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하루 열네시간씩 목수일 하셨던 예수. "한가하게 있으면 곱절로 힘들어지는 것이다"

Skyblue fiat 2025. 5. 10. 18:30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에서
 
172. 열성당원 시몬이 나자렛에 오다 - 하루 열네시간씩 목수일 하셨던 예수. "한가하게 있으면 곱절로 힘들어지는 것이다"
 
“물집이 생긴 것은 이제는 내가 손으로 일을 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얘야, 한가하게 있는 것이 힘드는 일이라는 걸 알겠니? 항상 그렇다. 그 다음 일을 다시 시작할 때에는 너무 허약해졌기 때문에 곱절로 고생하게 된다. 잘 생각해 봐라! 그렇게 하는 것이 손에도 해가 될 적에야 영혼에는 얼마나 큰 해가 되겠니? 알겠니?
오늘 저녁 나는 하도 손이 아파 줄을 쥘 수가 없어서 너더러 ‘도와다오’ 하고 말해야 했다.  2년 전만 해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하루에 열 네 시간까지도 일을 했는데 말이다.
열심과 의지가 누그러지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무슨 일에든지 쉽게 싫증을 낸다. 그가 약하기 때문에 영적인 병의 독이 더 쉽게 그에게 뚫고 들어간다.
반대로 전에는 단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곱절이나 더 힘들게 그런 일을 하게 된다.  오! ‘이 기간만 지나면 더 줄기차게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 하고 말하면서 한가롭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게 되지 못한다. 또 그렇게 하게 된다 하더라도 대단히 고생해야 할 것이다.”
 
 
출처ㅣ 172. 열성당원 시몬이 나자렛에 오다 - 하루 열네시간씩 목수일 하셨던 예수. "한가하게 있으면 곱절로 힘들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