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저는 일하며 노력해야 합니다.-아일린 조지

Skyblue fiat 2016. 6. 5. 15:34

 

 

저는 일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아일린, 이런 일을 당신이 얘기하는 건 괜찮겠지요. 당신은 이런 관계를 갖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도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한 사제는 "그들에게 당신이 얼마나 아픈지 얘기하시오. 당신도 사람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알리시오."라고 하십니다. 물론 저는 인간입니다. 저는 8주 동안 감기를 앓았었습니다. 저는 매주 고백성사를 봅니다. 저도 실패합니다. 그들은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기란 쉽습니다. 그분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저는 그것을 위해 일하고 노력합니다.

 

어느날 밤에 저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버지 하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의 자녀라면 어떻게 당신과 같이 관대해질 수 없는 것입니까? 어떻게 제가 갑자기 자제심을 잃게 되는 건가요? 제가 만약 당신의 모습과도 같다면 왜 좀더 용서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며 왜 인내심을 가질 수 없는 걸까요?" 그분에게 말하면 여러분의 사랑이 더 확고히 자라게 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사랑을 위해 일을 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 5년 후가 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위해 일합니다. 그저 사랑하고 입맞춤만 하던 단계는 지나고 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리를 하고, 빵을 굽습니다. 처음에 저의 남편은 집에 들어와서 "와, 먼가 좋은 냄새가 나는 걸!" 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가 "여보, 당신 식사, 마음에 드시죠?"하고 물으면 그는 "물론이지. 내가 다 먹은 것 보면 몰라요?" 라고 대답하죠. "글세요. 저는 당신이 맛있다고 말해주는 걸 듣고 싶었어요!"

 

우리들은 서로를 매우 사랑하기에 그를 위해 노력하며 일을 합니다. 예수님과 하느님 아버지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이와 똑같은 일입니다.

 

저는 새해의 다짐을 꼭 한가지만 합니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자'는 다짐 말입니다.

만일 제가 그것만 실천한다면 다른 것들은 그에 따르기 마련입니다. 저는 매일미사에 갈 것이고, 가능한 한 성체성사에 참여할 것이며 예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고, 제 이웃을 사랑할 것이며, 제 삶에 주어진 임무를 다할 것이라는 등등의 모든 일들 말입니다. 백만번의 훌륭한 결심을 하고서도 그것을 깨뜨리면서도, 저처럼 주님과 더 깊은 사랑에 빠지리라는 결심은 왜 안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믿음, 소망, 사랑을 위해 겸손하고 온순하게 복종하면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덕을 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한 젊은 신학생이 제게 말해주길, 신학교에서는 더이상  덕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배우기를, 만약 어떤 일이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면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축복은 순종이 그들에게 있으라 하는 곳에 있기 마련이며 순종이 그들에게 하라고 하는 일을 행하는 데에 있기 마련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만일 상급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엔 이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축복하시는 일입니다.

 

만일 진정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영적인 일들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는 것이라면 거기엔 반드시 열매가 있게 마련입니다. 만일 없다면 우리는 잘못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저러한 일들을 하려고 한다"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나선 양심에 입가가한 조사가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들은 우리가 이러한 결심들로부터 오늘 어떤 열매들을 땄는지 볼 수 있는 기다란 전표(傳票)가 있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