사람, 다시 한 번 정직해지기를 원하고, 그래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과거와의 모든 유대들을 파괴해버린 사람의 대담성으로 더 강하게 만들어놓으셨어요.
자! 누가 제 오빠를 보러 가실 건가요?”
마리아는 여왕처럼 명령적이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도 무자비할 정도의 솔직성으로 그들 모두를 압도한다. 반대로 마르타는 마리아가 침묵하기를 원하며, 풀이 죽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애원하듯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가겠소!”
뱀처럼 교활한 헬카이가 마치 희생자라도 된 것처럼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그들은 함께 나간다.
다른 사람들이 마르타에게 말한다.
“당신의 여동생!… 성격은 여전하구먼. 그 여자는 그렇게 처신하면 안 될 텐데. 그 여자는 용서받아야할 일이 그토록 많은데.”
지스칼라에서 본 율법학자 우리엘이 말한다. 예수를 돌로 친 자다.
그런 말들의 채찍질을 당하자, 마르타가 힘을 되찾아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 애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러니 다른 어떤 용서도 필요 없습니다. 그 애의 현재의 생활은 세상의 모범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담함은 곧 꺾이고, 울음으로 변한다. 그녀는 울며 한탄한다.
“당신들은 잔인해요! 그 애에게도… 저에게도… 당신들은 우리의 과거나 현재의 고통에 대하여 전혀 동정심을 가지고 있지 않군요. 당신들은 왜 오셨어요? 우리를 모욕하고, 고통스럽게 만들려고요?”
“아니오. 여인이여, 아니오. 우리는 죽어가는 위대한 유다인에게 인사하러 온 것뿐이오. 다른 이유는 없어요! 당신은 우리의 좋은 의향을 곡해해서는 안 되오. 우리는 요셉과 니코데모에게서 라자로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온 것이오… 라삐와 라자로의 두 위대한 친구들이 여기 왔었던 것처럼.
당신은 그들이 사랑하는 것처럼 라삐와 라자로를 사랑하는 우리를 왜 다르게 취급하기를 원하오? 당신은 공평하지 않아요. 당신은 혹시 그들이 요한, 엘르아잘, 필립보, 요수아, 요아킴과 함께 라자로가 어떤지 듣기 위하여 왔었고, 마나엔도 왔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부인하지 않겠어요. 그렇지만 저는 당신들이 그토록 잘 듣고 있는 데 놀라고 있어요. 저는 집들의 내부까지도 당신들에게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나는 613가지의 가르침 외에 새 가르침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가족들의 사생활들을 조사하고 염탐하는 가르침 말입니다…
오! 저를 용서해주세요! 저는 당신들을 모욕하고 있군요! 저는 고뇌로 인하여 분별력을 잃고 있는데, 당신들이 그것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에요.”
“오, 여인이여, 우리는 당신을 이해하오! 그리고 우리는 당신들 두 사람이 분별력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신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려고 왔소.
선생님께 사람을 보내시오. 어제만 해도 일곱 명의 나병환자들이 와서 그 라삐께서 자기들을 고쳐주셨다며 주님을 찬미했어요. 라자로를 위해서라도 그분을 모셔 와요.”
“우리 오빠는 나병환자가 아닙니다.”
마르타는 발작적으로 외친다.
“그래서 오빠를 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당신들을 그를 보기를 원했던 거예요? 아닙니다. 그는 나병환자가 아닙니다. 제 두 손을 보세요! 저는 수년 동안 그를 간호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나병이 없어요. 제 두 손은 향료들로 인하여 피부가 붉어졌지만, 저는 나병환자가 아니에요. 저는…”
“여인이여, 진정하시오! 진정해요. 그런데 누가 라자로가 나병환자라고 말했습니까? 그리고 누가 당신들이 나병환자를 숨기는 것 같은 끔찍한 죄를 짓는다고 의심합니까? 그리고 당신은 만일 당신들이 죄지었다면, 당신들의 권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우리가 당신들을 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시오? 우리는 가르침들을 존중하게 만들기 위하여 우리 아버지들과 어머니들, 아내들과 자식들도 밟고 지나갈 태세가 되어 있어요. 나 우지엘의 요나탄이 당신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당합니다! 그건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당신들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고 우리가 당신 어머니와 라자로에게 가졌던 사랑으로 당신에게 말하는데, 선생님께 사람을 보내시오.
당신은 머리를 흔들고 있소? 지금은 너무 늦었다는 뜻이오? 뭐라고요? 충실한 제자인 마르타, 당신은 그분을 믿지 않는단 말이요? 이거 유감이군요! 당신도 의심하기 시작하고 있소?”
아르켈라오가 말한다.
“율법학자님,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참 하느님을 믿는 것처럼 선생님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신은 시도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그분은 죽은 사람들도 다시 살리셨어요… 적어도 사람들은 그렇게 말해요. 아마 당신은 그분이 어디 계시는지 모르나 보지요? 만일 당신이 원한다면, 우리가 그분을 찾아보겠소. 우리는 당신을 도와주겠어요.”
