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446. 기나긴 성토요일에> <447. 기쁨의 어머니> <448. 너희가 증언해야 할 시기>

Skyblue fiat 2022. 8. 13. 06:46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성모님의 말씀 ?

<446. 기나긴 성토요일에>

91. 3. 30. 루비오(비첸자)  
성토요일

 

성토요일인 오늘을 우리 함께 지내자꾸나. 돌아가신 예수께서는 새 무덤(*마태 27,60; 루카 23,53; 요한 19,41)에 안장되어 계신다. 나는 신뢰와 기도와 희망과 기다림 속에 깨어 있다. 

이날이 너희에게는 영적 안식의 날이고, 나에게는 영적 모성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이 마지막 시대에, 너희 ‘고통의 엄마’와 하나 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너희의 서약을 더욱 다짐하여라.

?️기나긴 성토요일이다. 하지만 오늘도 어느덧 저물어가려 하니, 너희는 더 열심히 기도하여라. 활동이나 지나친 근심에 빠져선 안 된다. 지금은 종말 시기의 고통과 비탄 속에서 살고 있는 때(이니 만큼), 너희는 내 당부대로 나와 함께 꾸준히 기도하며 깨어 있기 바란다.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기나긴 성토요일이다. (그러니) 나와 함께 신뢰와 희망 안에 깨어 있어라. 너희의 (이) 기나긴 성토요일의 무덤 안에, 불의와 인간적 불행이 영원히 매장되기를! 그리고 악과 죄, 교만과 증오, 음행과 자만심, 갖가지 형태의 타락과 죽음도 영원히 매장되기를!

?️ 종말 시기인 너희의 이 시대 ― 이 기나긴 성토요일에, 너희는 무엇보다도 특히 기다림 속에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야 한다. 오늘의 크나큰 비통을 내게서 덜어 준 것은, 예수께서 영광을 떨치시며 부활하시라는 확신이었다. (즉) 무덤의 토요일이 지나면 부활의 첫날이 열리리라는 확신이었다. 

그러니, 이 기나긴 성토요일의 비통과 노고와 고난과 죽음을 아직 겪고 있더라도, 너희는 나와 함께 기다림 속에서 살아야 한다. 예수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마태 26,64) 다시 오시어 당신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세우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실 테니 말이다. 그분의 그러한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거라.


<447. 기쁨의 어머니>

91. 3. 31. 루비오(비첸자)  
예수 부활 대축일


온 우주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겟세마니와 칼바리아’의 어두운 시간은 지나갔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비가 사흘 동안에 이루어졌으니, (예수께서 겪으신) 배반, 재판, 단죄, ‘칼바리아’, 임종 고통, 숨을 거두심과 새 무덤(을 통해 이루어진 신비이다). 그 모든 것이 지나가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다. ‘기쁨의 어머니’인 나와 함께, 너희도 한껏 기뻐하여라.

예수께서 ‘영광스럽게 되신 몸’의 광채에 싸여 내게 나타나셨을 때, 내 마음 가득 어찌나 큰 기쁨이 넘쳐흘렀는지 이후부터 그 기쁨은 내게서 도무지 사라진 적이 없었다. 

? (그러니) 그 무엇 때문이건 너희도 이제는 너희 인생을 (채우는) 이 깊은 기쁨이 동요되지 않게 하여라. 죄 때문에? (아니다,) 죄는 말끔히 씻어졌다. 고통 때문에? (아니다,) 고통도 속량되었다. 죽음 때문에? (아니다,) 죽음도 영원히 정복(*로마 6,9 참조)되었다.

너희의 지상 여정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여정을 차례로 따라가는 것으로서, 지금 너희는 정화와 고통, ‘겟세마니’와 ‘칼바리아’의 시간에 처해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너희 기쁨의 어머니’인 나와 더불어, 오직 기쁨을 향해서만 마음의 문을 열어라. 부활하시어 너희 가운데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적 계획의 성취를 위해 만사를 안배하시고, 당신 영광의 ‘왕국’이 하루바삐 너희에게 도래하도록 하시려고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신다.

