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일 : 성모님과 함께 거룩하신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고 예수라 이름 지으신 성 요셉 시작묵상 : 아기 예수님은 교회의 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하여, 유다 모든 백성들처럼 할례를 받고 피 흘리며 우셨다. 그때 성모님은 아기 예수의 눈물과 피 흘림을 보시고 애통함이 비할 데 없으셨다. 성 요셉은 아기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시고 또 성모님도 사랑하시므로, 그 괴로움이 예수님과 성모님의 괴로움과 서로 통하셨다. 그러나 거룩하신 아기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는 것은 이 아기가 장차 고난을 받고 모든 사람의 죄를 구속하실 것을 아셨기 때문에, 성 요셉은 예수의 이름을 부르시는 것이 큰 기쁨이면서도 또한 크게 슬퍼하는 뜻도 되었다. 마침묵상 : 아기 예수님이 피흘리며 우심과 성모님과 성 요셉의 지극한 애통함은 우리 ..