펠릭스가 넌지시 말한다.
“아닙니다! 라자로의 집 사람들은 분명히 그 라삐께서 어디 계시는지 알고 있어요. 여인이여, 솔직히 말하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분을 찾아가서 그분을 당신께 모셔오겠소. 그리고 우리는 기적을 현장에서 보고 당신과 당신들 모두와 함께 환호하겠소.”
사독이 그녀를 유혹하며 말한다.
마르타는 망설인다. 그녀는 거의 굴복할 정도로 유혹당한다. 다른 사람들이 집요하게 우기자 마르타가 말한다.
“나는 그분께서 어디 계시는지 모릅니다… 나는 정말로 몰라요… 그분께서는 며칠 전에 떠나셨는데, 오랫동안 떠나 계시려는 분처럼 우리에게 작별인사를 하셨어요…
나는 그분께서 어디 계시는지를 알면 위로가 되겠어요… 최소한 내가 알기만 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나는 모릅니다. 그건 사실이에요…”
“가엾은 여인! 우리가 당신을 도와주겠소… 우리가 그분을 당신에게 모셔다드리겠어요.”
코르넬리오가 말한다.
“안 됩니다! 그건 불필요해요. 선생님께서는… 당신은 그분에 대하여 말하고 계시지요, 그렇지요?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바라고, 하느님께만 바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헬카이와 함께 돌아온 마리아가 고함친다. 그는 곧 그녀의 곁을 떠나 세 명의 바리사이들과 말하려고 몸을 숙인다.
“듣자하니 라자로가 죽어간다면서요!”
그 세 사람 중의 하나인 도라가 말한다.
“그래서요? 죽으면 죽겠지요! 나는 하느님의 명을 거스르지 않고, 라삐께 불순종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가 죽은 후에 무엇을 바라겠다는 거요, 어리석은 여자여!”
헤로데 당원이 경멸하며 말한다.
“내가 무엇을 바라느냐고요? 생명을요!”
그녀의 음성은 절대적인 믿음의 외침이다.
“생명이라고? 하! 하! 솔직해지시오. 당신은 그분이 진짜 죽음을 거슬러서는 아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분에 대한 당신의 어리석은 사랑으로 그것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거요.”
“나가시오. 당신들 모두. 이 말은 마르타 언니가 해야 할 것이지만, 그녀는 당신들을 무서워해요. 나는 나를 용서해주신 하느님께 죄짓는 것만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나는 언니 대신 당신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들 모두 나가세요. 이 집에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사람들의 자리는 없습니다. 나가요! 당신네들의 음울한 소굴들로 가세요! 모두 나가세요. 당신들이 나가지 않는다면, 나는 하인들을 시켜서 당신들을 더러운 거지 떼처럼 몰아내겠어요.”
마리아가 분노하니 위압적이다. 유다인들은 이 여인 앞에서 극도로 비겁해져서 슬금슬금 자리에서 일어난다. 사실 이 여인은 분노한 대천사와도 같아 보인다…
그들이 홀을 떠나 마리아 앞을 지나쳐 문턱을 넘어가자, 그녀는 그들을 응시한다. 그녀의 시선은 무형의 작살처럼 유다인들을 찔러 오만한 그들이 납작해진다. 마침내 홀이 텅 빈다.
마르타는 양탄자 위에 쓰러져 울음을 터뜨린다.
“언니, 언니는 왜 울고 있어? 나는 언니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
“오! 넌 그 사람들을 모욕했고… 그들은 너를 모욕했고, 우리를 모욕했다… 그러니 이제 그들은 복수할 거고… 그리고…”
“어리석은 여자여, 조용히 해요! 언니는 그들이 누구에게 복수할 거라고 생각해? 라자로 오빠에게? 그들은 먼저 결정해야 할 텐데, 그들이 결정하기 전에… 아무도 끝장날 사람에게 복수하지는 않아!
우리에게? 우리가 살아가는 데 그들의 빵을 필요로 해? 그들은 우리의 재산을 건드리지 못해. 로마의 그림자가 그 위에 드리워져 있으니까.
그럼 무엇에게 복수할까? 그리고 가령 그들이 복수할 수 있다 해도, 우리 둘 다 젊고 건강하지 않느냐 말이야. 우리가 일할 수는 없어? 예수께서는 가난하지 않으신가? 우리 예수께서는 노동자가 아니셨어? 만일 우리가 가난해져서 일꾼들이 된다면, 우리는 그분과 더 비슷해지지 않겠어? 언니는 그렇게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해! 그것을 바라라고! 하느님께 그것을 달라고 청해요!”
“그렇지만 그들이 너에게 말한 것은…”
“아! 그들이 나에게 말한 거! 그것은 진실이야! 나도 나 자신에게 그것을 되풀이하고 있어. 나는 불결했었어. 지금 나는 목자이신 주님의 새끼 암양이야! 그리고 과거는 죽었어. 자, 라자로 오빠를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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