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다른번역)/8 수난준비

하사시8권 [583. 예루살렘 입성 전 안식일. 베타니아로 온 순례자들과 유다인들]

Skyblue fiat 2026. 2. 3. 15:32

583. 예루살렘 입성 전 안식일. 베타니아로 온 순례자들과 유다인들

1947. 3. 27.

사랑과 증오가 예루살렘에 모여든 많은 순례자들과 많은 예루살렘의 주민들을 해가 완전히 지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베타니아로 오도록 부추긴다. 최초의 방문자들이 라자로의 집에 도착하였을 때 해가 막 지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가장 엄격한 유다인들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라자로가 하인들에게 불릴 때 그런 안식일 위반에 놀라자 그들은 진정 바리사이다운 이 대답으로 응수한다.

“양의 문에서 우리는 더 이상 해를 볼 수 없었소. 그래서 우리는 틀림없이 둥근 해가 성전의 돔들 뒤로 지기 전에 규정된 거리를 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출발했소.”

냉소적인 미소가 라자로의 마른 얼굴에 떠오른다. 왜냐하면 그는 건강하고 미남자지만, 확실히 뚱뚱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예의바르게, 그러나 약간 비꼬는 말투로 그들에게 대답한다.

“그런데 당신들은 무엇을 보기를 원하시오? 선생님께서는 그분의 안식일을 존중하시오. 그래서 그분께서는 쉬고 계시오. 그리고 그분께서는 휴식이 끝났다고 간주하시려면 해의 원반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마지막 햇살이 사라지는 것을 기다리신 다음 ‘안식일이 끝났다’고 말씀하시오.”

“그분이 완전하시다는 것을 우리는 아오! 우리는 알아요! 그러나 만일 우리가 실수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뵈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요. 그분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실 수 있도록 단지 한 순간만이라도 말이오.”

“유감이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소. 선생님께서는 피곤하시고, 그래서 쉬고 계시오. 나는 그분을 방해하지 않겠소.”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 도처에서 온 순례자들이 예수를 뵙겠다고 간청하며 조른다. 히브리인들은 이방인들과 섞여 있고, 이방인들 가운데에는 개종자들도 있다. 그들은 마치 라자로가 비현실적인 어떤 것이라도 되는 양 그를 살펴보고 자세히 뜯어본다.

라자로는 자기가 추구하지 않은 그런 유명세의 성가심을 참으며, 그에게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참을성 있게 대답한다. 그러나 그는 하인들에게 대문을 열어주라고 명령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입니까?”

어떤 사람이 묻는다. 그는 외모로 보아 확실히 혼혈이다. 왜냐하면 그는 유다인에게 특유한 꽤 큰 매부리코를 가지고 있을 뿐이고, 그의 말투와 복장은 그가 외국인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소. 이것은 나를 하느님의 메시아의 종으로 만드시려고 나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요.”

“하지만 그것은 진짜 죽음이었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묻는다.

“이 유다인 명사들에게 물어보시오. 이분들은 내 장례식에 왔었고, 내가 부활할 때도 많은 분들이 있었소.”

“그런데 당신은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당신은 어디 계셨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기억하십니까? 당신은 다시 살아나게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분께서는 어떻게 당신을 일으키셨습니까?… 우리가 당신이 묻혀 계셨던 무덤을 볼 수는 없습니까?

당신은 무슨 병으로 돌아가셨습니까? 당신은 지금 정말로 건강하십니까? 당신은 더 이상 종기의 자국들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라자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을성 있게 대답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그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진 후에 경과한 몇 달 동안 정말로 건강하다는 것과 지금은 종기 자국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말하기는 쉽지만, 그가 무엇을 느꼈는지, 그가 어떻게 일으켜졌는지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그가 대답한다.

“나는 모릅니다. 나는 내가 내 정원 안에서 내 하인들과 여동생들 가운데에서 살아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수의가 벗겨졌을 때 나는 해와 빛을 보았고, 배고팠고, 약간의 음식을 먹었고, 생명과 나에 대한 라삐님의 큰 사랑을 즐겼습니다. 나머지는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잘 압니다. 서로 대화하고 있는 세 분이 저기 있고, 방금 도착하신 두 분이 여기 계십니다.”

후자는 산헤드린 위원들인 요한과 엘르아잘이고,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세 사람은 두 명의 율법학자들과 한 명의 바리사이인데, 사실 나는 그들을 라자로의 부활 때 보았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그들은 우리에게는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방인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유다인들이니 당신들이 그들에게 가서 물어보시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이 묻혔던 무덤을 우리에게 보여주시오.”

그들은 더할 수 없이 집요하다.

라자로는 결심한다. 그는 하인들에게 무언가를 말한 다음에 군중을 향하여 말한다.

