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 창조의 그 위대하신 뜻은 모든 피조물안에 당신께서 목적하신 것을 안에 심어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 볼 수 있냐면, 태양을 보러 가시면, 우리가 해맞이를 간다든지 하면, 해가 떠오릅니다. 해를 보고 있으면 나한테도 해가 오죠. 옆사람에게는 나한테 왔으니까 해가 옆사람에게는 안가는게 아니죠. 옆사람도 해를 봅니다. 거기 바닷가에 있는 사람이 100사람이면 100사람이 모두 나한테 떠오르는 해를 보죠. 너한테 떠오르는 해를 보는 사람은 거기 있는 사람중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처럼 하느님 창조의 위대하신 것은 바로 그 모든 피조물안에 당신께서 목적하시고자 했던 그 뜻을 안에 심어놓으신 거죠. 그래서 그 뜻이 나와 일대일의 관계를 맺습니다.
그래서 여기 다 우리가 숨을 쉬고 있지만, 산소가 모자라서 숨을 못 쉬는 분이 안계시죠. 또 우리가 물을 마실 때, 물론 물 부족국가 이런 말이 있긴 하지만, 물을 마실때도 내가 마시는 물 때문에 다른 사람이 물을 못마시게 된다든지 이렇게 되지 않고 각자 자기에게 오는 고유한 생명은 유지된다는 겁니다. 이런 하느님 창조의 위대함이 그리고 하느님 창조의 신비가, 즉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을 만드셨을때 그 안에 당신 사랑을 심어 놓으셨죠.
우리는 해를 보면 "아, 하느님은 찬미, 영광받으소서! 정말 하느님 사랑합니다." 라는 것을 말할수 있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찬미' 라는 말을 씁니다. 우리가 너무 자주 찬미 찬미 찬미 하니까 특별히 잘 의식하지 않고 쓰지만, 찬미(讚美)의 원래 한자의 뜻은 아름다움을 칭송한다는 뜻이죠. 따라서 찬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하느님을 기억해야 되는 겁니다. 즉, 자연을 봤을 때, 또는 정말 무언가 아름답고 신비한 것을 봤을때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첫번째 창조 목적이죠.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알아듣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릴 수 있는 지성적 존재입니다.
우리는 물질 세계에서 하느님께 찬미를 드릴 수 있는 지성적 존재가 되었고, 영적인 세계에서 하느님께 찬미를 드릴 존재를 하느님께서 만드셨는데 그들이 바로 천사들이죠. 모든 신자분들께 반드시 옆에 있는 천사가 있습니다. 수호천사. 수호천사는 일생 한명만 수호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내 수호천사가 내가 죽으면 일이 끝났잖아요. '자, 나는 이제 다른사람에게 갑니다'가 아니고, 나를 수호하기 위해 임명된 수호천사는 내가 죽으면 같이 하늘나라로 가서 그 이후로는 다른 사람을 수호하지 않습니다. 일생 모든 수호천사는 단 한명만 수호합니다. 따라서 내 짝지는 영원히 내 짝지죠. 천국에서는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하겠죠. 모든 천사는 이름이 있습니다. 제가 아직 영적 능력이 덜 되서 제 짝지 이름을 아직 모르지만 아마 언젠가는 마주보고 인사를 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을 알아들을 수 있는 지성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지성을 이용해서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께 더욱더 아름다운 찬미를 드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창조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가도 만들고, 보다 아름다운 전례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거죠.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아름다운 것들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찬미를 하느님께 드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자유의지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찬미와 영광과 흠숭과 감사와 사랑을 드리는 존재가 앵무새이길 바라신게 아닙니다. 녹음기를 틀어놓으신게 아니에요.
여러분도 맨날 애먹이고 사고치는 자녀가 '엄마 사랑해요' 라고 한마디 하는 것과 프로그램 된대로 절대 사고 안치는 로보트가 '엄마 사랑해요' 라고 하면 어떤것에 마음이 더 찡하겠느냐하면 말이 필요 없는 거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와 사랑이 참된 의미의 찬미와 사랑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자유입니다. 자유를 이용해서 하느님을 찬미해야 하는 거죠.
(작성중)
'★ 33일 봉헌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둘째시기, 성모님을 알고 사랑하기1(오디오강론)-이요한 신부님 (0) | 2015.05.22 |
---|---|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둘째시기, 자기 자신을 알기(오디오강론)-이요한 신부님 (0) | 2015.05.21 |
※ 사제들의 봉헌문/수도자와 평신도들의 봉헌문/청소년들의 봉헌문/성모님께 인간적인뜻을 바치는 봉헌문※ (0) | 2015.02.02 |
※ 봉헌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 (0) | 2015.02.01 |
※ 봉헌식 이후의 삶 - 봉헌의 생활화 ※ (0) | 201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