 


<448. 너희가 증언해야 할 시기>

91. 5. 4.  
첫 토요일

5월 첫 토요일인 오늘부터, 너희는 나를 특별히 공경하기 위해 봉헌된 이 시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 5월에 나는 너희가 나와 더욱 하나 되어, 완전한 성숙에 이를 만큼 봉헌 생활 안에 성장하기 바란다.

 지금은 너희가 성숙해 있어야 할 시기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해야 할 시기다.

?️내게 너희 자신을 봉헌했음을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여라. 너희의 생활은 내 모성적 현존의 비추임을 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는 나의 성덕과 순결과 자비와 사랑과 자상함의 카리스마를 너희 주위에 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너희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내 ‘빛’의 능력을 (알아)보게 하고, 너희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내 자비의 은은한 향유를 얻도록 해야 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죄인들, 절망한 이들에게 나의 도움을 베풀어라. 너희의 ‘모성적 목자’인 나와 함께, 길 잃고 굶주림과 추위로 죽을 위험에 처한, 허다한 어린양들을 찾으러 가자.

?️ 나와 함께 신앙의 길을 가고 있음을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여라. 이 시대에는 오류들이 너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광범위하고 뿌리 깊게 만연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잃어가고, 교회의 모든 지체들 사이에 배교(의 물결)이 가공할 암처럼 확산되고 있다. (그러기에) 나를 따라 용감하고 순수한 신앙의 길을 걷는 것이 너희의 소명이다. 나는 온전한 신앙 안에 머물러 있게 하는 선물을 너희에게 주어, 이 큰 암흑의 시대에 너희가 내 자녀들을 비출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가톨릭교 신앙의 진리 안에 확고히 남아 있게 할 임무를 예수께로부터 받은 교황과 너희는 굳건히 일치해야 한다. 

나와 함께 기도의 길을 가고 있음을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여라. 기도는 교회의 힘이다; 너희의 구원에 필수적인 것이다.

? (더구나) 나와 함께 바치는 기도로써 너희는 ‘두 번째 성령강림’이라는 선물을 얻을 수 있다. 

오직 기도에 의해서만 너희를 기다리는 새 시대로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니 너희가 모든 이를 기도 안으로 불러들이라는 것이 나의 요청이다. 

?️내가 당부한 ‘체나콜로’ 기도회를 확장시켜라. 사제인 너희부터 앞장서서 체나콜로 모임에 참여하는 모범을 보여 주기 바란다. 그리고 이 결정적인 시대에, 어린이들과 젊은이들과 가정들 사이에도 (기도의) 체나콜로가 널리 퍼지기 바란다. 온 교회가 내 ‘티 없는 성심의 영적 체나콜로’에 모여, 나와 함께 기도해야 할 때이니 말이다.

?️나와 함께 성덕의 길을 가고 있음을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여라. 내 ‘티 없는 성심’이 교회와 온 인류에게서 공경과 찬미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까닭에 나는 너희를 큰 성덕에로 이끌어 간다. 그리하면 내게 봉헌한 작은 아들들인 너희를 통해, 온 교회가 바로 너희 ‘천상 엄마’의 성덕에 의해 비추임을 받으며 변화될 수 있다. 

⚘내가 너희를 이끌어 가는 길은 예수님을 온전히 본받는 길, 작음과 겸손의 길, 세속과 너희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길, 모든 덕행을 용감히 실천하는 길,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께 대한 큰 사랑의 길이다.

너희는 이제 결정적인 시기에 (들어와) 있으니, 이 때가 지나면 새 시대가 열릴 것이다.

너희는 (바로) 나의 시대에 (들어와) 있다. 이 짙은 어둠의 시기에 너희 빛이 더욱 커지게 하여, (사람들의) 영혼과 교회와 온 인류를 그 광선으로 환하게 감싸 주어라.?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 스테파노 곱비 신부

도서 구입처:  가톨릭출판사 | Catholic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