“이 집과 내 다른 집 사이로 나 있는 저 길을 따라 가시오. 나는 가서 여러분을 만나 여러분을 그 무덤으로 인도하겠습니다. 비록 암석층에 뚫린 구멍밖에 아무것도 볼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그건 상관없습니다! 갑시다!”

“라자로! 멈추시오! 우리도 가도 되겠소? 아니면 외국인들에게는 허용되는 것이 우리에게는 금지되오?”

한 율법학자가 말한다.

“아니오. 아르켈라오. 만일 당신이 무덤에 다가가도 부정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오시오.”

“그 안에 시체가 들어 있지 않으니 그것이 우리를 부정하게 만들 수 없소.”

“그러나 그 안에는 한 시체가 나흘 동안이나 들어 있었소. 이스라엘에서는 그보다 훨씬 덜한 것 때문에도 부정한 것으로 치부되는데 말이에요! 당신들은 시체를 만진 누군가를 옷으로 스치기만 해도 그 옷을 입은 사람을 부정하다고 말하오. 그런데 내 무덤은 아직도 죽음의 악취를 풍기고 있소. 비록 그것이 아주 오랫동안 열려 있지만 말이오.”

“그건 상관없소. 우리는 정결례를 하겠소.”

라자로는 두 바리사이 요한과 엘르아잘을 바라보며 그들에게 말한다.

“당신들도 갈 거요?”

“예, 우리도 가겠소.”

라자로는 담장들처럼 높고 두꺼운 울타리로 경계 지어진 쪽을 향하여 빨리 간 다음 한 대문을 열고 시몬의 집으로 가는 길로 나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오라고 손짓한다. 그는 그들을 무덤으로 인도한다.

꽃이 핀 장미넝쿨들이 무덤 입구 위로 아치 모양으로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열린 무덤에서 풍겨 나오는 무시무시함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다. 꽃이 만발한 아치 아래 경사진 바위에 ‘라자로, 밖으로 나오시오!’ 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악의를 품은 방문자들이 즉시 그것을 보고 지체 없이 말한다.

“당신은 왜 저곳에 저 말들을 새기게 했소? 당신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됐어요!”

“왜요? 나는 내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오. 그리고 내가 나에게 생명을 돌려준 하느님의 외침의 말씀들이 지워지지 않도록 그것을 바위에 새겨놓기로 결정했다고 하여 아무도 죄 지었다고 나를 비난할 수 없소.

내가 저 안에 들어가 있게 될 때, 그래서 내가 더 이상 그 라삐님의 자비로운 능력을 찬양할 수 없을 때 나는 해가 여전히 저기 바위 위에서 그 말을 읽고, 식물들이 바람들로부터 그 말을 배우고, 새들과 꽃들이 그 말들을 쓰다듬어 나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신 그리스도의 외침을 내 대신 계속 찬미하기를 원하오.”

“당신은 이교도요! 당신은 불경한 자요! 당신은 우리 하느님을 저주하고 있소. 당신은 베엘제붑의 아들의 마술에 대한 찬미가들을 노래하고 있소. 라자로, 조심하시오.”

“나는 내가 내 집에 있고, 당신들은 초대받지 않고 쓸모없는 목적들을 위하여 왔다는 것을 당신들에게 상기시키오. 당신들은 이 사람들보다 더 못하오. 그들은 이교도들이지만, 나를 부활시키신 분에게서 하느님을 알아보오.”

“저주받은 자! 그 선생에 그 제자로구먼. 끔찍하구먼! 우리 이 불결한 시궁창에서 떠납시다!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는 자, 산헤드린은 당신의 말을 기억할 거요.”

“그리고 로마는 당신들의 음모들을 기억할 거요, 나가시오!”

항상 온유한 라자로도 자기가 테오필로스의 아들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들을 개떼처럼 내쫓는다.

여러 지방들에서 온 순례자들은 남아서 청하고, 쳐다보고, 그리스도를 보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당신들은 예루살렘에서 그분을 뵙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안 됩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아!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시내로 가실 겁니까? 정말로요? 당신 거짓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분께서는 저자들이 저토록 심하게 그분을 미워하는데도 그리로 가실까요?”

“그분께서는 가실 겁니다. 지금은 가시오. 그리고 안심하시오. 집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보이십니까? 한 사람도 보이지 않고, 한 목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보시기를 원하던 것, 즉 다시 살아난 사람과 그가 묻혔었던 곳을 보셨습니다.

지금은 가시오. 그리고 당신들의 호기심이 열매 맺지 못하게 만들지 마시오. 여러분이 하느님의 어린양이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살아 있는 증거인 나를 보았다는 사실이 여러분 모두를 그분의 길로 인도하기를.

나는 이 희망으로 인하여 내가 죽은 이들 중에서 일으켜진 것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 기적이 의심하는 사람들을 깨우고,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고, 그들 모두에게 참 하느님은 한 분뿐이시고, 참 메시아는 거룩한 선생님이신 나자렛의 예수 한 분뿐이시라는 것을 확신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마지못해 떠나간다. 그런데 새로운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기 때문에, 한 사람이 가면 열 사람이 온다. 그러나 라자로는 몇 명의 하인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사람을 밖으로 밀어내고 대문들을 닫는 데 성공한다.

“사람들이 대문들을 부수거나 그것들을 뛰어넘지 않는지 살피게. 곧 어두워질 테니 저 사람들은 자기들의 숙소로 갈 걸세.”

라자로가 명령하면서 물러가려 하다가 미르타 덤불 속에서 엘르아잘과 요한이 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아니? 당신들이 보이지 않기에 나는 당신들이…”

“우리를 쫓아내지 마시오. 우리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덤불 속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요셉과 니코데모보다 덜 의심받기 때문에 우리가 온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과 선생님을 빼놓고는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하인들은 믿을 만합니까?”

“라자로의 집에서는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만을 보고 들으며, 외부인들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이 관습입니다. 담보다 더 어두운 두 산울타리 사이에 있는 이 오솔길을 따라오시오.”

라자로는 뚫고 들어갈 수 없는 회양목과 월계수의 두 울타리 사이에 있는 오솔길로 그들을 인도한다.

“여기서 기다리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모셔 오겠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하시오!…”

“염려하지 마시오.”

기다림은 짧다. 새하얀 아마포 옷을 입으신 예수께서 곧 얽혀 있는 나뭇가지들로 인하여 어두워진 오솔길에 나타나신다. 라자로는 마치 보초를 서는 것처럼 아니면 조심성으로 인하여 오솔길 끝에 남아 있다.

그러나 엘르아잘이 그에게 손짓하며 말한다.

“이리 오시오.”

예수께서는 그분께 깊은 경의를 표하고 있는 그 두 사람에게 인사하시는 동안 라자로는 그들에게 다가간다.

“선생님, 그리고 당신 라자로, 들으십시오, 당신께서 오셔서 여기 계신다는 소문이 퍼지자마자 산헤드린이 카야파의 집에서 회합했습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은 월권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선생님, 환상들을 즐기지 마십시오! 라자로, 조심하세요! 산헤드린의 위장된 평화나 외관상의 무기력이 당신들을 속입니다. 선생님, 이것은 모두 위장술입니다. 군중을 자극하지 않고 그들이 당신을 지키려고 준비하지 않는 사이에 당신을 유인하여 체포하려는 가장입니다.

당신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고, 포고령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이든, 1년이 걸리든, 그것은 성취될 것입니다. 산헤드린은 결코 그것의 복수를 잊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다립니다.

그들은 유리한 기회를 기다리는 방법을 압니다. 그때는!… 그리고 라자로 당신도. 그들은 당신도 제거하고, 당신을 체포하고, 당신을 억압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탓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따르기 위하여 그들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정확한 단어로 말했듯이 당신은 선생님의 능력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없애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군중들은 이내 잊어버리는데, 그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단 당신과 라삐가 사라지고 나면, 많은 열정들이 차츰 가라앉을 것입니다.”

“아닙니다, 엘르아잘! 그것들은 불타오를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오! 선생님! 그러나 만일 당신께서 돌아가신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설령 당신에 대한 믿음이 불타오른들 당신께서 돌아가신다면 그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는 하나의 행복한 일만을 당신께 말씀드리고 당신을 초대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가 곧 아들을 낳을 예정입니다. 그 아이는 당신께서 폭풍우 이는 두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심으로써 당신의 정의를 통하여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그 아이는 오순절 무렵에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오셔서 그 아이에게 강복해달라고 당신께 청하고 싶습니다. 만일 당신께서 제 지붕 아래로 들어오신다면, 결코 어떤 불행도 그 안에 있지 못할 것입니다.”

바리사이 요한이 말한다.

“지금 나는 당신에게 내 축복을 줍니다…”

“아! 당신께서는 제 집에 오기를 원치 않으시는군요! 당신께서는 제가 충실하다고 믿지 않으시는군요! 저는 충실합니다, 선생님! 하느님께서 저를 보고 계십니다!”

“나도 압니다. 사실… 오순절에 나는 더 이상 당신들과 함께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기는 농장주택에서 태어날 것입니다…”

“나는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신, 당신의 아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 당신이 이미 슬하에 거느리고 있는 자녀들도 내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가시오. 이분들을 오솔길을 따라 시몬의 집 너머로 인도해드리시오. 그렇게 하여 이분들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하시오… 나는 집으로 돌아가겠소. 당신들에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